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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stoteles (B.C. 3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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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에게는 모든 좋은 것이 있다고 하면서 외적인 선들 가운데 최대의 것인 친구가 그에게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만일 남이 잘 해주는 것을 받는 것보다는 남에게 잘 해주는 것이 더욱 친구의 특색이 되는 것이요, 선을 베푸는 것이 선인 및 덕의 특징이요, 또 낯선 사람보다 친구에게 더 잘해주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일이라고 할진대, 선인에게는 자기가 잘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역경에 있을 때에 더 친구가 필요한가, 그렇지 않으면 순경에 있을 때 더 필요한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이 역경에 처했을 때 자기에게 이익을 줄 사람들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순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가 잘 해줄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확실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사람을 고독하게 한다는 것은 부조리한 일이다. 혼자 있다는 조건에서 전세계를 얻는다 할지라도 아무도 이것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말이다. 사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요, 그 본성이 남과 함께 살도록 돼 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리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느니보다는 친구들 및 선인들과 함께 지 내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것임은 명백한 일이다. --- p.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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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있어서도 이와 마찬가지이며, 정의를 찬양하는 것처럼 아무도 행복을 찬양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이것을 보다 신적이고 선한 것으로 보고 축복하는 것이다. 에우독소스가 쾌락의 우위성을 옹호하는 방법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즉, 그의 견해에 따르면, 쾌락이 선에 속하는데도 찬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찬양받는 것들보다 더 좋은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이나 선은 바로 이러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에 비추어 다른 모든 것이 판단되기 때문이다. 찬양은 덕에 어울리는 것이며, 칭송은 이와 반대로 성과와 관련된다.
---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