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 전부 아니면 전무인가?
시기와 복수에 눈먼 사람들 '언론 탓' 공방의 진실 KBS와 조선일보 대통령은 성직자가 아니다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의 배신? '대통령 중독증'부터 치료하자 노무현은 독선으로 빠지고 있는가? 노무현이 '개념 없는 또라이'인가? 누가 '우군 대 적군' 편가르기를 했나? 새만금 비판, 이대로 좋은가? NEIS 논란의 진실 수구 신문의 '한나라당 죽이기' "바보들은 항상 언론탓만 한다"? 노무현과 추미애 "DJ를 호남 정치인으로 가두지 말라?" 노무현과 신당 한승수의 숭미사대주의 노무현 정권이 '파우스트'로 변했다고? 조중동의 진보 담론 악용 "현 상황 4.19 직후 혼란기와 비슷?" 어느 회색인의 균형감각 노무현이 종이 신문을 씹는 진돗개라고? '경제'빠진 정치평론의 함정 지방대 육성에 반대하는 사람들 극우에 눈먼 한국 진보 담론의 과장을 경계하자 현실 외면하는 '원론'도 곡필일 수 있다 |
康俊晩
강준만의 다른 상품
|
강준만 교수가 95년에 냈던 {김대중 죽이기}는 오로지 '역사'가 편이 되어주리란 믿음 하나로 '죽일 놈' 될 것을 각오하고 쓴 책이었다. 2001년에 펴낸 {노무현과 국민 사기극} 또한 마찬가지였다. 우연하게도 두 책의 주인공인 김대중과 노무현은 한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강준만은 '킹메이커'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런데 희한한 점은 김대중의 임기가 끝나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어 있는 지금도 지은이가 '죽일 놈' 될 것을 각오하고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을 매개로 해서 강준만이 펼쳤던 싸움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근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수구 기득권 세력과의 처절한 싸움이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일 것이다. 이 책은 지은이에게 기쁜 책이 아니라 가슴 아픈 책이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2명의 대통령을 완벽하게 뒤흔들어 놓을 정도로 강력한 수구 세력들의 힘이, 그를 강력한 자장으로 불러낸 결과물이 이 책이기 때문이다. - '김대중 죽이기'와 '노무현 죽이기'는 어떻게 다른가? '노무현 죽이기'는 '김대중 죽이기'와는 차원이 좀 다르다. '죽이기'가 이뤄진 세월이나 그 잔인성이나 비극성에 있어서 '노무현 죽이기'는 한 차원 아래의 것이다. 반면 '노무현 죽이기'는 '김대중 죽이기'에 비해 좀 복잡하다. 노무현이 책임져야 할 비중도 김대중에 비해 더 크다. 그러나 '김대중 죽이기'나 '노무현 죽이기' 모두 다 '나라 망치기'로 귀결될 것이란 점은 공통점이다. - '노무현 죽이기'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노무현 죽이기'는 처음엔 한나라당과 수구 신문들의 합작에 의해 시도되었으나 이게 성공을 거두었는지 이젠 극우에서부터 진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념적 스펙트럼에 걸쳐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노무현 죽이기'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악의(惡意)에 의한 '노무현 죽이기'다. 수구 신문들의 '노무현 죽이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수구 신문들엔 일요일만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노무현이 대통령에서 물러나라는 말만 하지 않을 뿐 물러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기에 족할 정도로 악의적인 비판이 집중적으로 실리고 있다. 둘째, 부화뇌동에 의한 '노무현 죽이기'다. 노무현과 노 정권에 대해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수구 신문들을 보고서 갖게 된 생각을 그냥 자기 생각인 양 글로 써대는 사람들이다. 셋째, 편협에 의한 '노무현 죽이기'다. 개혁?진보 진영의 '노무현 죽이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사안을 총체적으로 보지 않는다.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 하나에서 노무현이 어긋나면 그걸로 끝이다. 영원한 아웃사이더 의식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전혀 하지 않으려는 습속 때문일 수도 있다. - 조?한동맹(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동맹)은 정녕 노무현의 퇴진과 한반도 전쟁을 원하는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 신문들 중에서도 '나라 망치기'에 단연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곳은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언론사라기보다는 정치 결사체인 정당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름하여 '조선일보당'. 조선일보(당)의 가공할 해악은 노무현 정권 흔들기, 한반도 전쟁 분위기 조성, 경제불안 부추기기에 머무르지 않고 한나라당을 몰락의 길로 몰아넣는 데까지 미치고 있다.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은 이를 "한나라당은 당장 죽고, 조선일보는 천천히 죽는다"는 적절한 말로 표현했다. {조선일보}의 '노무현 죽이기' 실체를 알아야 지금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