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
|
위성웅의 재귀반사 회화, 유리구슬 통한 일상의 재발견 김윤섭 / 한국미술경영연구소, 미술평론가 그림 전체가 반짝인다. 몽환적이고 꿈속 풍경 같은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림 속 풍경들은 분명 처음 보는 것임에도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 않은, 오히려 몇 번 봤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듯하다. 마치 데자뷔deja vu 현상을 마주한 듯 묘한 잔상을 남긴다. 전체적으론 지극히 평범하고 잔잔한 느낌인데, 동시에 특유의 생동감과 도시적인 화려함까지 연출되는 작품이다. 실제와 환영 그리고 구상성과 추상성의 서로 대립 혹은 상반된 느낌이 혼재한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위성웅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찾는다면, 단연 ‘반짝임’을 빼놓을 수 없다. 그것은 ‘유리구슬’로 연출된 것이다. 흔히 ‘비즈beads’라고 불리는 장신구 혹은 실내 장식 등에 쓰이는 작은 구슬 크기의 ‘유리구슬 알갱이’가 그림 전체를 덮고 있다. 그래서 그 반짝임으로 인해 첫인상은 ‘여성스러운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연상시킨다. 또한 바라보는 각도나 조명의 차이에 따라 신비감을 동반한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현상은 유리구슬로 인한 ‘재귀반사 retro-reflection, 再歸反射 효과’ 때문이다. * 반짝이는 구슬을 통해 들여다본 우리 시대의 초상 헥사곤 파인아트 컬렉션 12. 이 책에서 우리는 반짝이는 유리구슬을 통해 작가가 바라본 세상을 함께 나눈다. 소재의 독창성 만큼이나 반짝이는 그의 작품은 일상의 풍경임에도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작업된 위성웅의 작품을 통해 그가 안내하는 판타지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