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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1장 천국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이곳이 좋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사랑의 두려움 거대한 지구를 영원히 돌게 하자 2장 태그 에서웨스트 이건 그 말이 지은 집이다 변화, 그 요란하게 울리는 기찻길 3장 거대한 제도의 일부 센타보 할렐루야 4장 노호하는 바다를 향하여, 그리고 나는 가노라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Colum McC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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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뛰고 춤추어라”
지상 최대의 예술적 범죄가 일어난다 그날의 몸짓이 지구를 울린다 2009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1위 2009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소설 1위 전 세계 29개국 출간 결정 “지난 몇 해를 통틀어, 우리를 열광시킨 최고의 소설”《뉴욕타임스》 세상은 돌고 돈다 우리는 휘청거리며 계속 나아간다 우리가 처음에 알던 사람은 우리가 마지막에 아는 사람이 아니다 --- 본문 중에서 중력을 무시한 인간이 이루어낸 최고의 마법, ‘하늘을 걷는 자’ 뉴욕 상공에 나타나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20세기 최고의 예술적 범죄’가 일어난 날, 전 세계가 돌고 돈다, 전 인류가 하나가 된다 2009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1위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눈부신 최고의 소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뉴욕의 아침, 바삐 출근하던 사람들이 한순간 숨을 죽이고 쌍둥이 빌딩을 쳐다보기 시작한다. 한 남자가 지상 400미터 높이의 110층 쌍둥이 빌딩 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게 아닌가. 그를 지상으로 내려 보내기 위해 경찰 헬리콥터까지 동원됐을 때, 그 남자는 공중에 한 발을 내디디고 지켜보던 수천 명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경악한다. 곧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남자가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걷고, 공중에서 뛰어 오르고, 경쾌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 마샤는 목숨을 건 도전을 벌이는 곡예사를 보며 누구보다 용감했을 자신의 아들을 떠올린다. “저 위에 있는 건 우리 아들이야, 우리 아들이 인사하러 왔네.” 저 남자가 떨어지면 자신의 불쌍한 아이가 또다시 떨어지는 거라고 어머니는 생각한다. 같은 시간, 성직자 코리건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두 아이의 엄마 재즐린을 집으로 바래다준다. 두 아이를 볼 생각과 오랜만에 만난 형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 있는 재즐린과 성직자 코리건. 그러나 그 순간 뒤에서 차가 들이받는다. 재즐린은 비명도 내지르지 못한 채 즉사하고, 코리건은 간신히 숨만 붙어 병원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성직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달아버린 한 여인,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줄타기 곡예사에게 죄를 물어야 하는 판사, 동생의 차사고 소식을 접한 형, 딸아이의 죽음을 접한 어머니, 출근도 잊어버린 시민들, 어느새 그 남자가 무사히 줄을 건너오기만 지켜보는 경찰들……. 하늘 아래 거리에 있던 평범한 일상을 살던 수많은 사람들이 소설가 칼럼 매캔의 글 속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어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는 전 세계를 한순간에 사로잡은 “20세기 최고의 예술적 범죄”,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에 줄을 걸고 하늘을 건너간 곡예사 필리프 프티의 감동 실화를 소재로 다양한 곳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인생을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교차시키며, 시공간을 넘어 돌고 돌아 만나는 아득한 인연들로 이루어진 우리들의 ‘세상’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질적인 다른 이야기들이 우아하게 날실과 씨실로 엮이는 가운데 칼럼 매캔의 강렬한 이야기가 뉴욕 사람들의 잊을 수 없는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난다. 삶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낯선 이들 간의 만남은, 우리의 삶에 그리고 우리들의 세상에 희망과 화해, 도전과 용기, 사랑과 구원을 불러오는 아름다운 마법의 주문이 된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소설이 이루어낼 수 있는 것, 맞설 수 있는 것, 그리고 나아가 치유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지각을 일깨운다. 그를 본 사람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들리는 것이라곤 지독한, 그리고 아름다운 침묵뿐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것이 틀림없이 빛의 속임수일 거라고 생각했다. … 저 위, 110층 저 꼭대기에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아주 작은 사람의 검은 형체가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구경꾼들 주변으로 온통 흥분이 일기 시작했다. 저 남자가 뛰어내릴까, 저 남자가 난간을 따라 건물 가장자리를 발끝으로 걸을까, 저곳에서 일하는 사람일까, 외로웠던 건가, 누구 망원경 가진 사람은 없나. 전혀 서로를 모르는 이들이 팔과 팔을 맞대고 섰다. 그리고 이젠 그 어떤 것도 그들의 발길을 되돌릴 수 없었다. 모닝커피도, 회의실 담배도, 무심하게 발을 끌며 카펫 위를 걷는 일도 그들을 움직이게 할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언론사 서평 지난 몇 해를 통틀어, 우리를 열광시킨 최고의 소설이다. ㅡ 《뉴욕타임스》 너무나 아름다운 소설이다. 시간과 공간에 깊은 뿌리를 내린 작품으로 뉴욕의 최악과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초월한다. 희망에 관한 슬픈 노래이자, 우리를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ㅡ 《USA 투데이》 자유롭게 뻗어 나가는 아름답고 열정적인 새로운 소설이다. 칼럼 매캔은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소설가이다. ㅡ 《뉴욕 매거진》 일단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기 힘든 아찔한 만족을 주는 소설이다. ㅡ 《시애틀 타임스》 강렬한 울림을 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이다. ㅡ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매 발걸음마다 위대한 용기를 피력하는 눈부신 소설이다. ㅡ 《북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