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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i Unita,宇仁田 ゆ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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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토끼 드롭스!
그 잔잔하고도 톡톡 튀는 시즌 1의 마무리! 그냥 단순한 순정만화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성향의 순정만화일 줄은 몰랐어! ● 어린 딸을 키우는 아버지의 심정은 4권까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숨겨놓았던 여섯 살 짜리 딸 린을 맡게 된 서른 살의 조카 다이키치가 겪은 1년 간의 뒤바뀐 보육 관계’라는 설정부터 파격적인 본작은 이제까지 ‘女’에 집중했던 우니타 유미의 작품 리스트에 있어서도 매우 실험적인 시도. 자칫 ‘로리타 콤플렉스’라는 덫에 걸려들 수 있는 관계설정이지만, 『토끼 드롭스』는 여기에 순수한 보육관계라는 설정을 심어 독자들의 마음을 정화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순정만화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하자면 이 작품은 남성 독자들의 부성 본능을 자극하는 ‘남성향 순정만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작품의 출간에 관심을 갖는 독자계층은 남성층에 편중되어 있음이 원작의 출간지인 일본은 물론 번역판의 한국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다만 이 뒤바뀐 보육관계에서 비롯된 일촉즉발 투성이의 일상을 다루는 것은 이번에 출간되는 4권까지의 이야기이며, 곧 출간될 5권은 4권에서 10년이 흐른 시점부터 새로이 다루는 시즌 2에 접어들게 된다. 보는 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보듬는 ‘치유 만화’로서의 역할은 4권까지. 그렇기에 1년 만에 출간되는 『토끼 드롭스』의 4권은 이제까지 이 작품을 보아온 독자들에게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일본 현지에서의 영화화도 결정된 만큼 원작으로서의 가치 또한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