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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i Unita,宇仁田 ゆ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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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흘렀습니다.
토끼 드롭스의 시즌 2가 시작됩니다! ● 육아일기였던 시즌 1을 접고, 이제 ‘여고생’의 이야기가 시작!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숨겨놓았던 여섯 살짜리 딸 린을 맡게 된 서른 살의 조카 다이키치가 겪은 1년간의 뒤바뀐 보육 관계’라는 파격적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토끼 드롭스』가 5권부터 본격적인 시즌 2에 접어든다. 소위 ‘치유 만화’였던 4권까지의 이야기에서 10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는 5권에서는 늘씬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린과, “10년 동안 키웠으면 나도 보육의 베테랑”을 외치며 늙어버린 마흔 살의 다이키치가 등장하여 기존 『토끼 드롭스』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개구진 모습으로 다이키치와 개그 콤비를 이루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린의 소꿉친구 코우키가 훈남이 된 모습, 코우키의 어머니 니타니 씨에게 한 발짝 다가서려는 다이키치의 애틋한 마음, 다이키치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는 린에게 “손주를 위한 자금은 마련해뒀다”고 말하는 다이키치의 부모님 등 세월의 흐름 속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이 10년의 세월을 켜켜이 받아낸 모습으로 작품 내에 등장하는 것도 별미. 『토끼 드롭스』의 국내 독자층(팬덤)에서는 내심 린과 다이키치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눈치. 따라서 유년기에서 1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토끼 드롭스』5권은 독자들은 물론 책을 만드는 이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포인트이자,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마음이 치유되는 흐뭇한 만화’는 이제 만화가 우니타 유미의 장기인 ‘감정의 밀땅(밀고 당기기)’의 영역에 들어선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