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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살다 평화롭게 떠나는 기쁨
넥서스 200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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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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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1
추천의 글2
들어가는 말
제1장 깨닫고자 하는 마음, 보리심
제2장 죽음에 관한 명상
제3장 생의 목적을 찾는 길
제4장 늘 깨어 있는 삶
제5장 인내
제6장 자신감
제7장 명상자의 수행
제8장 지혜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달라이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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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ai Lama,본명:텐진 가쵸, Tenzin Gyatso

티베트 국민과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1989년에 노벨 평화상을, 2007년에는 미국 의회에서 수여하는 황금 메달을 받았다. 달라이 라마는 서로를 더 세심하게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정함과 자비를 건네고 종교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환경을 지키도록 격려하고, 평화를 존중하는 티베트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무엇보다도 인류는 하나라는 생각을 널리 전하고, 인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1959년에 인도로 망명하여 현재 다람살라에서 살고 있다.

달라이 라마의 다른 상품

역자 : 주민황
서강대 철학과 졸업, 동국대 인도철학과 석사, 인도 델리대학 불교대학원 철학박사(쫑카빠의 중관사상과 밀교사상으로 박사학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강사 역임. 역서로는 『인도불교사상사』『해방자 붓다 반항자 붓다』『티베트에서 온 행복의 열쇠』『아름답게 사는 지혜』『나의 아들, 달라이라마』『신비의 티베트 명상법』『삶과 죽음의 다르마』『달라이라마의 반야심경』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778936

출판사 리뷰

자상하고 상세한 달라이 라마의 설법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고 전세계적으로 설법을 시작한 이후 서구사회에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불교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티베트 불교가 1천만 명 이상의 신도를 가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것이 이성과 감성이 잘 조화를 이룬 종교이기 때문이다. 티베트 불교는 합리적인 사고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평화롭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티베트 불교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를 좋아해 유난히 주석서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달라이 라마의 강의는 마치 상세한 주석서를 읽는 것과도 같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의 핵심을 달라이 라마 특유의 상세하고 친절한 어법으로 전하고 있다. 그는 청중들의 수준과 상관없이 누가 들어도 강의의 주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통적인 불교 용어보다는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평이한 언어로 서술한 이 책은 자칫 지루하고 교학적인 설명이 되기 쉬운 내용을 60여 년 평생에 걸친 달라이 라마 자신의 경험을 적절히 곁들여 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한때 출판계에 명상서 바람이 불면서 주제를 모호하게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책은 대중을 대상으로 티베트 불교를 전공하지 않은 유명 역자들이 번역한 기존의 달라이 라마의 책들과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 티베트 문화에 대한 권위 있는 총서인 [The Library of Tibet]의 대표 도서로, 불교도들을 위해 티베트 불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책이다.

미시간 대학에서 불교학과 티베트학을 가르치고 있는 도널드 S. 로페즈 주니어(Donald S. Lopez, Jr.) 교수와 존 F. 애버든(John F. Avedon) 같은 저명한 티베트 불교학자들이 기획한 이 총서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 조국 티베트의 문화는 이제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The Library of Tibet]는 티베트의 보물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티베트의 훌륭한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명상수행부터 사회체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총망라한 [The Library of Tibet]가 위기에 처한 티베트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합니다.”

달라이 라마가 전해주는 티베트 불교의 정수

[The Library of Tibet] 중에서도 이 책은 권위 있는 불교학자들과 인도 다람살라에서 직접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있는 제자들이 달라이 라마의 강연 중에서 정수만을 모아 편집한 것으로, 티베트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런 원서의 성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인도 델리대학 불교대학원에서 티베트 불교를 전공하고 10여 년 동안 달라이 라마 밑에서 직접 수행을 한 주민황 선생을 역자로 선정하였다. 이 책은 주민황 선생의 공들인 번역으로 달라이 라마의 음성과 숨결을 고스란히 옮겨놓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생명을 다루는 현업 의사이자 수행자인 이동호 박사는 추천글에서 이 책을 통해 가부좌한 자세로 입적한 자신의 스승인 현공(玄空) 법사의 평화로운 죽음을 떠올리며 평화로운 삶과 평화로운 죽음이 둘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고, 박영재 교수는 육바라밀의 관점에서 이 책의 핵심을 명쾌하게 짚어내고 있다.

깨닫고자 하는 마음, 보리심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리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보리심이란 모든 중생들을 깨달음의 경지로 인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며 또한 고통받는 중생들을 돕기 위해 자기 자신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중생들이 고통을 없애고 싶어하면서도 끊임없이 고통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또한 무지와 혼돈 때문에 자신의 평화와 행복을 파괴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달라이 라마는 무지의 어둠 속에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먼저 보리심을 일으키자고 주장한다.

또 이런 소중한 보리심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내심을 기르는 수행’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우리가 적을 대했을 때 적의를 느끼거나 불행해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우리에게 인내수행을 가르치는 가장 소중한 스승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현재는 우리의 적이지만 많은 전생 속에서 그가 항상 우리의 적이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는 오히려 진짜 적은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진정한 적은 번뇌이고, 또 번뇌는 우리의 영원한 적이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번뇌는 본래부터 마음에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을 한 결과로 생겨난 것일 뿐이라며, 번뇌를 치료할 유일한 치료제는 부처님의 지시와 가르침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수행, 제멋대로인 마음 길들이기

‘죽음’이란 끝없는 윤회 속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연극 무대에서 배우가 퇴장하듯이 우리는 한 생을 마감하고 또 다른 무대에 태어나게 된다. 달라이 라마의 말처럼 죽음이 옷을 갈아입는 것이 지나지 않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붓다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었다.
“중앙에 구멍이 뚫린 멍에가 거대한 바다 위에 표류하고 있다고 상상하라. 그 바다 속 깊은 곳에는 눈먼 거북이가 한 마리 살고 있는데 백 년에 한번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우리가 다음 생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확률과 그와 같다.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그렇게 희귀하고 어려운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인간으로 태어난 이 귀한 생에서 마음을 길들이는 수행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행을 통해 근본적으로 마음을 변화시키고 제멋대로 굴고 반항하는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태어나고 죽는, 곧 우리 생애에서 가장 귀중한 순간에는 아무도 우리를 돕지 못한다. 우리를 도울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생에서 닦은 수행뿐이며, 수행만이 우리를 행복한 다음 생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평화로운 마음이 곧 부처다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도 중요하다. 죽음은 또 다른 삶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평화롭게 살던 사람이 평화롭게 죽기 쉽고, 평화롭게 죽은 사람이 다음 생을 평화롭게 시작하기 쉽다. 마음이 평화로우려면 쉽게 악행에 물들고 번뇌에 지배를 당하는 마음을 부지런히 닦아야 한다. 달라이 라마는 고통이 번뇌에서 비롯되고 번뇌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마음은 본디 청정하기에 번뇌란 맑은 하늘에 잠시 드리우는 먹구름 같은 것이다. 우리가 수행을 통해 맑고 파란 하늘 같은 청정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죽음의 순간에서도 평화로움을 잃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설법은 황금만능과 파괴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 이 어두운 시대를 밝게 비추는 또 하나의 등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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