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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를 파헤치러 심상찮은 녀석들이 출동한다!
아이들의 모험과 성장을 통해 환경 문제와 사회 부조리를
희망의 시선으로 녹여낸 걸작!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미스터리한 설정에서 시작하여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를 이끄는『스캣!』은 뉴베리 아너 수상 작가 칼 히어슨의 고유한 재치와 엉뚱함, 그리고 신랄한 유머감각이 살아 있는 소설이다. 사라진 선생님 집안에 가득히 진열된 박제 동물들, 특정한 요일에는 특정한 페이지만 가르치는 임시 교사,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앵무새를 기르는 문제아의 아버지, 텍사스인 흉내를 내는 석유 회사 사장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창조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쉴 새 없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웃음과 재미 속에서도『스캣!』은 끊임없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불법을 일삼는 석유 회사 때문에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퓨마 졸졸이와 이해할 수 없는 전쟁 때문에 한쪽 팔을 잃은 아버지를 둔 닉은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희생된 존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겉보기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괴짜 선생님과 악동들이 숲의 보호라는 커다란 목표 앞에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화해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잊어 가는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운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 아끼고 보살피며 공존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탐욕으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자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견학 날 이후, 학교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스타치 선생님이 사라졌다. 도대체 이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트루먼 학교 학생들이 검은 덩굴 늪지로 견학을 간 날, 숲에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일정은 모두 취소되어 다들 돌아왔는데, 학교에서 가장 무섭기로 소문 난 스타치 생물 선생님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며칠 동안 학교에도 나오지 않는다. 교장 선생님은 스타치 선생님의 집안에 급한 사정이 생겼다고 둘러대지만 그 말을 믿지 않는 닉과 마르타는 몰래 선생님의 집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숲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보안관들은 닉과 마르타의 학급 동료이자 방화 전적이 있는 문제아 ‘스모크’를 숲의 방화범으로 지목하고 그를 쫓는다. 하지만 닉은 스모크를 범인으로 단정 짓기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타치 선생님의 실종과 숲에서 일어난 화재, 그리고 보안관들에게 쫓기는 스모크가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마르타와 함께 모든 사건들을 하나둘 파헤쳐 가기 시작하는데……. 과연 닉과 마르타는 스타치 선생님을 찾고, 위험에 빠진 검은 덩굴 늪지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