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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에 취하다
조선앤북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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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슬로시티란 무엇인가?
왜 지금 슬로시티인가?
슬로시티의 철학 : 자연(녹색), 정체성(문화), 공동체(조화)
슬로시티와 행복 : 사람은 왜 살고, 왜 일하나?
슬로라이프 실천 사례 : 좋은 일을 실천하면 기분이 좋다
국제슬로시티 한국총회와 8가지 슬로테마

Part 2. 슬로시티에 대한 바른 이해와 슬로시티 만들기
슬로시티·협력도시·협력기업이란?
슬로 공동체 만들기 : 글로벌 공동체, 시장 공동체, 슬로시티협의회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한국슬로시티본부란 무엇인가?
슬로시티로 인증되는 자격 요건은 어떠한가?
슬로관광과 제4의 물결 스토리텔링
슬로시티의 콘텐츠는 어떻게 만드나? : 재미와 스토리텔링 등으로 매력을 창조하라
슬로시티에 제3의 공간 연출하기
슬로시티의 힘 :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Part 3.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 그 마을에 가고 싶다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신안증도 : 염원을 이루는 소금밭과 또 하나의 지구, 갯벌 이야기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완도청산 : 빙그레 웃는 마을, 지붕 없는 자연 갤러리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장흥유치·장평 : 오개닉 팜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담양창평 : 오래갈 미래, 돌담길과 고택마을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하동악양 : 차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다행촌락
국내의 국제슬로시티 예산대흥·응봉 : 의좋은 형제의 고장

Part 4. 국제슬로시티 : 매력이 아니라 마력이다
이탈리아 슬로시티 그레베 인 키안티 : 슬로시티운동의 발상지
스페인 슬로시티 팔스 : 중세도시 팔스로의 산책
영국 슬로시티 에일셤 : 살기 좋은 웰빙공동체
독일 슬로시티 헤스부르크 : 국제 브랜드인 슬로시티 컨셉을 최초로 도입
오스트리아 슬로시티 엔스 : 엔스, 기분 좋은 차이를 연출하는 곳
스웨덴 슬로시티 펄쇼핑 : 모든 것이 가까이에 있는 행복한 슬로공동체
덴마크 슬로시티 스벤보르 : 바다 위의 낙원이자 안데르센의 고장

Part 5. 슬로푸드 : 전통 발효식품의 왕국, 한국
재미·멋·건강·행복은 음식으로부터 나온다
음식, 먹을 것인가 먹힐 것인가
한국의 신토불이 : 전통 발효식품의 왕국, 한국
신노아의 방주 : 한국슬로시티의 유기농·축산물

저자 소개

저자 : 손대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마드리드 국립관광대학을 졸업한 후 고려대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마케팅 전공)를 마쳤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관광학부 교수, 사회대학장 및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최고엔터테인먼트 CEO 과정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슬로베아카데미아 CEO 과정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장희정
부산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릿쿄대학 대학원 관광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최고엔터테인먼트과정 5기,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 글로벌비즈니스코스, 미국 UCLA 앤더슨스쿨 글로벌비즈니스코스 등을 수료했으며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도 활동했다. 현재 신라대학교 국제관광경영학과 교수 겸 인력개발 실장과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94g | 170*220*20mm
ISBN13
9788993968286

출판사 리뷰

오래갈 미래와 느림이 있어 행복한 그곳, 슬로시티

이제는 느림이 번창하는 마을, 느림이 융성하는 나라가 잘 사는 세상이다. 느림, 슬로(slow)라는 말은 신조어가 아니라 그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삶 그 자체인데 우리는 그동안 무계획적인 경제 성장 속에서 빠름이 주는 편리함을 손에 넣기 위해 느림의 즐거움과 행복을 희생시키고 말았다. 이에 두 저자는 우리나라에 슬로시티운동을 설파하는 선구자답게 우리가 잃어버린 느림의 행복함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주고 자연과 전통, 공동체를 통한 상생과 조화로 진정한 삶에 이르는 길을 알려준다. 슬로시티에 숨겨진 이야기와 그곳 사람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면 어느덧 고요히 자신을 들여다 볼 여유와 힘찬 생명의 리듬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슬로시티란 무엇인가?

슬로시티운동은 1986년 미국의 맥도날드 햄버거가 이탈리아 로마에 상륙했을 때 그곳 사람들이 온몸으로 저항했던 데서 촉발되었다. 이에 힘입어 ‘빠름으로 인해 위협받는 달콤한 인생을 지키자’는 치따슬로(cittaslow), 즉 슬로시티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에는 슬로시티란 무엇이고 슬로시티로 지정받는 자격 요건은 어떤 것인지, 국내외에 있는 국제슬로시티는 어디이며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슬로시티가 되면서 각 지역에서 얻는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이 설명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슬로푸드가 어떻게 우리에게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주는지에 대해서도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보자.

행복과 경제 발전이 함께 하는 곳, 슬로시티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본주의와 느림은 상극이고, 느림은 곧 비효율이라며 슬로라이프(slow life)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빠름이 주는 편리함을 손에 넣기 위해 값비싼 느림의 즐거움과 행복, 타인에 대한 배려를 희생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대세는 슬로비즈니스, 슬로매니지먼트로 이동 중이다. 2009년 300만 명의 관객을 유치한 영화 「워낭소리」는 노인과 느림의 대명사인 소의 이야기를 통해 빠른 것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느리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움직일 때 관객의 감성도 열고 발길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슬로시티 엔스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관광객 수가 35퍼센트 증가했고, 오래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36개의 새로운 상점이 개업할 정도로 약진을 보이고 있다. 즉 슬로시티는 행복 추구를 통한 경제 발전을 이루자는 새로운 제안이다.

국내 6곳의 슬로시타에서 국제슬로시티까지, 그곳에 취하다

천천히 속도를 늦추면 세상은 가깝게, 좀 더 깊숙이 다가온다. 이 책에는 ‘신안증도, 완도청산, 장흥유치, 담양창평, 하동악양, 예산대흥’ 6곳의 매력적인 국제슬로시티가 조목조목 소개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키안티, 스페인의 팔스, 영국의 에일셤, 독일의 헤스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엔스, 스웨덴의 펄쇼핑, 덴마크의 스벤보르’ 7곳의 평화로운 국제슬로시티도 만날 수 있다. 이들 슬로시티는 모든 것을 모조리 느리게 하는 곳이 아니라 조화와 중용으로 상생하는 진정한 공동체이며, 행복이 가득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다. 비워냄으로써 자유로워지는 삶, 느리지만 여유롭고 충만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슬로시티의 매력에 취해보자.

추천평

몇 년 전 손대현 교수님으로부터 슬로시티에 관한 설명을 듣고 홀딱 반했다. 그건 내 마지막 소원이고 노년을 마무리 지을 충전이었다. 나는 농사꾼의 딸이어서인지 슬로시티에 관해 들으며 어렸을 때 봤던 깨밭의 콩알만 한 보라색 깨꽃이며 고추밭의 흰색 고추꽃들 사이에서 엄니가 잠시 허리를 펴기 위해 불쑥 올라올 것만 같아 설레고 그리웠었다. 나는 ‘때가 됐다’ 할 때 떠날 준비가 다 돼 있다. 속눈썹을 붙이고, 분단장을 하고 스탠바이! 스타트! 큐! 이런 소리 대신 매미 소리를 듣고 고추잠자리들의 비행을 보면서 김장 김치를 많이 담아 묻어놓고 신세 진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푹푹 싸서 보내주고, 시를 읽으며 살아갈 것이다. “사립문에 자물쇠 대신 달팽이를 얹어 놓았다”는 시구처럼 이 책은 우리 모두를 행복한 달팽이로 이끄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김수미(탤런트)'
손대현·장희정 교수님께서 책 서문에 인용하신 “사람, 생각, 사물 간의 연결의 질이 그 자체의 질을 결정한다”는 찰스 임스의 말보다 이 책을 더 잘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여유롭고 충만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두 ‘슬로시티에 취해보기’ 바란다.
'김영걸(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장)'
‘느림’은 심장 박동의 속도이고, 장엄한 우주적 리듬이다. 그렇지만 생산과 효율성을 신으로 섬긴 20세기의 사람들은 이 느림을 게으름으로 낙인찍고 쫓아버렸다. 느림이 가져오는 평화, 안식, 창조의 기쁨을 생각해보면 실로 어리석고 무지한 행위였다. 느림은 상생과 통섭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다. 지금은 느림이 번창하는 마을, 느림이 융성하는 나라가 잘 사는 세상이다. 이 책과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사는 슬로시티가 이 땅에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그 안에서 나도 기꺼이 ‘행복한 달팽이’로 살고 싶다. 한국 슬로시티운동의 중심에 있는 손대현·장희정 교수님의《슬로시티에 취하다》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장석주(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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