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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e Aoki,あおき ひろ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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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하루코는 날마다 엄마한테 혼이 나서 몹시 속상해요. 그날도 마찬가지였어요. 하루코가 엄마한테 잔뜩 혼나고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을 때, 검은 고양이 쿠로가 불쑥 나타나 하루코를 향해 손짓했어요. 하루코는 외출을 해도 될까 잠시 망설이다가 자기가 안 보여도 엄마는 전혀 걱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쿠로를 뒤따라 숲 속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 일일까요? 고양이들이 빙 둘러앉아 차를 마시고 있지 뭐예요! 게다가 먹음직스러운 도넛이 가득하고요! 한 입만 먹어도 고양이가 될 수 있는 마법 도넛이래요!
하루코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도넛을 삼켰어요. 그러고 눈 깜짝할 사이에 하얀 고양이로 변했답니다. 벽을 박박 긁고, 똥을 아무 데나 누어도 엄마한테 혼나는 일 따위는 없는 고양이가 된 하루코는 무척 신이 났어요. 온 동네를 쏘다니며 제 맘대로 지낼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와 집이 그리운 하루코. 말썽꾸러기 하루코는 과연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