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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과 한국통일 (상)
김용옥
통나무 200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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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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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통일론대강 - 김용옥
통론장
분론장

2. 원효의 통일학 - 고영섭
원효의 인간이해
통일 전후 사상가들의 삶
원효의 통일학
원효의 비전

3. 삼국통일과 한국통일 : 문화적 과제와 전략 - 이동철
뚜껑을 열면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 백제의 비극
신화, 그것이 알고 싶다 : 고구려라는 환상
내 성공의 비밀 : 삼국통일의 허허실실
파도를 어쩌란 말이냐

4. 한국의 통일에너지는 동아시아의 희망 - 쿠로즈미 마코토
한국의 변모
일본사회의 구조
조선문명과 일본문명

저자 소개 1

KIM, YONG-OK,金容沃,도올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유교의 핵심 경전인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 사서와 《효경》의 역주를 완성하였으며, 그의 방대한 중국고전 역주는 한국학계의 기준이 되는 정본으로 평가된다. 그의 《중용》역주는 중국에서 번역되어(海南出版社) 중판을 거듭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을 지속적으로 계발시키며 쉼 없이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 《우린 너무 몰랐다》, 《노자가 옳았다》,《동경대전1·2》, 《용담유사》, 《도올 주역 강해》, 《도올 주역 계사전》는 모두 그가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밟고 있는 역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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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3쪽 | 148*210*30mm
ISBN13
9788982640513

책 속으로

도대체 왜 통일을 하자는 겁니까?

많은 독자들에게 이러한 나의 질문 자체가 매우 반민족적인 반역자의 소리로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민족이 원래 하나였었다든가, 원래 한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막연한 당위성 정도로는 통일의 정당성이 확보될 길이 없는 것이다. 그것이 유일한 통일의 정당근거라면 왜 오늘의 분열상이 초래되었겠는가? 그러한 막연한 당위성은 항상 파우어폴리틱스의 역학 앞에 무릎을 꿇을 뿐이요, 하등의 민족적 하나됨을 보장할 사회적 유대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역사가 오늘의 분단의 국면을 맞게된 것을 일제식민지역사의 종료와 더불어 시작된 미 · 소 냉전체제의 거시적 역학속에서 태동된 외재적 필연성으로써 논구하는 것이 상례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앞서 일제 그 자체의 성격을 논해야 할 것이요 일제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자신의 모습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구한말의 열강의 야욕이라는 외환과, 괴질과 동학민중봉기의 내우 사이에서 자신을 가늠질하지도 못하고 분열상만 조장하고 있었던 우리자신의 모습에서부터 반성해 들어가야 할 것이다.

--- pp.29-30

도대체 왜 통일을 하자는 겁니까?

많은 독자들에게 이러한 나의 질문 자체가 매우 반민족적인 반역자의 소리로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민족이 원래 하나였었다든가, 원래 한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막연한 당위성 정도로는 통일의 정당성이 확보될 길이 없는 것이다. 그것이 유일한 통일의 정당근거라면 왜 오늘의 분열상이 초래되었겠는가? 그러한 막연한 당위성은 항상 파우어폴리틱스의 역학 앞에 무릎을 꿇을 뿐이요, 하등의 민족적 하나됨을 보장할 사회적 유대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역사가 오늘의 분단의 국면을 맞게된 것을 일제식민지역사의 종료와 더불어 시작된 미 · 소 냉전체제의 거시적 역학속에서 태동된 외재적 필연성으로써 논구하는 것이 상례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앞서 일제 그 자체의 성격을 논해야 할 것이요 일제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자신의 모습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구한말의 열강의 야욕이라는 외환과, 괴질과 동학민중봉기의 내우 사이에서 자신을 가늠질하지도 못하고 분열상만 조장하고 있었던 우리자신의 모습에서부터 반성해 들어가야 할 것이다.

--- pp.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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