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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 바라다
북홀릭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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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오지가 좋아하는 마을
폐허에 바라다
오빠 마음
사라진 딸
바쿠로자와의 살인
복귀하는 아침

저자 소개 2

사사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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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 Sasaki,ささき じょう,佐佐木 讓

1950년 홋카이도 삿포로 출생. 릿쇼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1968년부터 1972년까지 교토와 도쿄, 가나가와 등 각지를 전전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했다. 광고회사와 자동차회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79년에 『철기병, 날았다』로 제55회 All 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청춘소설 등 다채로운 작풍을 선보이며 폭넓은 층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1990년 『에토로후발 긴급전』으로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의 삼관왕을 달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
1950년 홋카이도 삿포로 출생. 릿쇼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1968년부터 1972년까지 교토와 도쿄, 가나가와 등 각지를 전전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했다. 광고회사와 자동차회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79년에 『철기병, 날았다』로 제55회 All 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청춘소설 등 다채로운 작풍을 선보이며 폭넓은 층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1990년 『에토로후발 긴급전』으로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의 삼관왕을 달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베를린 긴급지령』 『에토로후발 긴급전』 『스톡홀름의 밀사』로 이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첩보소설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 사사키 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사소설에도 도전하여 2002년 『무양전』으로 제21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후 경찰소설 집필에 전념하여 『웃는 경관』으로 200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 『제복수사』로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경관의 피』로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경찰 미스터리의 대가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다졌다. 그리고 2010년 연작단편소설『폐허에 바라다』로 제142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사사키 조의 소설은 지금까지 두 편이 영화화되었고, 네 편이 드라마화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대중성을 자랑한다. 특히 2009년에는 『웃는 경관』이 영화로, 『경관의 피』가 아사히 TV ‘개국 50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로 제작되어 일본 열도에 경찰 미스터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 60여 년이란 세월 동안 변해가는 일본의 사회상, 범죄의 다양성, 개인과 집단의 대립 등을 유장한 서사의 흐름으로 고스란히 녹여낸 『경관의 피』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온 사사키 조의 걸작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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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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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477g | 128*188*30mm
ISBN13
9788925856254

책 속으로

“여기에 와 보고 싶었어요. 이 마을에.”
“왜?”
후루카와가 센도를 내려다봤다.
“어차피 끝났으니까요.”
“무슨 말이야?”
“저, 생각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이런 결론이 나오더군요. 내 인생은 한참 전에 종지부를 찍었어야 했다고요. 13년 전에도 늦었어요. 열일곱도 너무 많아요. 전 훨씬 빨리 사라졌어야 할 존재였어요.”
“변호사가 고생해서 상해치사로 처리해 줬는데 무슨 소리야.”
후루카와가 콧방귀 뀌었다.
“제가 바란 결과가 아니었어요. 재판에서 제 부끄러운 성장 환경까지 공개돼 버렸죠. 예, 그래서 죽을 수 있었다면 괜찮았겠죠. 하지만 이렇게 아직까지 살아 있어요.”
“다시 살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죽고 싶었어요. 사형을 각오하고 있었단 말입니다. 형사님도 제가 사형에 처해질 줄 아셨죠? 그렇게 바라지 않았나요? 재판을 보러 온 이유는 그런 결과를 기대해서가 아니었나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내 인생은 한참 전에 종지부를 찍었어야 했다고요.
전 훨씬 빨리 사라졌어야 할 존재였어요.”

13년 전 삿포로에서 일어난 매춘부 살해 사건과 같은 수법으로 40대 출장안마사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 한편, 과거 자신의 실수에서 기인한 끔찍한 사건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고 휴직 중인 형사 센도 타카시에게 한 남자의 전화가 걸려 왔다. 그는 13년 전 삿포로 사건의 범인으로, 살인죄로 기소됐으나 상해치사로 인정돼 12년의 징역을 살고 얼마 전 출소한 상황이었다. 수사권도, 체포권도 없는 센도 타카시는 13년 전 범인이 시키는 대로 그의 고향이자 이제 폐허가 된 홋카이도 옛 탄광촌으로 향하는데…….

범죄는, 수사하는 이의 영혼까지 상처 입힌다.
경찰소설의 베테랑 작가, 사사키 조의
범인과 형사, 그들의 마음속 상처를 그린 걸작 미스터리.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범죄는, 수사하는 이의 영혼까지 상처 입힌다.
경찰소설의 베테랑 작가, 사사키 조의
범인과 형사, 그들의 마음속 상처를 그린 걸작 미스터리.


2010년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폐허에 바라다』가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폐허에 바라다』는 『경관의 피』로 유명한 경찰소설의 베테랑 작가 사사키 조의 작품으로, 사사키 조는 나오키상을 비롯해,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닛타 지로 문학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등, 일본의 권위 있는 모든 상을 석권한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작가다.

31년간 한결같이 글을 써 온 사사키 조는 ‘지금’과 ‘과거’의 사회적 문제를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능숙하게 완성시키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 작품 역시 미스터리 장르소설로서 전혀 손색없는 작품이다.

과거 자신의 실수에서 기인한 끔찍한 사건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고 현재 휴직 중인 형사 센도 타카시. 하지만 그가 유능한 형사라는 걸 아는 지인들의 도움을 요청받고 홋카이도 각지를 찾아다니며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 간다.
오스트리아인이 급격히 늘어난 니세코, 이제 폐허가 되어 버린 옛 탄광촌, 어업이 성황을 이루는 어촌 마을, 경주마 생산 목장이 있는 바쿠로자와 등, 니세코 외에는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 곳이지만 홋카이도 어딘가에 있을 법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여섯 편의 단편은 신선한 추리보다는 사건의 배경과 범인의 사정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종국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며 커다란 그림을 완성시킨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센도 타카시는 결코 치기를 부리지도, 잘난 척하지도 않는 어른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 작품 안에는 예전부터 자신이 나고 자란 홋카이도의 황폐한 풍경을 소설로 쓰고 싶었다는 작가 사사키 조의 과거 경험과 개인적 상념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폐허에 바라다』는 독자에게 리얼리티와 함께 인간과 인간성에 대한 시점을 풍부하게 다루며 깊이 있는 작품으로 다른 작품과 크게 비교된다.

또한, 작가 로렌스 블록의 『800만 가지 죽는 방법』에 나오는 탐정 매튜 스커더를 좋아한다는 작가는 평소 사립탐정 소설을 쓰고 싶어 했는데, 사립탐정이라는 존재가 실정상 어려운 일본의 사정상, 수사권도 체포권도 없는 휴직 중인 형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를 현실화시키기도 했다.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폐허에 바라다』는 작품 속 경찰=탐정 캐릭터에 불필요한 힘을 들이지 않고 주인공이 자기 성찰과 자아 극복을 해 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쓴 작품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읽는 이의 가슴에 스미는, 실로 오랜만에 맛보는 걸작 미스터리 소설이라 하겠다.

추천평

각각의 단편마다 짜릿한 트릭이 숨겨져 있어서 즐겁게 읽었다. 읽고 있노라면 이래서 단편은 재밌구나 감탄하게 되면서 단편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품게 만드는 단편집이었다.
미야베 미유키(소설가)
오래된 모노톤의 명화를 보는 듯한 절묘한 묘사가 감탄스럽다.
하야시 마리코(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초가 ‘범죄의 동기’에 집착했다면 사사키 조는 ‘사건의 배경’에 주목한다. 그 점이 새롭다.
이츠키 히로유키(소설가)
베테랑의 필력을 통감했다.
아토다 타카시(소설가)

리뷰/한줄평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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