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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
민음사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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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설 top2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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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두 친구
비곗덩어리
시몽의 아빠
피크닉
침대
고해 성사
목걸이
전원에서
머리채
유산
집 팝니다
산장
구멍
안락사용 안락의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저기 드 모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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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de Maupassant

프랑스의 소설가로 1850년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1869년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자원입대했다. 종전 후 해군성에서 일하면서 어머니의 지인인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으며 글을 썼다. 플로베르에게 소개받은 에밀 졸라, 투르게네프, 알퐁스 도데 등의 문인들과 친교를 나눴다. 1880년 에밀 졸라를 비롯한 6명의 작가가 펴낸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했다. 이 첫 작품으로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0년간 「목걸이」, 「텔리에의 집」, 「두 친구」 등 300여 편의 단편과 『
프랑스의 소설가로 1850년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1869년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자원입대했다. 종전 후 해군성에서 일하면서 어머니의 지인인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으며 글을 썼다. 플로베르에게 소개받은 에밀 졸라, 투르게네프, 알퐁스 도데 등의 문인들과 친교를 나눴다. 1880년 에밀 졸라를 비롯한 6명의 작가가 펴낸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했다. 이 첫 작품으로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0년간 「목걸이」, 「텔리에의 집」, 「두 친구」 등 300여 편의 단편과 『여자의 일생』, 『벨아미』 등 6편의 장편을 펴내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신경 질환과 여러 질병을 앓다가 1892년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하고 정신병원에서 수용되었다. 이듬해인 1893년, 4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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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동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명예교수다. 저서로는 18세기 프랑스 소설에서 자주 발견되는 허구적 인물인 편집자의 양상과 역할을 연구한 Le Roman a Editeur와, 이야기가 있는 텍스트의 기능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인 서사학과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한 연구인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다. 역서로는 엘렌 식수의 저서 『새로 태어난 여성』을 비롯해 『쿠데타와 공화정』,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프랑스 혁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동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명예교수다. 저서로는 18세기 프랑스 소설에서 자주 발견되는 허구적 인물인 편집자의 양상과 역할을 연구한 Le Roman a Editeur와, 이야기가 있는 텍스트의 기능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인 서사학과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페미니즘의 관계에 대한 연구인 『서사학과 페미니즘』이 있다. 역서로는 엘렌 식수의 저서 『새로 태어난 여성』을 비롯해 『쿠데타와 공화정』,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공역),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 『수녀』, 『조씨 고아』, 『캉디드』, 『철학편지』, 『두 친구』, 『각성』, 『보바리 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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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08g | 113*188*20mm
ISBN13
9788937429187

출판사 리뷰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소개하는가?

모파상이 다루는 소재들은 모두 양가적 속성을 지니나, 이는 역설을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인식 자체다. 모파상 문학 속 삶은 값지고 애틋하나,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 여하와 관계없이 급변하고 인간을 괴롭히거나 죽음으로 내몬다. 「두 친구」의 주인공 둘은 눈빛만으로도 소통하는 지음(知音)이지만, 보불 전쟁의 하수상한 시국 탓에 즐기던 낚시를 감히 못 한다. 하루는 용기 내 보는데, 프로이센군에게 잡히면 어쩔까 하는 모리소의 불안에 소바주는 “상황을 가리지 않는 파리 사람 특유의 익살을 섞어” “생선튀김이나 대접”하겠다고 우스개를 부린다. 그러나 농담은 실로 이루어지고, 생선튀김은 다름 아닌 자신들이 된다. “온순하지만 식견이 좁은” 이들이 생선 신세가 되는 비극적인 풍경을 모파상은 동화처럼 그려 낸다. 총구가 불을 뿜자 “소바주는 코를 땅에 박고 쓰러”지며 “좀 더 키가 큰 모리소는 잠시 움칠거리다가 빙그르 돌아 하늘로 얼굴을 향한 채 친구의 몸 위로 비스듬히 쓰러”진다. 물고기처럼 포개지는 “두 친구”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책에는 유산 계급의 소시민적 동지 의식을 풍자한 「비곗덩어리」나 허영과 가난 사이에서 저울질하던 여성의 우연한 오인을 다룬 「목걸이」 같은 유명한 작품 외에도, 「시몽의 아빠」, 「피크닉」, ?「전원에서」, 「산장」, 「머리채」 등 다소 생소하나 하나같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묘한 작품 여럿이 수록되었다. 특히 「시몽의 아빠」는 망치를 내려치는 순수하고 강한 삶의 에너지, 자연스러운 삶에 대한 동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이다.

망치 소리는 만족스러운 듯 힘차고 즐겁게 들렸다. 축제 날 여 러 종소리 중에서 성당의 제일 큰 종이 내는 소리가 가장 두드 러지듯이, 필리프의 망치 소리는 다른 사람들의 망치 소리를 누르고 매순간 귀가 멍해질 정도로 힘차게 이어졌다. 사방으 로 튀기는 불꽃 속에 선 그는 눈빛을 번쩍이며 정열적으로 쇠를 별렀다.??? 「시몽의 아빠」에서

비극적 운명과 억압적인 사회를 배경으로 찰나의 눈부신 교감(「두 친구」)과 순간의 충만한 영화(榮華)(「목걸이」)를 모자람 없이 그려 내는 모파상의 재능은 문학상 공로랄 만하다. 「머리채」의 마지막 대사 “인간에게는 모든 게 가능하답니다.”에서 보듯,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지만, 한편 무엇이든 뜻대로 할 수 있는 문학이라는 나무랄 데 없는 도구와, 그것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인간이 있다. 포레스티에 부인의 가짜 목걸이 같은 모파상의 가짜(fiction)를 빌린 덕분에 우리는 진짜를 본다.
리뷰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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