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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나를 비우는 시간 + 8주 마음챙김(MBCT) 워크북 세트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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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존 카밧진의 서문

1장 무엇이 문제인가
마음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행복은 어렵지 않다

2장 우리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이유
감정을 만드는 것들
나비효과
덫: 마음의 ‘행위 양식’
생각 넘어서기

3장 우리 안에 이미 있다
자유: 마음의 ‘존재 양식’
‘행위 양식’과 ‘존재 양식’의 일곱 가지 특징
의식의 기어 바꾸기
행복이 뿌리내리다
마음챙김과 회복탄력성

4장 8주 마음챙김 프로그램이란?
습관 내려놓기
명상을 위한 시간과 공간 마련

5장 1주: 자동 조종 모드에서 깨어나기
마음의 자동 조종 모드
작은 과일, 큰 메시지
몸과 호흡을 마음챙김하기
마음은 나비처럼 날아다닌다
습관 내려놓기: 의자 바꿔 앉기

6장 2주: 몸 제대로 살피기
몸이 생각한다
마음은 몸으로 말을 한다
바디스캔
습관 내려놓기: 산책

7장 3주: 미로 속의 쥐
접근 시스템 vs. 회피 시스템
쉽게, 따뜻하게, 진실하게
일상생활과 마음챙김
방황하는 마음 길들이기
3분 호흡 공간 명상
습관 내려놓기: 텔레비전 다시 보기

8장 4주: 소문 공장을 넘어
생각은 마음속 소문
소문 공장 드러내기
소리와 생각 명상
생각과 느낌 살펴보기
3분 호흡 공간 명상
습관 내려놓기: 영화 관람

9장 5주: 어려움을 향해 다가가기
받아들임이란?
탐험가처럼
받아들이면 자연스레 풀린다
명상과 생활 사이에 다리 놓기
습관 내려놓기: 식물 기르기
우리가 정말 치유하고 싶은 것

10장 6주: 과거에 얽매여 있는가, 현재를 살고 있는가?
자신에게 행복을 허락하지 못하는 사람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친절 연습
부정적 사고에 휴식을!
습관 내려놓기
아인슈타인의 지혜

11장 7주: 다시 춤을 추기 위하여
탈진 깔때기
약이 되는 활동 vs. 독이 되는 활동
다시 춤추는 법을 배우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

12장 8주: 단 한 번뿐인 당신의 소중한 삶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당신은 낙하산을 갖고 있나요?
지금 당장, 단 1분이라도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주석
참고자료
한국어판 서문
존 카밧진의 서문

1장 무엇이 문제인가
마음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행복은 어렵지 않다

2장 우리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이유
감정을 만드는 것들
나비효과
덫: 마음의 ‘행위 양식’
생각 넘어서기

3장 우리 안에 이미 있다
자유: 마음의 ‘존재 양식’
‘행위 양식’과 ‘존재 양식’의 일곱 가지 특징
의식의 기어 바꾸기
행복이 뿌리내리다
마음챙김과 회복탄력성

4장 8주 마음챙김 프로그램이란?
습관 내려놓기
명상을 위한 시간과 공간 마련

5장 1주: 자동 조종 모드에서 깨어나기
마음의 자동 조종 모드
작은 과일, 큰 메시지
몸과 호흡을 마음챙김하기
마음은 나비처럼 날아다닌다
습관 내려놓기: 의자 바꿔 앉기

6장 2주: 몸 제대로 살피기
몸이 생각한다
마음은 몸으로 말을 한다
바디스캔
습관 내려놓기: 산책

7장 3주: 미로 속의 쥐
접근 시스템 vs. 회피 시스템
쉽게, 따뜻하게, 진실하게
일상생활과 마음챙김
방황하는 마음 길들이기
3분 호흡 공간 명상
습관 내려놓기: 텔레비전 다시 보기

8장 4주: 소문 공장을 넘어
생각은 마음속 소문
소문 공장 드러내기
소리와 생각 명상
생각과 느낌 살펴보기
3분 호흡 공간 명상
습관 내려놓기: 영화 관람

9장 5주: 어려움을 향해 다가가기
받아들임이란?
탐험가처럼
받아들이면 자연스레 풀린다
명상과 생활 사이에 다리 놓기
습관 내려놓기: 식물 기르기
우리가 정말 치유하고 싶은 것

10장 6주: 과거에 얽매여 있는가, 현재를 살고 있는가?
자신에게 행복을 허락하지 못하는 사람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친절 연습
부정적 사고에 휴식을!
습관 내려놓기
아인슈타인의 지혜

11장 7주: 다시 춤을 추기 위하여
탈진 깔때기
약이 되는 활동 vs. 독이 되는 활동
다시 춤추는 법을 배우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

12장 8주: 단 한 번뿐인 당신의 소중한 삶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당신은 낙하산을 갖고 있나요?
지금 당장, 단 1분이라도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주석
참고자료

저자 소개 4

마크 윌리엄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Mark Williams

영국 옥스퍼드대학 임상심리학과 명예 교수이자 정신의학부의 명예 선임연구원이다. ‘옥스퍼드 마음챙김 센터’를 창립했으며, 영국 심리학회와 영국 아카데미 및 의료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우울증과 자살 문제 해결을 필생의 과제로 삼은 그는 존 티즈데일, 진델 시걸과 함께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를 개발했다. MBCT는 우울증 재발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환자들의 우울증 재발률을 절반으로 낮춘 효과를 인정받아 영국 국립임상보건원으로부터 우울증 치료의 최우선 처방으로 권장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 연구의 권위자로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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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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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Penman

BBC와 《인디펜던트》 지에서 일하는 저널리스트이다. 생화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과학, 건강, 환경, 동물 복지에 관해 심도 깊은 글을 쓰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도중에 심각한 사고를 당해 끊임없는 통증과 간헐적인 신체 기능 마비로 고통을 겪던 그는 2006년에 마음챙김 명상을 만난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통증 치료와 스트레스 관리에 놀라운 효과를 보고서는 옥스퍼드 대학으로 마크 윌리엄스 교수를 찾아가 마음챙김 명상 책 집필을 제안했고, 그 결과물이 이 책 『8주』이다.

대니 펜맨의 다른 상품

1972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영미 서적의 기획과 번역을 궁리하고 있다. 특히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명상과 그를 통한 몸-마음의 치유 작업에 관심이 많다. 보리수선원, 호두마을 등에서 수련했으며 서울불교대학원의 심신치유학과를 다녔다. ‘깨어 있는 마음’이라는 명상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자기돌봄』, 『출판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통증혁명』, 『사마타 명상』, 『울트라 마인드』, 『현존 수업』, 『하심』, 『조셉 골드스타인의 통찰 명상』, 『불교는 왜
1972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영미 서적의 기획과 번역을 궁리하고 있다. 특히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명상과 그를 통한 몸-마음의 치유 작업에 관심이 많다. 보리수선원, 호두마을 등에서 수련했으며 서울불교대학원의 심신치유학과를 다녔다. ‘깨어 있는 마음’이라는 명상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자기돌봄』, 『출판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통증혁명』, 『사마타 명상』, 『울트라 마인드』, 『현존 수업』, 『하심』, 『조셉 골드스타인의 통찰 명상』, 『불교는 왜 진실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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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완화 프로그램(MBSR) 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성인학습 및 리더십 전공)를 받았다. 현재 한국MBSR연구소 소장이며, 2005년부터 국내에 MBSR을 보급하고 있다. 미국 MBSR 본부인 마음챙김센터(CFM)에서 한국인 최초로 MBSR 지도자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제 공인 MBSR 및 MBCT for Life Teacher Trainer로서 한국MBSR연구소(http://cafe.daum.net/mbsrkorea)를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부총장,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대한통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완화 프로그램(MBSR) 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성인학습 및 리더십 전공)를 받았다. 현재 한국MBSR연구소 소장이며, 2005년부터 국내에 MBSR을 보급하고 있다. 미국 MBSR 본부인 마음챙김센터(CFM)에서 한국인 최초로 MBSR 지도자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제 공인 MBSR 및 MBCT for Life Teacher Trainer로서 한국MBSR연구소(http://cafe.daum.net/mbsrkorea)를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부총장,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정신과학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심신치유교육학회 명예회장,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운영위원,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 대한명상의학회 고문으로 있다.

역서로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의 핵심』,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8주 마음챙김(MBCT) 워크북』, 『마음챙김과 정신건강』, 『스트레스와 건강』 등이 있다.

안희영의 다른 상품

저자 : 존 티즈데일(John Teasdale)
영국 옥스퍼드 대학 정신의학과 최초로 의학 연구위원회 기금으로 선정되는 수석 연구직에 있었으며, 그 후에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인지 뇌 과학 부서에서 일했다. 영국 아카데미와 의료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존 카밧진, 마크 윌리엄스, 진델 시걸과 함께 『우울증을 다스리는 마음챙김 명상(The Mindful Way through Depression)』을 저술했다. 그의 연구는 기본적인 심리학적 프로세스와 감정상 불안감 치료의 개발에 대한 이해의 응용을 조사한 것이다. 수년 동안 이런 연구는 중증 우울증의 이해와 치료에 대한 인지적인 접근의 탐구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는 영국에서 인지 치료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 그의 초기 연구에 대한 결과물들은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적 치료법의 개발과 평가에 응용되고 있다. 현재는 은퇴하여 명상과 마음챙김 연습의 실전 활용과 연구 그리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저자 : 진델 시걸(Zindel Segal)
캐나다 토론토 대학 심리학과 석좌 교수이며, 중독과 정신건강을 위한 센터의 캠벨 가족 정신건강 연구소 수석 연구원이고, 대학원 임상심리학과 임상훈련소의 소장이다. 그의 연구는 정동장애, 특히 불쾌감에 대한 감정과 자기 평가절하 사이의 관련에서 재발취약성의 심리학적 표지를 특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작업은 MBCT의 발달과, 회복기에 있는 우울증 재발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실증적인 근거를 제공했다. 그의 현재 연구는 아직 남아 있는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온라인 MBCT 프로그램의 유효성과 마음챙김 수련의 신경 표지 및 정동장애의 재발 위험에 대한 것이다.
역자 : 안희영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MBSR 지도자 교육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성인학습 및 리더십 전공)를 받았다.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치유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5년부터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을 한국에 보급하고 있다. 미국 MBSR 본부인 마음챙김 센터(CFM)에서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인증을 취득하였고 현재 국내 유일의 CFM 공인 MBSR 지도자로서 한국MBSR연구소(http://cafe.daum.net/mbsrkorea)를 중심으로 스트레스, 명상, 리더십과 관련된 교육을 하고 있다. 기업용 프로그램인 미국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 프로그램, 포텐셜 프로젝트 지도자 인증을 취득하였다.
뉴욕 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국심신치유학회 회장,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운영위원, 한국MBSR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정신과학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역서로는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온정신의 회복』(공역), 『MBSR 워크북』(공역), 『8주, 나를 비우는 시간』(공역), 『켄 윌버의 ILP』(공역),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마음챙김』(공역), 『마음챙김에 근거한 심리치료』(공역), 『마음챙김에 대한 108가지 교훈』(공역), 『마음챙김과 정신건강』, 『자유로운 삶으로 이끄는 일상생활 명상』(공역), 『스트레스와 건강』(공역) 등이 있고, 저술로는 Resources for Teaching Mindfulness(Springer, 2017)의 7장 “Teaching MBSR in Korea”가 있다. 논문으로는 「현대 서구사회에서의 마음챙김 활용」, 「통합심신치유의 통전적 패러다임 모델」(공저), 「MBSR 프로그램의 불교 명상적 기반」, 「통합미술치료를 위한 MBSR 프로그램 활용방안」, 「마음챙김과 자기기억의 연관성」 등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1208g | 크기확인중

책 속으로

우리는 사물에 관해 단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도 한다. 세상과 나를 중개하기 위해 반드시 언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언어 없이도 우리는 감각을 통해 세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새의 노랫소리, 아름다운 꽃의 향기,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 우리는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안다. 의식적인 경험에 생각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은 생각보다 더 크고 포괄적이다.--- p.32

삶과 생각에 대한 통제권을 점점 더 자동 조종 모드에 양도하면서 시간이 흐르면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습관은 습관적 생각을 촉발하고 습관적 생각은 더 많은 생각을 일으켜 결국에는 훨씬 더 많은 습관적 생각을 만들게 된다. 사소한 부정적 생각과 느낌이라도 우리의 감정을 확대시키는 일정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뿌리 깊은 스트레스와 불안, 슬픔의 감정에 압도당하는 수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원하지 않는 생각과 느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에는 그것들의 힘이 이미 너무 커졌을 수도 있다. 친구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슬퍼지고 안절부절못하게 될 수도 있다. (중략) 그러면 통제권을 상실한 것에 자책감을 느낀다. 이렇게 부정적인 악순환이 또 다시 시작된다.--- p.105

생각들은 아무런 두서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중략)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어른에게 이것저것 내미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우리 마음이 하는 일이란 이런 것, 즉 여러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것(생각)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우리 자신이 결정함에도, 우리는 이런 선택 능력을 너무 자주 잊고 산다. 우리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생각이 곧 실재라고 믿는다. 또 우리 마음이 곧 우리 자신이라고 여긴다.--- p.121

생각 비우기나 마음 통제는 명상의 훌륭한 ‘부산물’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 명상의 ‘목적’은 아니다. 만약 명상을 하는 목적이 마음을 깨끗이 비우는 것이라면 당신은 매우 힘센 상대와 어려운 시합을 벌여야만 할 것이다. 마음챙김은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작동하는 패턴을 현미경처럼 드러내 보여준다. 그리고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게 되면 생각이 방황하기 시작할 때 그를 관찰할 수 있다. (중략)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림이라는 더 큰 공간 속에 부드럽게 담아 안아 그저 관찰하는 것만으로 생각의 힘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생각은 거짓말처럼 녹아 없어지고 미친 듯 날뛰던 마음은 고요해진다. 이는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일어나는 생각이 있는 그대로 존재하도록 내버려두었기 때문이다.--- pp.167-168

받아들임은 잠시 멈추는 시간, 그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두고서 더 분명하게 보는 시간이다. 받아들임은 우리가 경솔하게 반사적 반응을 취하지 않도록 여유를 준다. 받아들임은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온전히 자각하게 한다. 어려움에 동반한 모든 고통스러운 느낌을 자각하면서 우리는 그 어려움에 가장 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받아들임은 우리가 반응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벌어준다. 그리고 종종 우리는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가장 현명하게 반응하는 방식임을 알게 된다.--- p.211

한 그룹의 노인들에게 병실 안의 식물에 물을 주고 충분한 영양과 햇빛을 받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고 말해주었다. 또 다른 그룹의 노인들에게는 간호사들이 대신 할 것이니 병실 안의 식물에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두 그룹의 노인들의 행복감을 조사한 결과 연구자들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식물을 가꾸라고 한 노인 그룹의 행복감과 건강 수준이 다른 그룹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수명도 더 길었다. 살아 있는 다른 생명을 돌보는 행위만으로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p.229

사람들이 이처럼 불특정한 방식으로, 즉 사건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기억해내지 못하는 방식으로 기억을 떠올릴수록 과거를 놓아버리는 데 더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의 삶에서 잘못되어가는 일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략) 2007년에 리처드 브라이언트는, 과거 화재 진화 작업에 참여한 사건에 대해 불특정 유형의 기억을 보이는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 중 목격한 참상에 더 쉽게 정신적 외상을 입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240

우리는 종종 자기 생각이나 느낌에는 잘 공감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나약함의 표지로 치부하며 억압하려고 한다. (중략) 무시보다는 경청과 이해가 필요하다. 왜 그런 생각이나 느낌이 생겨나는지에 대한 우리 자신의 공감이 필요한 것이다. 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를 돌보는 일과 비슷하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도 계속 아기가 울 때는, 그저 따뜻한 연민의 마음으로 아기를 품에 안는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다만 함께 ‘있어줄’ 뿐이다.--- p.254

동기가 행동을 따라온다. 행동을 먼저 취하면 동기는 저절로 생겨난다.

--- p.282


심리학자 수잔 놀렌 혹스마(Susan Nolen Hoeksema)는 반추와 그 영향에 대해 여러 해 동안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뚜렷한 결론을 얻었다. “반추를 하면 기분이 더 나빠질 뿐이다.”
우리는 답을 찾아내지 못해 좌절을 겪는다.
일이 왜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과거에 실패하고 어려웠던 기억을 되살린다. 그러나 이렇게 약점과 결함에 초점을 맞추면 더 아래로 끌려 내려갈 뿐이다.
우리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그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다음 날, 다음 주, 다음 달에는 직면해야만 한다는 가능성에 몹시 두려워한다.
심지어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기 시작할 수 있다.
불행한 느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생각해내어 그런 느낌을 없애버리려는 우리의 시도는 자꾸만 가라앉는 악순환에서 해방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 시도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더 심해지고 더 오래 지속된다. 이러한 기분은 더 불행했던 기억과 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계속해서 반추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된다.
과거에 임상적 우울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반추를 하면서 또 다른 우울증에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다.
--- p. 33

우리들 대부분은 자기보호를 위한 방법으로 불쾌한 감정을 무시한 채 끝내버린다. 길게 보면, 이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또한 불쾌하거나 유쾌한 모든 감정들로부터 점점 더 무감각해짐을 의미한다. 이렇게 살게 되면 삶의 잠재적인 풍요로움과, 자기의 마음과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치유를 위한 잠재력으로부터 차단된다. 경험이 즐거운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 단순히 감각에 직접 주의를 기울이면 넓은 감정의 세계로 다시 연결되고 살아 있다는 경이로움을 보다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 p.112

생각을 멈추거나 통제하기 위해서 무언가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생각을 멀리 쫓아버리거나 억누르는 것이 목표가 아님을 기억하라. 만약 생각을 억누르거나 멀리 쫓아버리려고 애쓰게 되면, 그 때문에 오히려 생각에 더 많은 힘을 싣게 되어 생각이 더욱 강하게 되돌아온다.
우리의 목적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여기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가능한 한 그 생각들이 흘러가게 하고 호흡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 p.127

호흡으로 주의를 이동하는 것을 배우면 반추, 걱정, 강박적인 계획 세우기 등에서 벗어나는 데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만약 그것이 우리가 했던 모든 것이라면, 우리는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마음이 머무는 대상을 바꾸고 있을 뿐이다. 여전히 우리는 행위양식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 p. 139

이러한 생각에 대한 믿음은 기분이 변화하는 만큼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에 대한 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기보다, 마음이나 기분의 기저에 깔린 우울한 상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생각에 대한 믿음은 생각이 오고 가게 하는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변화한다.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나’라든가 진실이라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증상으로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것들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싫어하는 반응도 덜 하게 될 것이다.
--- p.156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을 바라볼 때, 혐오감을 없애려고 시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그저 또 하나의 혐오감을 쌓을 뿐이다. 혐오감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온화하고 부드러운 알아차림으로 혐오감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계속해서 탐색하면서, 혐오감을 있는 그대로 (‘혐오감’이라고 자신에게 말하면서) 인식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며, 혐오감이 사라질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다.
혐오감에 대한 능숙한 대응은 ①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 ② ‘혐오감’이라고 이름 붙이기, ③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지나갈 때까지 있는 그대로 기꺼이 허용하기, ④ 혐오감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온화하고 부드럽게 주의를 가지고 계속해서 탐색하기이다.
--- p.167

요시가 의도적으로 고통스러운 감정과 혐오감에 주의를 돌려 몸의 감각을 경험하는 동안에, 그것들은 기적적으로 거의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 상황이 불만을 촉발시켰음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러한 감정들에 대한 혐오는 요시의 몸과 마음을 점령하고 피드백 순환(불만 → 분노 → 혐오 → 분노 → 혐오…)에 걸려들게 했다.
이러한 순환은 혐오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분노를 실제로 지속시키는 것은 회피이다. 마음챙김하면서 몸 안의 감각들로 향하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접근을 통해, 요시는 저절로 계속되는 이러한 순환에 먹이를 주는 것을 중단했다. 그 결과는 즉각적인 평화였다.
그 경험들은 MBCT의 중심 메시지를 강조한다. 즉, 고통을 일으키는 것은 힘들고 불쾌한 것과 어떻게 관계하는가이지, 불쾌한 감정이나 감각 자체가 아니다.
--- p.178

우리는 의도적으로 모든 경험을 친절하게 대함으로써, 혐오가 힘을 쓰지 못하게 한다. 경험이 그 자체로 존재하도록 허용하고, 경험을 판단하거나 다르게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분명히 봄으로써, 그것이 무엇이든, 바꿔야 할 것을 선택할 수 있다.
--- p.191

아주 중요한 것은 생각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생각을 생각으로, 실제에 관한 사실이 아니라, 마음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정신적 사건으로 관련짓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를 감정적인 고통의 덫에 걸리게 하는 생각-감정이라는 순환의 손아귀에서 마음과 몸을 해방시킬 수 있다.
--- p.205

무엇을 하는가보다 어떻게 능숙하고 즐거운 활동을 하는가, 즉 활동의 배후에 있는 마음 또는 의도가 보다 더 중요하다.
당신 자신에게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써, 최선을 다해 능숙하고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보라.
기분이 저조하고, 진이 빠지고, 모든 에너지가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져 버렸다고 느낄 때,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져라.
“바로 지금 나 자신을 어떻게 가장 잘 돌볼 수 있는가?”

--- p.238

출판사 리뷰

행복을 위해 포기했지만 돌아온 건 불행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보다는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 무언가를 포기하곤 한다. 그런데 그런 선택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까? 책 속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일중독인 직장 상사의 영향으로 어느덧 마리사의 삶은 ‘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직장에서 성공해야 행복이 온다고 생각한 마리사는 일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매주 나가던 성가대 활동을 포기했다. 그다음엔 매달 다니던 북클럽 활동을 그만두었다. 그래도 주어진 일을 다 해내지 못하자 마리사는 아홉 살배기 딸을 방과 후 학교에 맡기고 하루 두 시간을 더 일했다. 그런데 이 선택들로 일을 할 시간은 늘었지만 재충전 시간 부족으로 낮아진 업무 효율성 때문에 실적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여기에 딸아이를 방치한다는 죄책감이 마리사를 억누르기 시작했다.
직장 상사가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바로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이었다. 이 두 기계의 도움으로 집에서도 언제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이 사라져 대화도 끊겼고, 밤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수면 시간도 짧아졌다.
언뜻 보기에 마리사의 선택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합리적인 선택이 불행한 결과를 낳았을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에 닥쳤을 때 우리는 마리사처럼 삶의 ‘선택 사항’으로 보이는 활동을 우선 포기한다. 그런데 사실 그런 활동은 대개 우리에게 양분을 주는 활동이어서, 그런 활동이 하나 줄어들 때마다 우리를 지탱해주는 기둥이 하나씩 사라지는 꼴이 된다. 그렇게 기둥이 하나둘 사라지다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면 결국 돌아오는 건 탈진과 불행뿐이다.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마음은 ‘행위 양식’과 ‘존재 양식’이라는 두 가지 양식으로 움직인다.

행위 양식이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성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드는 마음의 움직임을 일컫는다. 행위 양식 덕분에 우리는 복잡한 도시에서 길을 찾고, 바쁜 업무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불행이라는 문제에 행위 양식으로 대응할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현재의 불행과 상상 속 행복을 비교하며 그 간격에 집중해 ‘더 행복해야 해.’라고 자기를 사정없이 다그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기분이 한층 더 가라앉아 침울해지곤 한다.
문제를 곱씹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며, 그 곱씹음이 오히려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는 건 여러 증거를 통해 입증되었다. 그렇다면 불행을 느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지나간 시점의 감정이나 생각에서 빠져나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즉 마음의 ‘존재 양식’에 따라야 한다.
존재 양식이란 너무 많이 생각하고 지나치게 분석하며 판단하는 마음의 자연스런 성향에서 한 걸음 비켜나 세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현재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이 단지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것일 뿐임을 알 수 있다. 더 이상 과거나 미래에 얽매여 전전긍긍하지 않고 늘 깨어 있는 의식으로 현재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행복이 오든 불행이 오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게 된다. 다시 말해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언제 불행한가? 십중팔구는 지나간 괴로운 일에 붙들려 있거나 앞으로 올 일을 걱정할 때이다. 하지만 존재 양식은 우리가 현재에 닻을 내리고 살 수 있게 해준다. 현재에 닻을 내리고 살 때 과거의 괴로운 기억이나 미래의 걱정은 우리 안에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살 수 있는 길이 마음의 존재 양식에 있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은 행위 양식으로 움직이는가, 아니면 존재 양식으로 움직이는가? 당신은 생각에 끌려가는가, 아니면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근심이 들러붙을 데가 없는 마음을 만드는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과거에 불행을 경험했던 조건과 비슷한 상황이 주어졌을 때 우리는 자동으로 불행했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고 다시 불행에 빠져들기 쉽다. 이 책의 목적은 불행을 부르는 자동 메커니즘에 개입하여 불행을 떠올리는 고리를 끊는 힘을 독자가 기르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마음의 작동 방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후, 존재 양식의 힘을 길러주는 8주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8주 프로그램은 주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주: 마음의 자동 조종 모드에서 자유로워지기
2주: 바디스캔 명상을 통해 몸과 다시 연결되기
3주: 동작을 알아차려 내면에 ‘조기 경보 시스템’ 만들기
4주: 생각을 지나가는 ‘소리’처럼 여기기
5주: 삶에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친구 되기
6주: 자기를 너그럽게 대하기
7주: 현명한 선택으로 영혼 살찌우기
8주: 일상생활 속에 마음챙김 씨앗 뿌리기

각 주마다 핵심 정규 명상법이 하나씩 있고, 그 외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수련법이 책 전체에 걸쳐 아홉 개 더 실려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총 열일곱 개의 수련법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연습해서 마음챙김의 혜택을 차곡차곡 쌓아가도록 하자. 단 행복해지려고 너무 애쓰지는 않는다. 그저 편안하게 나를 비우면 마음의 자가 치유력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나고, 집중력과 용기, 창의성과 회복탄력성 같은 힘들이 조용히 찾아든다.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일이 닥쳐도 수월하게 대처하는 마음 근육을 길러보자.

그저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열 명 중 여덟 명이 일생에 한 번은 겪는다는 우울증. 수치스러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감내하거나 몰래 병원을 드나들며 외롭게 버텨낸다.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괴로워한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지?’,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쉬지 않고 되풀이되는 질문은 고통을 더욱 가중하기만 한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단지 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슬프고 축 가라앉는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벗어나려고 애쓰며 노력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 불안하고 우울해진다.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원인을 찾으면 찾을수록, 현재를 회피하고 부인하면 할수록 절망과 공허감에 휩싸여 당신의 우울은 더욱 깊어만 진다. 하지만 불행한 느낌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 어떻겠는가? 지금까지 당신이 사용해온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면 어떻겠는가? 여기 마음챙김 명상 수련과 심리학적 발견에 토대를 두고 우울과 불안, 분노와 같은 정서적인 문제가 지속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감정적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이 있다.


행위양식에서 벗어나 존재양식으로
마음의 작동 방향을 바꾸는 8주 MBCT 프로그램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크게 행위양식과 존재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 1~7번에서 왼쪽은 행위양식, 오른쪽은 존재양식이다.

1. 자동으로 조종당하며 피동적으로 살기 vs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능동적으로 살기
2. 생각에 갇혀 있기 vs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기
3.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에 불안해하기 vs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며 충만해지기
4. 불쾌한 경험을 회피하고 도망치기 vs 불쾌한 경험을 호기심으로 대하기
5. 상황이 달라지기만을 원하기 vs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6. 생각을 사실과 실제라고 여기기 vs 생각을 정신적 사건으로 여기기
7. 목표 달성 우선시하기 vs 보다 전반적인 욕구에 세심하기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행위양식이다. 행위양식이란 문제에 당면했을 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일을 처리하거나 집을 짓는 것과 같이 주변 세계를 변화시켜 목표를 이루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에 사람들은 정서적인 문제에도 행위양식을 적용하곤 한다. 행위양식에서 우리는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모습과 목표하는 모습의 차이를 계속 떠올리면서 비교한다. 그러다 결국, 목표에 비해 현재 모습이 얼마나 부족한지에 집중하게 되어 불행한 느낌으로 더 깊이 빠져든다. 정서적인 문제를 행위양식으로 다뤄서는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는 것이다.
사실, 감정 그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그 감정에 마음이 반응하는 방식이다. 불쾌한 감정을 제거하려는 행위양식의 방식은 우리를 그 감정에 더 깊이 갇히게 만든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마음의 양식이 존재양식이다. 존재양식이란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며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태를 중립적인 것으로 대하는 것이다. 존재양식은 마음에서 파괴적이고 습관적인 패턴이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며, 감정적 혼란이 지나가도록 이끄는 내면의 지혜를 신뢰하게 하고, 더 큰 평안과 만족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존재양식을 계발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마음의 존재양식을 계발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문을 여는 것과 같다. 마음챙김 수련을 통해 현재 작동하고 있는 마음의 양식을 인지하고, 필요한 때에 행위양식에서 빠져나와 존재양식으로 들어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8주 MBCT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것은 행위양식의 징후를 좀 더 빨리 알아차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챙김의 소중한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고안되었다.


우울증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8주 MBCT 프로그램

1970년대 후반 존 카밧진이 만성통증과 스트레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후 마음챙김에 기반한 현대적 접근이 의료 분야에서 시작되었으며, 1990년대 초반 심리학자인 존 티즈데일, 마크 윌리엄스, 진델 시걸은 마음챙김 명상이 우울증 재발을 방지하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음을 추론하고, 8주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가 탄생했다.
세계 도처에서 실행된 6차례의 실험 결과, MBCT는 우울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복용하는 유지용 항우울제만큼의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MBCT를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MBCT를 우울증 재발을 예방하는 비용 효율이 높은 최우선 치료법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MBCT는 회복탄력성(정서적 난관을 딛고 일어서도록 해주는 힘)도 증진시킨다. 이를 통해 우울증뿐 아니라 건강염려증,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조울증 등 광범위한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 암과 같은 신체적 질병 때문에 야기되는 심리적 문제에도 잘 대처하도록 마음에 여유 공간을 마련해준다.
최근 연구에서 밝혀진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마음챙김에 근거한 심리치료들이 우리의 두뇌에 지속적으로 유익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마음챙김은 투쟁, 도피 또는 얼어붙는 시스템을 유발하는 편도체의 크기와 영향을 감소시키고 정서적인 반응을 조절하는 두뇌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다시 말해 꾸준히 마음챙김 수련을 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는 능력이 강화되고, 슬픈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습관적이고 쓸모없는 반추를 일으키지 않게 된다.


MBCT 개발자 3인이 함께 만든
‘공식 MBCT 워크북’

MBCT 공동 개발자 3인이 함께 쓴 『8주 마음챙김(MBCT) 워크북』은, 삶에서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원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고 실용적으로 구성되었다.
이 워크북은 Part 1(1~4장)에서 MBCT의 이론과 원리를 소개한 다음, Part 2(5~12장)의 각 장에서는 8주 동안 매주 실행할 프로그램과 매일 해야 하는 마음챙김 수련을 상세히 설명한다. 각 장에서 해당 주차의 프로그램을 안내할 때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서 주의를 환기한 다음,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살펴보게 하고 그에 대응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단계적으로 일러준다. 또 그 과정들에서 무엇을 유의해야 하고 무엇을 깊이 음미해야 하는지를 제시하여 프로그램이 좀 더 명료한 정신 상태에서 진행되도록 일깨운다. 각 장의 끝에는 그 주차의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를 잘 담아낸 성찰적인 글을 실어, 참여자가 다시 한 번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이토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이고 사려 깊은 안내 덕분에, 이 워크북과 함께한다는 것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도를 들고 길을 나서는 것과 같다.
이 워크북의 특별한 장점 가운데 하나는 문답 형식의 구성이다.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도중 맞닥뜨리게 되는 주요한 질문과 문턱들을 문답 형식의 말풍선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지도자에게 묻고 답하며 의문을 해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욱이 그 질문과 답변이 대단히 실제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이 책과 함께하는 이들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MBCT 프로그램의 정수와 혜택을 쏙쏙 체득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이전에 MBCT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 실습 도중 자기가 경험하는 것의 의미를 쉽게 성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에 가까이 다가갈 때, 우리는 스스로 발견을 하기 시작하고 자유와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된다. 이러한 통찰이 함께한다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치유와 회복의 힘을 얻어 극복할 수 있다.


각 장의 내용

워크북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MBCT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2~3장에서는 왜 우리가 자주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에 빠지게 되는지, 8주간의 MBCT 프로그램이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MBCT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5~12장에서는 각 장마다 매주 실행할 프로그램을 한 단계씩 실제로 진행하게 된다. 매주 행위양식의 다른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양식을 인지하고 거기에서 벗어나 존재양식으로 들어서는 것을 단계별로 익히게 되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주: 자동조종 상태의 삶에서 알아차림과 의식적인 선택의 삶으로 전환하기
2주: 생각으로 경험하던 것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전환하기
3주: 과거와 미래에 사는 것을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머무는 것으로 전환하기
4주: 불쾌한 경험을 회피하고 제거하려고 하기보다 그 경험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으로 전환하기
5주: 상황이 달라지기를 바라기보다 이미 있는 그대로 존재하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전환하기
6주: 생각을 사실이나 실재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보다 실제와는 다른 정신적인 사건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전환하기
7주: 자신을 가혹하게 다루지 않고 친절과 연민으로 돌보도록 전환하기
8주: 마음챙김의 미래 설계하기

8주 동안 매일 책에 있는 CD를 들으며 안내대로 하기를 권한다. 그렇게 8주를 보내고 나면, 자신을 괴롭히던 정서적 문제들에서 홀가분해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지금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원하는가? 이 책에 실린 매우 실용적인 방법을 강력 추천한다. 마크 윌리엄스 교수와 대니 펜맨 박사가 힘을 모아 일상의 장벽과 혼란을 넘어설 수 있게 하는 과학적인 비결을 소개한다.”
대니얼 골먼 (『EQ 감성지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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