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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스스로를 추억하다, 사라진 시간을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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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1. 憶 개구멍 속의 기차 나의 산타클로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길이네 점방 언젠가는 여름은 갔지만_ 나의 대학 시절 겨울 눈밭을 보며 나는 울었네 희추의 추억 늑대 생각 금샘을 찾지 못하였네 소쇄원 2. 愛 레밍턴 전동타자기 나를 울렸던 책 벽 자전거 다방 『삼국지』의 한 구절_ 천하가 나를 저버리게 할 수는 없다 내무반장 소설 시구 한마디 말씀 노래 세 친구 3. 葉 문제가 있다 꽝 심연 3분의 1의 원칙 단 한 번의 연주 척박한 환경 1 척박한 환경 2 준비 신비 건망증 밤의 공자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덤 얼리어답터족 과태료 절경 까치 찔레꽃 겹벚꽃 승천원 호박엿 싸움의 이면 관점 요트 정원사와 이발사 직업 정신 계단 거꾸로 읽기 만세 우리도 오래 살고 싶다 전화 대감과 마누라 유행어 빠레리! 빠레리! 명품 커버 버전 최상급 가짜 청각 책임 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 손맛의 죄 본질까지의 거리 트럭의 운명 유리구두 낙타와 바늘귀 자명한 사실 소화 잠 곱셈은 못하는데요 미인 "성의(誠意)" 적멸로 가는 길 4. 見 배풂의 지고한 쾌락 말 못하는 사람 할배와 할멈 달리는 대사들 개 구명조끼에 대한 생각 한국에서 자전거 타기 장수 천국을 위하여 다시, 장수 천국을 위하여 박정희 나무 벌써 시집가는구나, 어린 배나무야 배우고 때로 익히면 오가며 '그 학교' 앞 지나노라면 인생 유전 꼬리에 꼬리를 문 세상 수익 모델과 건달들 아파트 조국 갈 데까지 가보자 오합지졸의 힘 농사를 모르거든 볼륨을 낮춰라 나를 이렇게 들었다 닮은 것들 1달러 5. 流 호랑이 발자국 미루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소년, 조각 구름 나느 변두리에서 왔다_변두리와 쓰레기 속의 아름다운 동심원에 관해 유랑_나의 문학적 편력 20세기의 겨울에서 21세기의 봄 사이 6. 人 어른의 눈_이문구 선생의 생각하며 눈 속의 짐승 발자취를 좇아서 _성원근 유고 시집 『오, 희디흰 눈속 같은 세상』에 부쳐 경애_『김소진 전집』 발문 |
成碩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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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공감의 이야기꾼
2002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고, 2004년 단편 「내 고운 벗님」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성석제. 한국일보문학상, 동서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 여타의 문학상 수상 이력까지 열거하지 않더라도 오늘의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한겨레>가 2004년 벽두에 선정 · 발표한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에서 소설과 시를 아우른 문학 창작 부문의 유일한 인물 역시 성석제였다. 그런데 문단이나 언론의 이러한 평가말고도 성석제만큼 독자들에게 고른 찬사와 지지를 얻는 작가도 드문 것 같다. 생각해보면, 웃음과 비애를 가로지르는 이야기의 힘, 살아 있는 말맛, 인간과 세상에 대한 근원적 낙관, 거기에 더해 독자 옆에서 그들과 함께 걸으며 공감의 폭을 넓혀가려는 작가의 겸허한 진심이 성석제 소설과 독자의 교집합을 살찌우는 유쾌한 자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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