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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무슨 색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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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o Mori,もり えと,森 繪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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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면서부터 옆에 있었던 , 굼뜨고, 못생기고, 머리 나쁘고, 약해 빠지고, 병적으로 집에서만 활개치지 친구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그래서 일 년 내내 내 뒤꽁무니만 따라다니던, 돌봐 줘야 하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었던, 14년동안 도무지 눈을 뗄 수 없었던 동생이 어느 날 아침, 평소와 아무 다를 바 없는 아침에 갑자기 침대 위에서 거의 다 죽어가고 있었어. 더욱이 자살이었다.스스로 죽은 거라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생각해 봐!"
할 말만 하고 미쯔루는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더니 "이상!"이라고 중얼거린 다음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 얼굴이 다시는 나를 돌아보지 않았고 문제집 위를 달리는 샤프도 멈추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잠시 동안 마치 3구 3진을 당한 타자처럼 버티고 서 있다가 겨우 발길을 돌려 터벅터벅 내 방으로 돌아갔다. ---p.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