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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바보
영어가 즐거워지는 나만의 방법
이용재
올림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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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영어 바보에서 영어바보로

01 삶이 바뀌어야 영어가 바뀐다! - 인생의 승자가 되는 법

어떤 사람이 성공할까 / 머리보다 몸이다 / 인생 최고의 감동 /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 / 영어, 이기고 시작하라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02 답은 내 안에 있다 - 영어가 늘지 않았던 이유 & 늘 수밖에 없는 방법

“영어를 잘하겠다”고 하지 마라 / 넌 아직도 영어가 외국어로 보이니? / 국어가 영어를 좌우한다 / 문법은 안 지켜도 되는 법? / 어린아이는 말을 저절로 배웠을까? / 영어, 좀 틀리면 어때? / 이해어휘를 표현어휘로 / beauty는 명사, 형용사는?

03 너, 미쳤구나 - 영어를 즐기며 정복하는 비결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 딱 4주만 미쳐보면 영어 고수 / 나만의 영어책 만들기 / 독해와 말하기와 듣기를 동시에 / 기분이 좋아지는 영어 세뇌 / Think on paper / 발음이 좋아지는 하루 1분 / 그는 세 번의 자유투를 던졌다

04 영어 좀 가르쳐줄래요? - 고수들의 학습 방법 & 이용재가 권하는 학습 방법

영어에 왕도는 없다? / 그녀는 쇼를 했다 / 영어, 마윈처럼 하면 된다 / 폭발하는 TNT 영어

05 영어는 나(I)로부터 시작한다 - 자기소개, 사명선언서

영어의 시작은 자기소개 / 스피치 달인이 되려면 이것부터 / 영어도 바뀌고 사람도 달라지고 / 문장이 당신을 만든다

06 원서 한 번 읽어봤니? -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당신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 / ‘영어를’ 하지 말고 ‘영어로’ 하라 / 구 선생에게 물어보라 / 사전을 찾지 마라 / 쇼를 하라, 쇼를! / 내 인생을 일깨우는 영어책 / 일단 원서 한 권을 독파하라 / 영어의 보고, 성경 읽기 / 영어의 재미, 소설 읽기 / 영어의 상식, 신문·잡지 읽기 / 속도는 0.75가 좋아

07 분명 아는 단어인데 왜 안 들리지? - 듣기 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

쉽게, 재미있게, 많이! / 미드는 보지 마 / 저자의 느낌까지 생생하게 / 듣기 훈련의 보물창고 / 세계 최고 1타 강사의 연설 / 영어와 자기계발을 한 방에 / 들어야 들린다

08 느려도 괜찮다 - 말 잘하는 법 & 말보다 더 중요한 것들

울렁증이 있는 그대에게 / 네 이야기를 해봐 / 파티 준비는 도서관에서? / 말하기는 연기다 / 영어 향상의 터닝포인트 / 내가 UN 인터뷰에 합격한 진짜 이유 / 눈을 감고 말하라 / 영어에도 존댓말이 있다

09 마지막 관문 통과하기 - 영어로 글쓰기의 비결

영어는 글쓰기로 완성된다 / 타이핑, 우습게 보지 마라 / 매일 쓰기가 어려운가?

10 교과서가 전부가 아니다 - 영화, 소설 앱 등 다양한 영어교재 활용법

답은 앱이 알려줄 거야 / 포레스트 검프를 추천해 / 영영사전은 시간 낭비다? / 나에게 맞는 인터넷 영어 / 좋은 글은 외워두자

11 피라미에서 고래로 - 글로벌 무대와 군에서 깨달은 것들

그들은 프로였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마인드 / 군사문화, 우습게 보지 마라

맺는말 - 영어는 차별하지 않는다

유용한 정보

친구들 이름은 왜 저절로 외워질까? / 학원에 다니면 영어가 늘까? / 우리말, 영어 그리고 한자 / 영어를 잘하려면 뻔뻔해져야 한다? / 어휘 확장의 복병 추상명사 / 영어는 게임처럼 / 미국영어, 영국영어가 전부가 아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영어 / 쉬운 영어로 시작하라 /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찾아라 / 추천할 만한 자기계발서 / Kindle을 이용한 독서 / 권할 만한 TED의 좋은 강연들 / Toastmaster Club International /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들 / 영어는 미국 사람처럼 빨리 말해야 할까? /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영화 / 군에서 영어를 익히자

저자 소개

저자 : 이용재
두메산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치른 중간고사에서 34등을 했다. 전교가 아니고 반에서. 같은 반 ‘불량학생’의 만행에 울컥하고 덤벼들었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두드려 맞고 나서 복수심에 불탄 나머지 태권도 도장을 찾아갔다. 태권도를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은 더 엉망이 되었다. 2학년 때는 반에서 꼴찌를 했으나 독하게 마음먹고 도전하여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영어가 안 되는 탓에 그가 가야 할 해외 출장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되었고, 미국 대학원 유학생 선발에 응모했지만 물을 먹었다. 오기로 영어에 도전했으나 ‘피스(peace)’라는 단어를 알아듣지 못해 후배 장교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서른다섯, 그는 ‘영어 바보’였다. 이후 영어에 빠져 한동안 ‘영어바보’로 살았다. 미8군에서 한미훈련조정관으로, 인도-파키스탄 분쟁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으며, ‘피스’를 못 알아들어서 얼굴을 붉혔던 육군 장교영어반의 교관으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미국 지휘참모대학에서 교환교수로 미군 장교들에게 강의했고, 미 공군 특전사령부의 초빙으로 강연한 것이 호평을 받아 미국의 주요 공군기지를 순회하며 강연했다. 유엔본부 군사부 유럽 및 중남미 팀장으로 근무했으며, 전역 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적십자위원회에서 군사대표로 일했다.
그의 영어는 전천후 영어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경력은 대개 영어를 배우고 가르친 것이 전부인데 반해 그는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실전 영어의 달인이다. 폭넓은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영어교육의 개선 방향을 위한 연구와 저술 활동에 힘쓰는 한편, 이용재영어연구소 소장으로서 영어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강연에 열중하고 있다.
그의 꿈은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영어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더 이상 English Divide라는 말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 마음껏 공부하고 익힐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이용재영어연구소 소장(현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군사대표(Delegate to the armed forces, Iraq) (2015)
유엔본부 군사부 유럽 및 중남미 팀장(2009~2012)
미 육군지휘참모대학(US Army Command and General Staff College) 교환교수(2006~2009)
육군 장교영어반 교관(2000~2001)
미국 웹스터대학(Webster University) 인적자원계발 석사(1999~2000)
미 육군지휘참모대학(1999~2000)
인도·파키스탄 유엔 평화유지군 옵서버(1995~1996)
미 8군 작전참모부 한미훈련조정관(1994~1995)
예비역 대령. 육사 41기. 보병장교로 28년간 근무(1985~2012)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5g | 152*225*20mm
ISBN13
9788993027952

책 속으로

영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삶을 영어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생활의 초점을 영어에 맞추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영어로 보인다. 당구를 배울 때 모든 것이 당구공으로 보이고 골프를 배울 때는 모든 상황에서 골프를 생각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정도로 영어에 몰입하는 생활이 3개월만 지속되면 영어가 변하고 삶도 변한다. --- p.28

외국인을 만나서 소통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영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연습 부족으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공부를 통해서 머리에 더 많은 것을 축적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부지런히 연습하고 사용하여 표현어휘를 늘려나가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 p.67

MotivateBot은 매일 아침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영어 명언을 들고 온다. 또한 기분이 우울하거나 편하지 않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MotivateBot을 열어서 “inspire me” or “motivate me”라고 입력하면(당연히 음성으로도 가능) 바로 기운을 북돋워주는 명언을 보내준다. 영어학습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다. --- p.80

처음에는 15분도 길게 느껴질 수 있다. 발음도 불편하고 어색하고 이래가지고 언제 영어가 제대로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가 입에 붙고 재미있게 된다. 소리 내어 영어 읽기를 실천하면 여러분의 영어는 당당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 p.97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은 발음이 참 독특하여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는데, 특히 에이 발음이 나는 단어는 아이로 발음하기 때문에 한동안 알아듣기 어려웠다. Monday도 먼다이라 하고 today를 투다이라고 해서 두 명이 죽는다는 소린가 할 정도였다. --- p.110

마윈이 지금과 같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기초는 영어였다고 생각한다. 새벽 다섯 시에 관광호텔에 가서 무료 관광 가이드를 해주면서 배운 영어가 그의 인생의 문을 열어준 것이다. 영어를 통해 시선이 중국을 벗어날 수 있었고, 인터넷을 접하게 되었으며, 대학 영어강사로 일하다가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영어로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각종 미디어에 과감하게 출연하여 적극적으로 자신과 알리바바를 알림으로써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절감하면서도 그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 p.125

Think in English and talk in English!(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라!)
이걸 줄이면 Think and talk in English이고 더 줄이면 TNT English가 된다. 이렇게 훈련하면 영어는 TNT가 폭발하듯이 영어 말하기가 폭발적으로 향상된다. 박지성이나 김연아 선수의 영어는 TNT 수준이다. --- p.131

영어 speaking을 잘하고 싶다면 평소에 5분 정도 분량의 자기소개 스피치를 만들어놓고 완벽한 영어로 구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그것을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줄이고 조정하면 된다. --- p.139

영어 초급자라는 이유로 계속해서 영어 동화만 읽고 있을 수는 없다. 물론 영어 동화를 읽어도 영어 실력은 향상될 수 있겠지만, 공부를 지속시키는 힘이 없다. 동화를 내 삶과 연결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 읽는 영어가 내 삶을 향상시켜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국민 시험이 된 토익이 실제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내 삶과 별로 관련이 없는 데다가 만점을 받는다고 해서 직업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p.157

처음에는 YouTube의 재생속도에서 보통 속도(normal)를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설정(setting)에서 속도를 normal에서 0.75로 바꾸어 들으면 훨씬 쉽다. 원어민들은 시간이 없을 때 1.25, 1.5, 2로 들을 수도 있겠지만 영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어려우므로 느린 속도로 연습을 해야 한다. --- p.184

초보 단계에서 알아듣기 어려운 영어를 가지고 씨름을 하다가 좌절하지 말고 쉬운 영어를 가지고 익숙해지면서 차츰 어려운 것도 알아들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듣기 연습을 하는 데 굉장히 좋은 자료다. --- p.198

스마트폰 앱에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선택해서 반복적으로 듣고 진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일정한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한편 스마트폰 앱으로 연습하는 것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때로는 YouTube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골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p.204

국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송중기가 어떻게 원어민으로부터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가 되었을까? 짐작하건데 배우로서 연기를 연습하듯이 끊임없이 연습하고 연습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영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대사에 몰입하여 그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하고자 한 덕분에 그런 영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은 입으로 하는 영어가 아니라 온몸으로 하는 연기가 되어야 한다. --- p.218~219

한승주 전 외무장관의 회고록 〈외교의 길〉에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W. 부시의 아버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핵에 대한 노 대통령의 견해를 듣고 “I don’t know about that”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은 글자 그대로 “그것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라는 뜻이 아니라 “I disagree(동의하지 않습니다)”라거나 “I don’t think so(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글쎄,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완곡하게 응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영어 표현을 익혀두면 훨씬 예의 바르고 품격 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 p.234

BBC Learning English는 중하급(Lower-intermediate)부터 중급(Intermediate), 중상급(Upper-intermediate), 상급(Toward Advanced)까지 수준별로 학습자료가 분류되어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를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는 English You Need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 English My Way도 있다. --- pp.260~261

훈련은 어떤 것도 쉽게 적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전혀 해본 적 없는 일도 훈련을 통해서 익히고 숙달되면 조건반사적으로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게 된다. 군 생활은 훈련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대는 육체적, 정신적 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 p.287

주미대사를 지낸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80과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원어민보다 더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도 왜 꾸준히 영어를 갈고 닦는 것일까?

--- p.294

출판사 리뷰

영어, 답은 내 안에 있다

저자는 영어 바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영어가 안 되어 자신이 가야 할 해외출장을 다른 사람이 가고, 미국 대학원 유학생 선발에서도 물을 먹었다. 서른다섯, 오기로 영어에 도전했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강사가 질문한 ‘피스(peace)’를 알아듣지 못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한심한 영어 수준에 가슴을 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먹고 집중한 결과, 영어바보가 되었고 자신이 꿈꾸던 유엔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미군 장교들에게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도 180도 달라졌다.
이 책은 저자가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고, 영어로 강의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단순히 영어학습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만들어내고, 집중하고, 즐기면서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책과 더불어 한 달만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그동안 당신을 힘들게 한 영어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내게 맞는 영어는 따로 있다
억지로 하는 일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반면에 재미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어야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알게 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재미를 느끼는 경우는 사람마다 다르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관심이나 취향이 제각각이라서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엇비슷한 교재에다 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 학교나 학원이 별반 다르지 않다. 흥미를 갖기가 어렵고, 따라서 지속하기가 힘들다.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내게 맞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바보』는 영어학습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어가 즐거워지는 전천후 방법들을 소개한다. 개인의 관심과 취향, 수준에 맞추어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진짜 영어’의 세계로 초대한다. 선택은 당신 몫이다.

영어는 차별하지 않는다
-영어를 즐기려면 ‘영어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음악이나 미술은 돈이 없으면 배우기 어렵다. 수학은 머리가, 운동은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 영어는 다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등하게’ 영어를 소화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로 소통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영어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로’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다. EBS 영어강사로 활약하는 김재영 씨는 쇼(performance)를 통해 영어를 익혔다. 멋지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을 적어 실제로 원어민이 말하듯이 상황에 맞는 감정과 어투로 연기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연기자처럼 말하고 행동한 것이다. 그녀는 원어민보다 더 원어민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듣기와 말하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확실한 방법은 섀도잉(shadowing)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10분 정도 들리는 말을 따라 하다가 시간과 속도를 조금씩 늘리면 실력이 느는 것을 체감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붙는다.
이 책에는 혼자서, 돈 들이지 않고도 답답한 영어를 즐거운 영어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은 물론, 내게 맞게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활용법이 가득 담겨 있다. 유학 간 것 못지 않은 영어 환경 만드는 법, 영어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준비운동, 유튜브와 구글, TED 등을 활용한 영어 습관 들이기, 자기계발서?소설?신문?잡지 읽기, 학습에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사용, 영어의 깊이를 더하는 나만의 영어책 만들기 등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얼마든지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경로들을 펼쳐 보인다.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영어 달인들의 학습 방법에서 취할 점들도 정리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흥미를 느껴가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학습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영어와 인생을 한 번에 바꾼다

이 책은 ‘영어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영어 실력의 차이가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나타난다는 ‘영어 양극화(English Divide)’라는 말처럼, 영어가 바꿔놓는 인생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영어 바보였던 저자가 영어와 함께 성장하여 유엔본부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키워드를 만날 수 있다. 이기고 시작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인생 최고의 감동은 언제 어떻게 찾아오는지, 세계를 무대로 뛰려면 강인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표를 이루려면 어떤 준비와 태도가 요구되는지,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 군사문화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지 등을 현장의 사례를 들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영어학습서에 인생 이야기를 끌어들인 이유는 자명하다. 영어만 공부해서는 영어를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어학습서인 줄 알았는데 웬 성공 이야기냐고? 당신의 삶이 바뀌지 않고서는 당신의 영어도 결코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당신의 영어와 인생을 한 번에 바꿔줄 것이다. 하다가 포기하거나 하면서 힘들어했던 영어가 신기하게 즐거워지고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영어로 바뀌고, 지루하고 팍팍한 일상에 재미와 기쁨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추천평

‘peace(평화)’라는 단어도 못 알아들었던 서른다섯의 군인이 유엔본부와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에 진출하여 활약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책을 읽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익혀 세계인과 교류하고 국제 무대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

무엇이든 억지로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다른 영어 학습서와는 달리 이 책은 한 가지 비법(?)만 주장하지 않는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학습법 가운데 각자 취향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여 즐기다 보면 영어 실력은 저절로 늘 수밖에 없겠다. 박정운(한국외대 영어과 교수)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영어 학습서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좌절감을 희망으로 바꿔줄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영어를 사랑하는 진짜 ‘영어바보’가 될 수 있다.
오은영(김포여자중학교 영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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