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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모두가 잠든 밤, 프랑스 콩플뤼앙스 박물관이 눈을 뜬다. 클레오파트라멧노랑나비를 따라 박물관의 동물, 공룡 뼈, 광물, 물건들이 깨어나 사람들이 오기 전까지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 섬세하고도 화려한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근처의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2017.08.08.
어린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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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belle Sim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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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대, 장소에서 온 동물, 광물, 물건 들이 벌이는 신나는 축제
모두가 떠난 텅 빈 박물관에서 클레오파트라멧노랑나비 한 마리가 팔랑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다른 나비들과 함께 박물관 곳곳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물, 광물, 물건 들을 깨우러 다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박물관 식구들은 엉뚱한 물건들을 뒤지기고 하고, 둥글게 모여 춤을 추기도 하며 밤새도록 신나는 축제를 벌입니다. 고생대에 살았던 삼엽충, 중생대에 살았던 카마라사우루스, 현대에 살고 있는 기린…… 모두가 친구가 되어 꿈같은 밤을 보내고, 해가 떠오르자 동물, 광물, 물건 들은 원래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갑니다. 어느새 사람들이 박물관을 가득 채웁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이 이야기를 더욱 빛내 주는 것은 이자벨 시믈레르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프랑스 리옹에 있는 콩플뤼앙스 자연사 박물관의 모습부터 화석, 여러 종류의 곤충과 나비, 포유동물, 새, 광물, 운석 등을 박물관에 있는 표본들을 실제로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다른 시대, 장소에서 온 동물, 광물, 물건 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벌이는 부분입니다. 가로 650mm, 세로 230mm의 넓은 화면에 펼쳐지는 축제 모습은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황홀합니다. 마치 한밤의 박물관에서 함께 축제를 벌이는 것 같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매력을 알려 주는 책 살아 움직이던 생명들이 어째서 박물관에 잠들게 된 것일까요? 생명들은 생기게 된 이유만큼이나 사라진 이유도 다양합니다. 그게 자연사 박물관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추천사 中) 이 책의 배경인 자연사 박물관은 자연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다루는 박물관입니다. 지구의 탄생과 변화 과정, 한때는 지구에 살았으나 멸종된 생명체와 현재도 살고 있는 생명체 등을 자연사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사라진 생물들과 물건들의 발전 과정을 관찰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도 지구의 일부라는 사실과 자신과 다른 생명들, 그리고 지구를 소중히 여겨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들을 알려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 가까운 곳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 그곳에서도 매일 밤 신나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