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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의 사냥개 9
보헤미아 왕실 스캔들 273 보스콤 계곡 미스터리 319 마지막 사건 363 옮긴이의 말 셜록 홈즈는 언제나 살아 돌아온다 393 열림원 「셜록」 2권 『바스커빌의 사냥개』 구성 397 |
Arthur Conan D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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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이번엔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어. 런던에서는 내가 당했어. 데번셔에서는 네 운이 좋길 바랄 수밖에. 하지만 마음이 놓이진 않아.”
“뭐가?” “널 보내는 일 말이야. 이건 지독한 사건이야, 왓슨. 지독하고 위험한 사건. 알면 알수록 맘에 안 들어. 그래, 웃을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네가 베이커 스트리트로 무사히 돌아오기만 한다면 좋겠단 심정이야.” --- p.86 셜록 홈즈에게 그녀는 항상 ‘그 여자’다. 다른 말로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 홈즈의 눈에는 세상 모든 여자들보다 탁월하고 빛나는 사람이다. 홈즈가 아이린 애들러에게 사랑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는 말은 아니다. 냉정하고 치밀하고 놀라우리만큼 흔들림 없는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홈즈는, 세상의 모든 감정, 특히 사랑 같은 감정이라면 질색했으니까. [……] 그런 홈즈에게도 딱한 사람의 여자가 있었다. 의문투성이의 수수께끼 같은 기억 속의 한 사람, 바로 고故 아이린 애들러이다. --- p.274~275 “런던 전체에 손을 뻗치고 있는데도 아무도 그자의 이름을 몰라. 바로 그게 모리아티를 범죄 역사상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한 거야. 진지하게 말해두겠는데 내가 그를 때려눕히면,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서 내쫓는다면, 그야말로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는 거야. 그러면 난 좀 더 평온한 삶을 준비할 수 있겠지. 우리끼리니까 하는 말이지만, 최근에 스칸디나비아 왕실과 프랑스 공화국을 도와주고 나서는 좀 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내 화학 연구에 집중하면서 조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됐어. 하지만 왓슨, 난 쉴 수가 없어. 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모리아티 교수 같은 인간이 런던 거리를 거리낌 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말이야.” --- p.367~368 셜록 홈즈는 계속해서 우리를 다시 찾아온다. 당장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떨어졌던 셜록이 어떻게 살아 돌아오는지도 다음 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한 홈지언인 빈센트 스타렛은 시「Always 1895」의 마지막 구절에서 “여기, 세상이 폭발해도 살아남을 두 사람이 있으니, 그곳은 언제나 1895년이다.”라고 했다. 이들의 전성기인 1895년으로 상징되는 홈즈와 왓슨의 이 오래된 모험은 언제나 놀랍도록 새롭다. 쉬지 않고 새롭게 되돌아오는 이들과 함께 우리는 언제든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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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드라마 [셜록]과 연계한 옮긴이 주석
원작의 분위기, 드라마의 빠른 호흡을 모두 살린 번역 『셜록2_바스커빌의 개』 (본문 16쪽) “이 개는 주인 뒤에서 지팡이를 물고 다니는 습관이 있어. 무거운 지팡이의 가운데 부분을 꽉 물고 다닌 거지. 여기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잖아. 자국의 간격을 보건대 테리어보다는 넓고 마스티프보다는 좁은 턱을 가진 개인 것 같아. 그렇다면, 그래 맞아, 털이 곱슬곱슬한 스패니얼*?이야.” ?BBC [셜록] [바스커빌의 개]에서는 셜록이 옆 테이블에 앉은 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추리하는 과정에서 치맛자락에 붙은 털을 보고 스패니얼을 키운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드라마 속 스테이플턴 박사의 딸이 키우던 애완토끼 ‘블루벨’이 이스패니얼의 변주로 보인다. 처음 ‘블루벨’은 드라마 초반에 지나가듯 언급만 되는데, 결국 셜록 일행은 바스커빌 연구소에서 ‘블루벨’을 보게 되고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작은 애완토끼는, 마치 모티머 박사의 스패니얼처럼 우리를 런던에서부터 데번셔로 안내한다. 열림원에서 출간한 「셜록」 시리즈는 코넌 도일의 원작 「셜록 홈즈」 작품들 가운데 영드 [셜록] 의 제작진이 시즌1~4의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참고한 작품들을 드라마 시즌별로 묶어 출간한 기획 시리즈다. ‘홈지언’들의 뒤를 잇는 ‘[셜록] 팬’들을 위해 기획된 만큼, 드라마 [셜록]과 연계한 옮긴이의 주석을 풍부하게 달아 원작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원작의 분위기와 드라마의 빠른 호흡을 모두 살린 세련된 번역으로 ‘19세기 홈즈’와 ‘21세기 셜록’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했다. 드라마를 보고 다시 원작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셜록」 시리즈가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현재 BBC [셜록]은 시즌4까지 방영되었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시즌5를 구상 중에 있다. 「셜록」 시리즈는 이번에 1권 『주홍색 연구』, 2권 『바스커빌의 사냥개』를 동시 출간하고, 이어 2017년 하반기에 3권 『네 사람의 서명』과 4권 『여섯 개의 나폴레옹상』을, 시즌5 방영에 맞춰 5권을 기획 출간할 예정이다. 『셜록1_주홍색 연구』에는 「주홍색 연구」, 「춤추는 사람 그림」, 「오렌지 씨앗 다섯 개」, 「브루스파팅턴호 설계도」, 「해군 조약문」의 다섯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각 권의 말미에는 오늘, 셜록 홈즈를 다시 만나야 할 이유가 담긴 ‘옮긴이의 말’과 수록된 단편들과 BBC [셜록]의 각 에피소드의 관련 정도를 담은 표를 더해 소장 가치를 한층 더했다. 자, ‘셜록’이 될 ‘홈즈’를 다시 만나러 가자. 수록 작품과 줄거리 바스커빌의 사냥개 바스커빌 가문에서는 괴물 사냥개의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가문의 새로운 상속인 헨리 경은 이 모든 게 미신이라고 믿지만, 삼촌이 황야에서 사냥개를 보고 놀라서 죽었다는 것과 황야에서 들리는 기이한 울음소리, 흉흉한 소문들에 점점 불안해진다. 홈즈는 끔찍한 전설과 유령 같은 사냥개에 맞서 헨리 경을 구해낼 수 있을까? 보헤미아 왕실 스캔들 셜록 홈즈의 유일한 ‘그 여자’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작품. 어느 날 보헤미아의 왕이 홈즈를 찾아와 아이린 애들러가 예전에 함께 찍은 사진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며 사진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홈즈는 변장까지 하고 술수를 부린 끝에 사진이 어디 숨겨져 있는지는 찾아내는데… 보스콤 계곡 미스터리 보스콤 연못에서 누군가에게 가격당해 살해당한 피해자. 바로 전, 그와 말다툼을 하던 아들의 모습이 목격됨으로써 아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이다. 아들을 향하고 있는 모든 단서들 속에서 홈즈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마지막 사건 셜록 홈즈와 그의 숙적 모리아티의 최후의 대결! 모리아티와 그의 조직을 잡아넣기 위해 덫을 마련해둔 홈즈는 모리아티의 방해를 피해 왓슨과 유럽 대륙으로 떠난다. 하지만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왓슨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홈즈를 혼자 남겨두고 떠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