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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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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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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H. 조셉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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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Jopsph Hopkins

H. Jopsph Hopkins는 미국 서북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숲이 우거진 강가 선상가옥에 살고 있다. 그는 한겨울 남부 캘리포니아에 다녀온 다음,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작가는 그 지역 특유의 갈색 사막 풍경과 샌디에이고 발보아 공원을 가득 채운 초록 숲의 강렬한 대비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 풍경 뒤에 시대를 앞서 내다본 식물학자이자 원예사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작가는 샌디에이고라는 도시에 큰 그늘을 드리운 케이트 세션스의 나무 인생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게 되었다.

그림질 맥엘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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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McElmurry

Jill McElmurry 미국 남부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의 리오그란데 강 근처, 숲이 우거진 곳에 살고 있다. 작가의 집 마당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사과나무와 배나무, 하얀 솜털 구름으로 뒤덮여 나부끼는 미루나무, 바람에 춤추는 느릅나무가 드문드문 서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한 도시의 운명을 바꾼 당찬 여성의 일대기를 개성 있는 화풍으로 힘차고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이 책 외에도 글작가 앨리스 셰틀과 함께 베스트셀러인『파란색 작은 트럭Little Blue Truck』시리즈 작업을 했고, 국내에도 소개된『마리오의 놀라운 폴짝 뛰기』등 많은 어린이책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어린이 책을 기획·번역하며 토론토에 살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서정적이고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아이와 함께 커가는 부모 마음을 북돋우고 다독이는 책을 소개하고자 오늘도 힘쓰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코르착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 『엄마가 너에 대해 책을 쓴다면』, 『루나와 나』, 『마당 위 쑥쑥 땅 아래 꿈틀』,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여섯 번째 바이올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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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52g | 290*237*15mm
ISBN13
97911587105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책 속으로

캐서린 올리비아 세션스는 캘리포니아 북쪽 울창한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온종일 케이트*는 떡갈나무와 느릅나무 잎사귀들을 모으며 숲에서 놀았어요.
뾰족뾰족 소나무와 삼나무 바늘잎도 모았지요.
그리고 그것들을 꽃과 함께 땋아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었어요.

1860년대, 케이트가 살던 그 시대에는 여자아이 손이 더러우면 안 되었어요.

하지만 케이트는 그렇게 했죠.
-2p
*Kate캐서린Katherine의 애칭


케이트는 나무가 친구 같았어요.
하늘로 뻗어 자라는 모양새도 케이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햇빛을 향해 넓게 퍼져 나가는 가지들도 사랑스럽기만 했어요.
케이트에게 나무는 마치 우산 속처럼 아늑했어요.
숲에 사는 온갖 동물과 크고 작은 새들, 식물 그리고 케이트까지 안전하게 지켜 주는
그런 커다란 우산 말이에요.

누구에게나 숲이 집처럼 편안하진 않아요.

하지만 케이트는 그랬죠.
-7p


케이트는 나무 수집가가 되었어요.
전 세계 원예사들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청했어요.
사막에서도 자랄 수 있는 나무 씨앗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어요.
미국 남부에서 멕시코까지, 덥고 건조한 날씨를 잘 견디고
언덕과 계곡에도 튼튼하게 뿌리내리는 나무를 찾아 돌아다녔어요.

누구나 환경에 맞는 나무를 찾아내는 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케이트는 꼿꼿이 해냈죠.
-19p
그리고 마침내 박람회가 열렸어요. 수백만 종류의 풀과 나무로 발보아 공원은 온통 초록빛이었죠. 관람객이 줄줄이 몰려드는 통에 행사는 1년이 아니고 장장 2년 동안 이어졌어요. 동네 사람들도 오고, 멀리서도 찾아왔어요. 박람회도 보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산책도 즐기는 손님들로 공원은 언제나 북적였어요.


박람회를 둘러본 관람객 모두, 샌디에이고에 이렇게 아름답고 푸른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케이트 덕분에 그런 공원이 사막 도시 한가운데에 피어났죠.
-26~27p


박람회가 끝나고 케이트는 많은 상을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케이트를 ‘발보아 공원의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세상을 떠나던 1940년까지, 케이트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 당시, 숲이 우거져 초록빛으로 넘실대는 오늘날의 샌디에이고를 꿈꾼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평생 동안, 쉼 없이, 캐서린 올리비아 세션스는 그 꿈을 심고 가꿨죠.

-28~30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도시의 운명을 바꾼 19세기 여성 식물학자의
꼿꼿한 나무 사랑 이야기

이 책은 편견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환경과 가치, 더 나은 미래에 도전했던 19세기 실존 여성 식물학자이자 원예사 케이트 세션스의 일대기를 엮은 그림동화이다.
미국의 사막 도시, 샌디에이고의 먼지투성이 시립 공원에 그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나무를 찾아 한 그루 한 그루 심고 가꾼 케이트는 마침내 동화 같은 기적을 이뤄 낸다.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로 가득한 진짜 공원이 사막 도시 한가운데에 피어난 것이다. 이 공원의 등장으로 도시의 운명도 바뀌게 되어 샌디에이고는 오늘날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휴양과 관광 도시로 자리 잡기에 이른다. 그녀가 가꾼 이곳은 이제 발보아 공원으로 불리며 매해 1,4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막 도시 샌디에이고의 자랑이자 오로지 사람의 정성만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도시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에 눈뜨게 한다. 아무도 가능할 거라고 믿지 않았던 일을 백방의 노력으로 해결해 나가고, 주변 사람들의 힘을 모아 꿋꿋이 그 일을 이뤄 낸 신여성 캐서린 올리비아 세션스의 인생 이야기는 이 시대에도 새롭게 조명받아 마땅할 저력을 품고 있다.


줏대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삶이 변화시킨 세상
19세기 식물학자가 21세기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감동의 메시지!

여기, 독특하고 용감하며 남다른 열정을 간직한 여자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당시 사회와 가정에서 지켜야 했던 숙녀의 예법을 따르지 않는 담대함이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활력이 넘쳤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식과 다른 방향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았고, 어느덧 그 아이는 어른이 되어 황량한 사막 도시를 초록 잎사귀로 덮는 큰일을 해낸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여성으로서 최초로, 원예학 분야에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에 주어지는 마이어 훈장을 받는 등 많은 상과 칭송을 얻게 되었지만, 생전의 그녀는 ‘발보아 공원의 어머니’로 불리는 것을 가장 자랑스러워 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반세기를 훌쩍 넘긴 오늘날에도 그녀의 삶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라!”, “누가 뭐래도 내 가슴이 뛰는 일에 매진하자!”,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그 가치를 스스로 키워 나가라!”가 그것이다. 그녀는 평생 나무와 숲을 사랑했고 어떤 대가나 명예를 얻고자 나무를 도구화하지 않았다. 그저 가슴속 뜨거운 열정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왔고, 그런 열정이 한 그루 한 그루 나무처럼 모여 사람들 마음에 숲으로 우거졌고 마침내 세상을 움직이기에 이르렀다.
줏대 있는 삶과 미래를 내다보고 꾸준히 실천했던 19세기 한 여성 식물학자의 발자취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우리에게 큰 나무 같은 그늘을 드리운다. 함축적이고 담백한 글과 자연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림, 나무 정보까지 채워진 아기자기한 책갈피를 넘기다 보면 격변하는 21세기를 헤쳐나갈 우리 어린이들이 갖출 바람직한 삶의 태도는 과연 무엇인지, 상록수처럼 시들지 않는 지혜를 귀띔해 주는 케이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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