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1장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 “만약 OO이 XX라면?” 하고 가정하는 습관 / 아이디어의 숙성기간과 유통기한 / 상식을 의심하면 사고가 자유로워진다 / 방범탐정 에노모토 케이의 모델은 열쇠가게 주인 / 아이디어를 갈고닦는 법 / 나를 소설 세계로 끌어들인 유년시절의 첫 번째 경험 /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소설을 쓰다 / 데뷔작 『13번째 인격』의 탄생 비화 / 『검은 집』의 탄생 비화 / 직장은 다양한 소재가 존재하는 최고의 정보원 2장 플롯 처음부터 결말을 정하고 서두와 클라이맥스를 고민한다 / 스토리에 필요한 몇 가지 엔진 / 반전은 위험한 유혹 / 판단기준은 오직 한 가지,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 스토리에 적합한 최선의 무대를 선택하라 / 실재 지명을 사용하느냐, 가공 지명을 사용하느냐 / 『신세계에서』의 무대가 1천 년 후 일본인 이유 / 이야기 주제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마라 / 소설의 소재에 금기는 없는가 / 제목은 어떻게 붙일까 / 본격 미스터리 창작의 독특한 이론 / 원고지 120장에 이르렀던 『천사의 속삭임』 플롯 / 때로는 준비한 플롯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 픽션에도 논리가 필요하다 / 플롯이 완성되면 철저히 검증하라 / 현장의 공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라 / 정보의 생명은 정밀함이다 / 트릭에는 저작권이 없지만, 표절 위험성을 경계하라 / 취재로 얻은 정보의 적당한 취사선택 3장 캐릭터 캐릭터의 이름은 의외로 중요하다 / 캐릭터의 목소리를 이미지화한다 / 뺄셈 기법으로 만들어낸 『악의 교전』 하스미 세이지 / 캐릭터의 약점이 오히려 감정이입을 돕는다 / 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 / 악역이라서 허용되는 것 / 남성 작가가 여성 캐릭터를 그리기는 쉽지 않다 / 명작에서 배우는 캐릭터 설정 / 왓슨 역할을 정할 때의 규칙 4장 문장 작법 자기 문장의 습관을 파악하라 / 첫 줄을 어떻게 써야 할까 / 엔터테인먼트의 생명은 편하게 읽히는 것 / 줄바꿈의 적절한 타이밍 / 소설의 기본은 3인칭 1시점 / 단숨에 읽게 하는 가독성의 정체 / 가독성을 염두에 둔 『악의 교전』/ 문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법 / 소설의 본질은 대사가 아니라 지문이다 / 장르에 따라 문체를 바꿔야 하나 / 독특하고 멋진 표현에 목숨걸지 마라 / 장편소설 완성을 위해 필요한 것 / 장편용 소재와 단편용 소재 / 원고를 원활하게 써가는 비결 5장 퇴고 소설 쓰기는 수묵화가 아니라 유화에 가깝다 / 퇴고할 때의 체크 포인트 / 문장의 군살을 과감히 정리하는 용기 / 편의주의적 전개에 빠지지 않으려면 / 출산의 고통, 죽음의 고통 6장 기교 독자의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장치 / 효과적인 장면전환 / 작중작의 효과와 활용법 / 대화를 쓸 때 조심해야 할 것들 / 리얼리티를 연출하는 방법 / 문화 및 과학기술의 시대적 반영 / 상징성을 지닌 모티브의 효과 / 아무리 미스터리라도 트릭은 출발점에 불과하다 / 영화나 만화에 사용되는 기법을 훔쳐라 /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라 / 독자의 입장을 배려하라 / 스스로를 정해진 틀에 가두지 마라 / 신인상 공략법 옮긴이의 말 | 장르문학 애호가 및 작가 지망생을 위한 기시 유스케의 선물 |
Yusuke Kishi,きし ゆうすけ,貴志 祐介
기시 유스케의 다른 상품
|
아이디어라는 ‘씨앗’을 줍기 위해 나는 일단 메모를 부지런히 한다.
의표를 찌르는 트릭, 참신한 설정,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소설의 재료가 될 만한 것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재빨리 메모한다. 이러한 ‘메모’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메모지를 휴대한다. --- p.17 엔터테인먼트 작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사회와의 접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분들 중에는 특정한 분야에서 일하며 소설을 쓰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직장은 최고의 정보원이라는 사실을 머릿속에 꼭 넣어두기 바란다. --- p.45-46 작가가 되고 나서 깨달았는데, 작가에게 악역은 대단히 즐거운 존재다. 악인이기에 다른 캐릭터가 하지 못하는 금기행동을 시킬 수 있고, 그것이 아무리 잔인한 짓이어도 허용된다.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 미국 작가)가 『양들의 침묵』에 등장시킨 렉터 박사는, 주인공이 저질렀을 경우 독자가 바로 떨어져나갈 만한 악행을 잇달아 저지른다. 그래도 독자에게 외면당하지 않는 건 오직 그가 악역이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 p.115 엔터테인먼트의 기본 구조가 이른바 기승전결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장편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원고지 100매를 목표로 기승전결이 성립되도록 의식적으로 써보기를 권한다. 그것을 네다섯 번 반복하다 보면 제법 균형 잡힌 장편이 완성될 것이다. 물론 기승전결의 반복에 집착할 경우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생겨난다. 굳이 매번 기승전결의 사이클 안에서 마무리할 필요는 없다. 모든 복선을 마지막 장이 끝나기 전까지만 수습하면 된다. 때로는 수습되지 않은 복선이 다음 작품의 ‘계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 p.157 나는 퇴고할 때 반드시 종이에 인쇄해서 살펴본다. 처음부터 읽어나가며 오탈자나 스토리의 부자연스러운 점, 조금이라도 걸리는 표현이 있으면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빨간펜으로 밑줄을 그어 다시 검토한다. 퇴고 작업은 따분하고 시시하게 여겨질 수 있다. 소설을 그림에 비유할 경우 나는 수묵화가 아니라 유화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린 선을 수정하고 싶으면 그 위에 덧칠하면 된다. 고치면 고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p.164쪽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다.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읽는 사람이 저절로 생겨난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아이디어다. 그런데 신인상 심사에서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은데 재미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작품이 적지 않다. 아이디어에 문제가 없는데, 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할까? 그 원인은 읽는 사람이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p.178 나는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스스로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집필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이것을 한다”는 식의 습관을 갖는 것이다. 항상 정해진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등, 강제적으로 그럴 마음이 들게 하는 뇌의 스위치를 만들면 된다. 특히 음악은 자기 안에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는 일본 노래를 들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탓에 글을 쓸 때는 외국 음악을 듣는다. 『악의 교전』처럼 속도감이 중요한 엔터테인먼트를 쓸 때는 하드록을 크게 틀어놓는다. 『자물쇠가 잠긴 방』을 쓸 때는 차분하게 트릭을 고민해야 하므로 비교적 조용한 곡을 선택했다. --- p.204 |
|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검은 집』 작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이자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식의 책을 출간했다. 창작의 기쁨, 글쓰기의 괴로움, 작품 탄생의 비화, 재미있는 소설 쓰는 법 등이 모두 담겨 있는 『나는 이렇게 쓴다』가 바로 그것이다. 호러, 미스터리, SF 장르 분야에서 여러 가지 문예상을 수상하고, 『검은 집』『푸른 불꽃』『악의 교전』 등 숱한 밀리언셀러를 발표해온 기시 유스케. 그는 보험회사에 다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왜 갑자기 작가의 길로 인생의 방향을 튼 것일까? 호러 외에 미스터리와 SF, 청춘소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오가는 그는 어디서 소재를 발굴하고, 어떤 방법으로 글을 쓰는 것일까? 작가로서의 원점은 어디일까?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왜 작가가 되었고,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어떤 공부를 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어디서 소재를 얻고, 캐릭터는 어떻게 설정하는지, 문장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어느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프로 작가가 된 후로 어떤 작품을 써왔는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한다. 장르문학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다정하고 디테일한 가르침을 전한다고나 할까? 『검은 집』을 통해서는 작품을 쓸 때 아이디어를 어디서 어떻게 얻는지, 『푸른 불꽃』을 통해서는 범죄를 다룰 때 작가가 어떤 윤리관을 가져야 하는지, 『다크 존』을 통해서는 무대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천사의 속삭임』을 통해서는 플롯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세계에서』를 통해서는 무대를 왜 1천 년 후의 일본으로 설정했는지, 『말벌』을 통해서는 작중작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유리망치』를 통해서는 밀실트릭이 성립하기 위한 환경이나 조건을 어떻게 만드는지, 『악의 교전』을 통해서는 상징적 모티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13번째 인격』을 통해서는 첫 줄을 매끄럽게 쓰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