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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의 게르니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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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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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공습 1937년 파리 / 2001년 뉴욕
제1장 창조주 1937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2장 암막 1937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3장 눈물 1937년 파리 / 2003년 마드리드
제4장 우는 여인 1937년 무쟁 / 2003년 마드리드
제5장 어디로 1937년 파리 / 2003년 빌바오
제6장 출항 1939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7장 내방자 1939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8장 망명 1939년 루아양 / 2003년 마드리드
제9장 함락 1940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제10장 수호신 1942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제11장 해방 1944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최종 장 재생 1945년 파리 / 2003년 뉴욕
번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하라다 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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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 Harada,はらだ まは,原田 マハ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간사이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와 와세다대학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 재직 중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일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작가로 데뷔했다. 2012년 화가 앙리 루소의 미공개 작품을 둘러싼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13년에는 모네, 마티스, 세잔 등 화가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집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간사이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와 와세다대학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 재직 중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일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작가로 데뷔했다. 2012년 화가 앙리 루소의 미공개 작품을 둘러싼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13년에는 모네, 마티스, 세잔 등 화가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집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발표한 『암막의 게르니카』는 반전의 상징인 피카소의 작품을 둘러싼 서스펜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9회 R40 서점대상을 수상, 2017년 『리치 선생님』으로 제36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작으로 『오늘은 일진도 좋고』, 『키네마의 신』, 『별 하나 바라는 기도』, 『흔들려도 가라앉지 않는』, 『리볼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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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생. 번역가 겸 시나리오라이터. 잡학다식을 좌우명 삼아 항상 넓은 분야의 지식을 탐한다. 그 덕분에 15년간 번역을 해오면서 판타지, SF, 역사, 액션, 스포츠 등 폭넓은 장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역사. 그중에서도 근세 이후의 미시사를 좋아한다.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미술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주요 역서로는 『은하영웅전설』, 『창룡전』, 『아르슬란 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소드 아트 온라인』, 『울려라! 유포니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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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624g | 140*195*20mm
ISBN13
9791195966233

책 속으로

반대야, 카일. 완전히 반대. 그 사람들은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잘 알고 있어. [게르니카]가…… 설령 복제라고 해도…… 반전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던 거야. 그러니까 암막을 씌웠지.
--- p.103

이것은 검이 아니다. 그 어떤 병기도 아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어두운 색의 그림물감을 칠한 캔버스. 단순한 그림 한 장일 뿐이다.
하지만 검보다도, 그 어떤 병기보다도 강하게, 예리하게, 깊게 인간의 마음을 도려내는.
세계를 바꿀 힘을 가진 한 장의 그림.
--- p.133

『피카소의 전쟁』 전람회에 맞춰서, 마드리드에 있는 진짜 [게르니카]를, 어떻게든 빌려와.
──아니, 빌려온다는 느긋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야. 빼앗아오는 거야. 그 정도 각오로 다시 한 번 코멜랴스 관장과 교섭에 임하도록 해. 그 어떤 국가권력도 예술을 암막 속에 가라앉힐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거야. 그래, 그렇고말고. 미술의 진짜 힘을 보여주도록 해.
알았지, 요코. 빼앗는 거야. 반드시.
--- p.153

“……이 그림을 그린 자가 당신인가?”
피카소는 시커멓고 날카롭게 빛나는 눈으로 장교를 노려보았다. 이 세상의 어둠과 빛, 모든 진실을 간파하는 지혜의 결정 같은 눈으로. 그리고, 말했다.
“아니. 이 그림의 작자는…… 댁들일세.”
--- p.170

[게르니카]는 반전의 심벌이자 ‘피카소의 전쟁’의 상징이야. 그리고 그건 ‘우리의 전쟁’의 상징이기도 해.
피카소의 전쟁. 그것은 곧 우리의 전쟁.
알겠니, 루스?
피카소가, 우리가 싸우는 적은── ‘전쟁’ 그 자체란다.
우리의 싸움. 그것은 이 세계에서 전쟁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악의 연쇄가 사라지는 날까지 계속되는 거야──.
--- p.245

자신이 『피카소의 전쟁』전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일은 바로 그 한 가지였다.
우리는 단연코 싸울 것이다. 전쟁과. 테러리즘과. 어둠의 연쇄와. 우리는 피카소의 의지를 계승해, 미술을 통해 싸우는 것이다.

--- p.274

줄거리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가 폭격한 소도시 게르니카의 비극을 그린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 반전(反戰)의 심벌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이 그림은 태피스트리로 만들어져 뉴욕의 UN본부 로비를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명화의 태피스트리가 2003년 어느 날 돌연 모습을 감추었다! 9.11테러 보복을 명목으로 UN안보리가 미국의 이라크 무력행사를 용인한 날이었다.
대체 누가 [게르니카]를 숨겼는가? 왜 [게르니카]를 숨겼는가?

출판사 리뷰

제155회 「나오키상」 · 2017년 「서점대상」 후보작!
반전의 심벌인 명화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트 서스펜스!

“우리는 단연코 싸울 것이다.
전쟁과. 테러리즘과. 어둠의 연쇄와.”


[게르니카]는 피카소가 스페인 북부 바스코 지방의 게르니카에 퍼부어진 나치의 무차별 폭격을 모티브로 전쟁의 고뇌를 비극적 조형미로 살려낸 후기입체파의 결정판이다. 1937년 당시 스페인 공화파 정부의 의뢰로 파리만국박람회 스페인관에 출품하기 위해 그려졌다. 그러나 왕정주의자 파시스트 프랑코의 독재가 계속되는 한 조국과 화해할 수 없다던 피카소의 확고한 신념 때문에 이 작품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1939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으로 가 긴 망명생활을 했다. [게르니카]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으로 돌아온 것은 42년이 지난 1981년의 일이었다.

베스트셀러 『낙원의 캔버스』로 아트미스터리&스릴러라는 독특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큐레이터 출신 작가 하라다 마하는 신작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갈등을 서스펜스로 그려냈다.

작가는 이번 신작 『암막의 게르니카』로 제155회 「나오키상」 후보작, 2017년 「서점대상」 후보작, 제9회 R40 서점 대상 수상, 슈칸분슌(週刊文春) 「2016 미스터리 베스트10」, 「다 빈치」 플래티넘 서적 BOOK OF THE YEAR 2016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설은 1937년 [게르니카] 탄생 시기 피카소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2003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전」에 스페인으로 반환한 [게르니카]를 전시할 수 있을 것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음모, 두 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게르니카], 분노가 반전의 심벌로 탄생하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인구 7000명의 평화로운 연안도시 게르니카. 정기적으로 장이 서는 월요일. 도시 상공에 돌연 비행기가 나타났다. 독일제 융커와 하인켈 폭격기, 그리고 하인켈 전투기로 편승된 나치 독일의 폭격부대였다. 빗발처럼 퍼붓는 소이탄 세례에 도시는 거대한 화로로 변했고, 하늘로 어마어마한 불기둥이 수도 없이 치솟았다. 1,654명 사망, 889명 부상. 그것은, 일반시민을 표적으로 한 인류사상 최초의 무차별 폭격이었다!

스페인 내전 와중에 벌어진 이 비극에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거장 피카소는 피가 역류할 정도로 분노했다. 그것이 바로 [게르니카]가 그려진 배경이었다. 『암막의 게르니카』는 프랑스의 피카소 아틀리에에서 [게르니카]가 그려지던 당시를 연인 도라 마르의 시점에서 바라보면서 왜 이 작품이 반전의 심벌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9.11테러에서 시작된 전시회 「피카소의 전쟁」

2001년 9월 11일 아침. 남편은 평소와 달리 아침식사로 토르티야를 가져왔다. 언젠가 ‘최후의 만찬’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었을 때 대답했던 스페인 요리였다. 그날, 그는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라졌다. 요코와 그의 남편에게 토르티야는 ‘최후의 조찬’이 되었다. 그리고 2년 후.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요코는 그날 이후 그동안 준비했던 「마티스와 피카소 전」 대신에 새로운 전시회를 기획한다. 그것은 바로, 「피카소의 전쟁: 게르니카를 통한 항의와 저항 전」이었다. 그 와중에 9.11테러 보복을 명목으로 이라크와의 전쟁이 시작되려 한다.

UN안보리에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무력행사를 용인하는 날, 뉴욕 UN본부에 걸려있던 [게르니카]의 태피스트리가 암막에 가려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반전의 심벌인 [게르니카]를 누가 왜 암막으로 가렸는가라는 의문에서 또 다른 이야기의 한 축이 시작된다.

하라다 마하, 두 개의 시간 축으로 게르니카를 재구성하다

20세기 일어난 게르니카 폭격과 21세기 일어난 이라크 폭격. 전혀 다른 두 개의 사건을 잇는 것은, 피카소의 명화 [게르니카]다. [게르니카]에는 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행한 만행을 고발하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전쟁에 반대하는 피카소의 외침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2003년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 공습을 개시하며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에 [게르니카]에 암막을 씌웠던 사건이 일어났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작가 인터뷰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라크 공습 직전, 당시 미국 국무 장관 콜린 파월이 기자회견을 했을 때 거기에 있어야 할 태피스트리가 암막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텔레비전 뉴스에서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해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인상파 전시회를 방문했는데, 회장 로비에 그 태피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옆에는 암막 앞에서 파월 국무 장관이 연설을 하고 있는 사진과 전시회를 주최한 수집가 에른스트 바이에라 씨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누가 [게르니카]에 암막을 친 건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피카소의 메시지 자체를 은폐하려고 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잊지 않는다’라고.
그리고 태피스트리는 소유자의 뜻에 따라 유엔 본부에서 다른 미술관에 옮겨졌습니다.”

이처럼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작가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고, 20세기 파리와 21세기 뉴욕을 교차하면서 선명한 반전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그 의미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도드라져 소설을 더욱 곱씹게 만든다.

추천평

미술계의 거인에게 당당히 파고들어 반전(反戰)이라는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터뜨렸다.
-마이니치 신문 2016년 5월 7일자

읽는 이를 첫머리부터 쭉쭉 끌어들여 통쾌한 결말로 단숨에 이끄는,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
- 우시오 2016 7월호

마지막 장면의 충격은 책을 다 읽고 시간이 흐른 후에도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 STORY BOX 2016년 6월호

리뷰/한줄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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