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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_농교육자에게 통찰이 찾아오다.
세상을 지배하는 규칙은 언어 그 속에서 농아인은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경기의 룰을 바꿔야 한다. 제2장_야구부 창단 미지의 세계로 내딛는 첫발 넘고 넘어야 하는 높고 깊은 산, 가고 또 가야할 멀고 험한 길 절차를 따르고 동의를 구해야 했지만 우리는 그 때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제3장_길고 외로운 시간의 터널 운명을 정면으로 거부하라. 그래서 야구를 한다. 우리를 키워준 것은 8할이 언론과 담 너머 은인이었네. 제4장_봉황기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 참가 -우리는 불새,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다- 강둑에 이르러서의 회의와 갈등 그러나 잠깨면 다시 못 깰 꿈 깊고 험한 강을 건너자. 제5장_성심야구부 2004 오딧세이 갈등과 파국을 넘어 1승을 향해 나아가다. 우리는 적막 속의 우주를 떠도는 외인구단. 제6장_영욕의 1년, 2005 성심야구 아이들은 계백장군의 황산벌 싸움을 했다. 이기지 못했으되 그들은 영웅이 되었다. 나의 작은 영웅들을 위한 헌사 제7장_2006, 2007 성심야구 그래도 야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농아인 야구, 힘들고 외로웠던 여정 그러나 아름다운 꽃봉오리의 시간이었네 제8장_떠남, 그리고 잊혀진 이야기들 새로운 세계를 찾아가는 발걸음 선행주자를 살리기 위한 희생번트 나는 진부함을 참지 못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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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학교 교사와 교감으로 24년간 봉직하며 농아제자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 남루한 차림으로 학교를 찾아오는 가난한 제자들을 만날 때 마다 미안하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한다. 나이든 선생이 젊은 제자들보다 잘 먹고 잘 산다는 사실이 미안했고, 더 좋은 길을 열어주지 못한 무능함이 부끄러웠다는 것이다.
“어째서 농아인들은 우리 사회의 주류계층에 편입이 될 수 없는 것인가, 왜 지난 세월동안 가르쳐온 제자들은 남 보기에 번듯한 직장 한 번 갖지 못하고 평생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라는 자기성찰의 가슴앓이가 그에게 시작된다. -농아인들에게 세상의 인식은 편협하고 룰은 공정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다른 게임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본문 중)- 이것이 어느 날 그에게 찾아온 통찰이었다. 저자는 야구가 농아인들의 삶에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언어와 학업성취정도에 좌우되지 않고 말을 잘 못해도, 문장력이 시원치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 그런 경쟁에 그런 룰의 세계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것, 그것이 야구라고 믿게 된 것이다.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사는 재미를 주고 또 무엇보다도 세상에 기댈 언덕을 마련해 주기 위해(본문 중) 저자는 야구부창단을 결심한다. 그 결심은 몇 년의 세월이 지나 대한민국 57번 째 정식등록 고교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창단으로 결실을 맺는다. 이 책은 충주 성심학교 농아야구부의 창단과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의 승리를 위한 불굴의 도전, 그리고 저자가 농아야구단이라는 선행주자를 살리기 위해 희생번트를 감행해(본문 중) 학교를 떠난 후 아시아 지역 최초의 국제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는 전 과정과 그의 인간적인 내면을 기록해낸 한 편의 휴먼 다큐드라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