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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깊이
다사함 김명식 시집 양장
김명식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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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릿글

제1부 선이골에서
복숭아 가지치기
아름답다
어떻게 사느냐고 물으면
선이골에 내리는 눈
그런 오솔길을 짓습니다
텅 빈 무밭에 서서
자라나는 꿈
첫집
아침밥상 앞에서
새옷을 입고서
논두렁 세우기
나 그대와 함께
들녘에 서서
따스함으로
소금절이 김치를 담근다

제2부 제물로 제물로
따슨 빛으로 따슨 볕으로
흐르는 물이듯이
흙빛 사랑으로
봄햇살
제물로

눈 덮인 골짜기에서
봄이 목숨이듯이
깊은 샘
꽃철의 아름다움으로
아침햇살로 하늘이 내려와서는
산들바람
제물로 제물로

제3부 재가 되는 그리움으로
일렁이는 물결로
어느 곁엔들
셈하지 아니하시고
더덜없는 그리움으로
겨울 햇빛
닫힘은 열림이오니
오늘도 또 오늘도
그리움에 젖어
틈새 없어라
다, 다, 다
재가 되는 그리움으로
더 바랄 것 없는

제4부 나는 오늘만 다 살으리라
나는 나라이니
흙이 되어 살으오리다
조임(죔)과 버림
國語만 있고
뜻을 찾아서
고요가 되어
티끌보다 더 가볍게
뉘우침은
나는 오늘만 다 살으리라
어느 자락에서
다 살아가면서
살아가면서 1
살아가면서 2
그날였으면

제5부 한울님은 하나님이시니
온몸으로
저녁 햇살
하늘기쁨으로
하늘채움의 문이 되어
사랑은 참이었느냐고
둘이 아니고 한몸인 것을
불로 타는 나무
하늘 씨알 1
하늘 씨알 2
하늘 씨알 3
봄비에 몸을 씻고
아뢰옵나니
하늘 모심자리

○ 산문 살아가면서 다시 나를 쓴다
○ 연보 詩人 다사함(金明植)이 걸어온 길

저자 소개

저자 : 김명식
1944년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태어나 동국대 예수회 신학원, 선교교육원, 서강대학교에서 철학, 종교, 신학, 사상 등을 공부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노동대학과 국제기독교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화와 사회사상사를 공부하고,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비교 언어, 국제평화사상과 Indian의 역사문화를 전공하여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AALARI(귀국후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원)을 설립 운영하고, 1987년부터 제3세계를 한국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1990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국제협력위원장을 역임하고 범민련 결성 및 제주 4·3 민중항쟁 자료집을 발간, 이로 인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뤘다. 1991년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 자주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국가보안법 철폐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1976년에는 일본「世界誌」에 「십장의역사연구」를 발표하여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3년 징역형을 받았다. 이후 〈실천문학〉 등 다양한 문학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98년 이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노동리 선이골에서 우리 씨앗, 자연평화, 우리말 우리글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학교, 연구기관, 사회단체에서 강의 및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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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3쪽 | 324g | 154*208*20mm
ISBN13
978896208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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