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Miranda Lee
|
“나를 갖고 놀 생각 마, 사라.”
스콧은 냉랭한 눈빛으로 말을 이었다. “난 사진 속 남자가 누군지 알고 있어. 게다가 당신은 거짓말까지 했지.” “거짓말이라니요? 무슨 거짓말?” “지난 금요일에 내 결혼 기념 선물을 사러 간다고 말했지. 그런데 사실은 그 남자와 호텔 방으로 올라갔더군.” “선물을 산 건 사실이에요! 난 부끄러울 만한 짓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원한다면 지금 당장 내가 산 선물을 보여 줄 수도 있어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우린 이제 이혼 법정에서 만나야 할 테니까. 몇 년간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했던 게 대단히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 피임약에 감사하고 싶을 지경이야.” 스콧의 말을 듣자 사라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피임약을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지난주였나, 아니면 지난달이었나? 스콧이 그런 사라의 표정을 응시하며 물었다. “갑자기 왜 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