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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기초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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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 사회학의 개념과 사회적 행위의 “의미”의 개념
1) 방법의 기초
2) 사회적 행위의 개념

2. 사회적 행위를 규정하는 요인
3. 사회적 관계
4. 사회적 행위의 유형 : 관례와 관습
5. 정당한 질서의 개념
6. 정당한 질서의 종류 : 인습과 법
7. 정당한 질서의 타당성 근거 : 전통, 믿음, 규약
8. 투쟁 개념
9. 공동체적 결합과 이익사회적 결합
10. 개방적 관계와 폐쇄적 관계
11. 행위의 책임 귀속. 대표관계
12. 단체의 개념과 종류
13. 단체의 질서
14. 행정질서와 조절질서
15. 경영과 경영단체, 협회, 공공기관
16. 권력과 지배
17. 정치단체, 신권정치단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막스 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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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ilian Weber,Maximilian Carl Emil Weber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하이델베르크, 슈트라스부르크, 베를린, 괴팅겐 대학에서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889년 베를린 대학에서 중세 이탈리아 상사(商社)에 대한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891년에는 고대 로마 농업사에 관한 연구로 ‘하빌리타치온’(독일 대학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1893년 평생의 지적 반려자인 마리안네 슈니트거와 결혼했다. 1894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경제학 및 재정학 정교수로 초빙되었다. 1897년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경제학 및 재정학 정교수로 초빙되었으나, 얼마 후 심한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되어 1903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하이델베르크, 슈트라스부르크, 베를린, 괴팅겐 대학에서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889년 베를린 대학에서 중세 이탈리아 상사(商社)에 대한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891년에는 고대 로마 농업사에 관한 연구로 ‘하빌리타치온’(독일 대학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1893년 평생의 지적 반려자인 마리안네 슈니트거와 결혼했다. 1894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경제학 및 재정학 정교수로 초빙되었다. 1897년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경제학 및 재정학 정교수로 초빙되었으나, 얼마 후 심한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되어 1903년 10월 대학에서 물러나 명예교수가 되었다. 1904년 베르너 좀바르트 및 에드가 야페와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저널』의 공동 편집인이 되었다. 독일 사회학회가 탄생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으며, 1909년 이 학회가 창립되었을 때 회계 담당 이사가 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방대한 사회과학 총서 『사회경제학 개요』의 조직과 편집을 담당했으며, 사회정책학회 총회에서 벌어진 가치판단 논쟁에서 가치판단 중지의 원칙을 옹호했다. 1919년 뮌헨 대학의 사회과학, 경제사 및 경제학 정교수로 초빙되었으나, 1920년 6월 14일 급작스런 폐렴으로 한창 원숙한 지적 경지에 이른 56세에 세상을 떠나 그의 영원한 정신적 고향인 하이델베르크에 안장되었다. 그는 『경제와 사회』 및 『종교사회학 논총』(전3권) 등을 비롯해 문화과학과 사회과학 담론의 다양한 차원 ― 이론적 논의, 경험적 연구, 역사적 접근, 비교 연구, 방법론적 고찰, 그리고 이론과 실천의 관계 등 ― 에 걸쳐 실로 거대한 지적 유산을 남겼다. 총 3부 43권(실제로는 54권)으로 구성된 『막스 베버 전집』(Max Weber-Gesamtausgabe)은 1984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해 2020년 완간되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쳐 활동하며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으로 법학·정치학·경제학·사회학·종교학·역사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예리한 현실감각으로 당시 뒤처져 있던 독일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고 근대화에 힘썼다. 그의 업적은 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가치 자유(몰가치성)의 정신과 이념형 조작이 뒷받침된 사회과학 방법론의 확립, 종교적 이념과 에토스(사회적인 습관)의 역사 형성력에 입각한 유물사관 비판, 근대 서구세계에 일관되게 흐르는 합리화와 관료적 지배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지적 등이다. 베버의 학설은 사회과학에 광범한 영향을 끼쳤으며, 가치 자유, 이념형적 파악, 이해적 방법에 바탕을 둔 이론은 독일 역사학파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근거가 되었다. 한편 그의 행위론이나 관료제론, 종교사회학적 연구는 마르크스 이론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그 의의를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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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특히 사회학 분야의 양서 번역에 주력해왔다. 주요 번역서로는 막스 베버의 『거래소』 『카리스마적 지배』 『관료제』, 베르너 좀바르트의 『전쟁과 자본주의』 『사치와 자본주의』,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 허버트 스펜서의 『개인 대 국가』,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 『여론과 군중』,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 피터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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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264g | 152*224*20mm
ISBN13
9788931010664

책 속으로

사회학이란 (이 말은 매우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서 정의하는 의미로는) 사회적 행위를 해석하고 이해하면서 그 행위의 경과와 결과를 인과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학문이다. 이때 “행위”란 행위자 또는 행위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떤 주관적인 의미와 결부시킬 때 또 결부시키는 한에서의 인간의 행동이다(그것이 외면적인 행동이든 내면적인 행동이든, 단념이든 참는 것이든 상관없다). 그러나 “사회적” 행위란 행위자 또는 행위자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한 의미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연관되고, 이로 인해 행동의 경과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는 그러한 행위를 말한다. --- p.11

사회적 “관계”란 의미내용에 따라 서로 상대방에 맞춰 방향을 정한 다수의 행동을 뜻한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또 오로지 다수가 (의미 차원에서) 일정한 방식으로 사회적 행위를 할 개연성 때문이다. 우선은 이 개연성이 어디에 근거를 두는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1) 그러므로 상호 간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관계가 사회적 관계라는 개념의 특징이어야 한다. 사회적 관계의 내용은 아주 다양할 수 있다 : 투쟁, 적대 관계, 성적 사랑, 우정, 경외, 시장 교환, 어떤 합의의 “이행”이나 “무시” 또는 “파기”, 경제상의 경쟁, 연애상의 경쟁 또는 다른 “경쟁”, 신분 공동체, 민족 공동체 또는 계급 공동체(만약 이런 공동체들이 단순한 공통점을 넘어서 “사회적 행위”를 만들어낼 경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하겠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의 개념은 행위자들 사이에 “유대”가 존재하는지 아니면 정반대인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 p.56

공동체적 결합은 모든 종류의 정서적, 감정적 또는 전통적 토대에 기초할 수 있다. 종교적인 형제교회, 애정관계, 숭배관계, “민족” 공동체, 전우애로 뭉친 군대가 그런 경우이다. 가족 공동체야말로 이러한 유형을 가장 잘 나타낸다. 그러나 대부분 사회적 관계는 한편으로는 공동체적 결합의 성격을, 다른 한편으로는 이익사회적 결합의 성격을 갖고 있다. 아무리 목적합리적이고 냉정한 정신에서 이루어졌으며 목적을 지닌 사회적 관계(예를 들면 고객관계)라 하더라도, 그 관계는 의도한 목적을 벗어난 감정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실제적인 목적단체 행위를 넘어서 오랫동안 지속되고 또한 동일한 사람들 사이에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내며, 처음부터 실용적인 개별 성과에 국한되지 않는 이익사회적 결합은 -가령 같은 병영, 학급, 사무실, 작업장에서의 이익사회적 결합처럼 -어쨌든 그런 경향이 있다.

--- p.91~92

출판사 리뷰

〈사회학의 기초개념〉은 방법론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1904년의 논문 〈사회과학과 사회정책에서 인식의 객관성〉을 비롯해 1900년대 초부터 나온 일련의 논문들과 맥이 닿아 있지만, 직접적인 내용면에서는 1913년의 논문 〈이해사회학의 몇 가지 범주에 대하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해사회학’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이 논문에서 베버는 이해사회학의 방법과 기초개념을 다루었는데, 이 논문에서 다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단순화해서 글을 새로 쓰고, 그 내용을 확대발전시킨 것이 〈사회학의 기초개념〉이다.

〈사회학의 기초개념〉은 총 17개의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논문은 맨 먼저 사회학 개념과 사회적 행위의 ‘의미’ 개념을 제시한 후, 사회적 행위의 규정 근거, 사회적 관계, 사회적 질서, 단체 등을 다루면서 논의의 수준을 미시 차원에서 거시 차원으로 높인다.

베버가 이 논문에서 제시한 개념들은 그가 처음 사용한 것이 아니다. 이미 다른 학자들이 쓰고 있는 말들을 베버가 자신의 원리에 따라 정비한 것이다. 학계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을 고치거나 재정의하는 작업은 어찌 보면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일일 수도 있는데, 베버는 왜 이러한 작업을 했을까? 베버에게 있어서 기초개념의 구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회학의 연구대상인 인간의 현실세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설명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정확성을 추구하기 위해 베버는 근본적인 개념들을 손질하는 작업이 대단히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베버의 〈사회학의 기초개념〉은 사회과학방법론 담론의 선구자적인 논문이자, 한편으로는 학문에 임하는 사람의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사회학의 기초개념〉은 오늘날 우리가 계속해서 베버의 저작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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