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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둘이서만 사는 봉우리는 피곤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연극배우인 엄마 대신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엄마의 뒤치다꺼리마저도. 항상 엑스트라만 하던 엄마가 어느 날 뮤지컬의 주연을 맡게 됐다. 하지만 그 기쁨은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고 만다. 엄마가 음주운전에 걸려 공연을 못하게 되고 봉우리는 그걸로 아이들에게 더욱 놀림을 받게 된다. 결국 봉우리는 친구와 싸우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비로소 자신이 어떤 엄마이고 딸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는 그 마음을 블로그에 차례차례 써 내려간다. 엄마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몇 안 되는 엄마의 팬들은 엄마와 봉우리를 덧글로 응원한다. 용기를 얻은 엄마는 학교 축제 날, 학교 간이 무대에서 봉우리를 위한 연극을 한다. 봉우리 또한 엄마에 대한 사랑을 시로 써서 발표를 하고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보이게 된다. 봉우리는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엄마의 든든한 팬클럽 회원이 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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