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1. 작은 자아에서 더 넓은 은혜로 상실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 힘든 상황을 만나거든 / 자유로운 춤의 세계로 / 감사로 여는 길 2. 움켜쥠에서 내려놓음으로 빠져 들기 쉬운 커다란 환상들 / 움켜쥠, 그 끝없는 집착 속에서 /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면 / 기도하는 이에게 주시는 선물 / 놀라우신 하나님 그분께 마음을 열고 / 옛 편견을 벗어 버렸더니 / 그분께 귀 기울임의 축복 3. 운명론에서 희망으로 운명론에 속한 사람들 / 운명론에 벗어 나는 길 / 시간 속을 진리로 걸으며 / 주님을 중심에 모셔 들이기가 두려운 이들에게 / 기억 속에 가득한 그분의 신실하심 / 문이 열리며 미래가 다가오다 4. 감정의 조종에서 순전한 사랑으로 사람들이 실망하는 이유 / 인정받기를 갈망하기에 / 진정한 긍휼의 근원 / 고독과 침묵 훈련 / 고독과 고독이 만날 때 / 감정 조종을 지우고 나면 / 원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5. 두려운 죽음에서 환희의 삶으로 한계 위로 날아가는 인생 / 인생의 수평선 너머를 의식하며 / 상실 바구니에 담긴 보화 / 변치 않기에 소중한 약속 / 영원한 나라에서 다시 만날 약속 / 더할 수 없는 참된 치유 |
Henri J. M. Nouwen
헨리 나우웬의 다른 상품
|
애통은 우리를 초라하게 한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 냉정하게 일깨워 준다. 그러나 바로 그곳이 춤추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일어나 첫 스텝을 내딛게 하시는 곳이다. 고통과 가난과 불편함 속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통을 떠나서가 아니라 바로 그 고통 속에서 우리의 슬픔으로 들어와 우리 손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켜 세우며 슬픔으로 들어와 우리 손을 부드럽게 잡아 일으켜 세우며 춤을 청하신다.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시편 30:11)라 고백한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기도하는 법을 알게 된다.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춤출 때 우리는 자신의 좁은 자리에 머물러 있을 필요없이 춤동작으로 그 자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삶의 중심을 자기에게 두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고 더 큰 춤의 자리로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위한 자리를 내 한복판에 확보하는 법을 배운다.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삶은 한결 부요해진다. 온 세상이 우리의 춤판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스텝은 한결 흥겨워진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춤추도록 부르셨기 때문이다.
한 친구가 자신이 깨달은 것을 내게 편지로 썼다. 친구는 크리스마스 다음 주를 치매를 앓고 있는 자기 아버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아버지가 계신 치료 프로그램 장소로 찾아갔다. 아버지는 몹시 불안하고 흥분한 상태였다. 아버지는 내 친구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세상을 떠나신 친구의 할머니를 도와 드려야 한다며 걱정하고 계셨다. 그 걱정은 정년 아버지가 솔직하게 표현을 할 수 없는 깊은 고뇌를 드러낸 것이었다. 친구는 아버지를 모시고 시골길로 나가 한 시간 이상 드라이브를 했다. 둘 사이에 오가는 말은 거의 없었지만 친구는 아버지가 점점 불안에서 벗어나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한 시간 가까이 말이 없던 아버지가 고개를 돌려 아들을 똑바로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랑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오랜만이구나." 친구는 웃으며 아버지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고뇌는 평안이 되었다. 상실은 수확이 되었다. 둘 사이의 침묵마저도 치유를 품고 있었다. 고난을 통과하는 과정에는 이렇게 뜻밖의 순간이 적잖이 찾아온다. 고민과 기다림 속에 선물로 찾아오는 순간은, 하나님이 고난을 통과하는 길에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과 깊이 관련된 순간이다. --- pp.2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