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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의 친밀함
하나님을 향해, 사람을 향해 다가가기
두란노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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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하나님과, 사람과 어떻게 친밀해질 수 있을까

PART 1 나 홀로에서 다른 이들과의 연합으로

1. 마술에서 믿음으로

PART 2 친밀함과 성

2. 사랑의 도전

PART 3 친밀함과 기도

3. 기도, 혼동과 희망 사이
4. 성령의 임재, 신학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PART 4 친밀함과 공동체

5. 신학교 안의 우울증

PART 5 친밀함과 사역

6. 사역자와 정신 건강
7. 사역을 위한 지속적인 훈련

에필로그_ 친밀함의 부재, 우울에 빠지고 방향 감각을 잃게 한다
감사의 말

저자 소개2

헨리 나우웬

 

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연구소에서 공부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심리학을 가르쳤고, 신학을 공부한 뒤에는 예일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연구소에서 공부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심리학을 가르쳤고, 신학을 공부한 뒤에는 예일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는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맡았으나 그는 더 이상 이 같은 삶에서 영혼의 안식을 얻지 못했다. 1986년, 마침내 그는 새로운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996년 9월에 심장마비로 소천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캐나다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몸소 보였다.

깊은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에서 나온 그의 압축된 문장들은 수많은 이들을 깊은 영성의 세계로 초대했다. 《공동체》, 《예수의 길》, 《마음의 길》, 《삶의 영성》, 《귀향의 영성》, 《돌봄의 영성》,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영적 발돋움》, 《영성 수업》, 《상처 입은 치유자》,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 《춤추시는 하나님》, 《영혼의 양식》, 《예수님의 이름으로》(이상 두란노) 등의 수작이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헨리 나우웬의 다른 상품

윤종석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골든게이트 침례 신학교에서 교육학(M.A.)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상담학(M.A.)을 공부했다.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 전문 번역가이며, 옮긴 책으로는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은혜』, 『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형상 찾기』(이상 성서유니온),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IVP),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모략』(이상 복있는사람),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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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68g | 135*202*13mm
ISBN13
9788953148833

책 속으로

약점까지 내보일 수 있는 사랑의 형태
그러나 이제 우리를 믿는다면서 그 사람이 말했다. “친구들이 내 참모습과 내면의 감정을 바로 안다면 더 이상 나를 쳐다보지 않을 거야. 다들 위선자인 내게 침 뱉고 떠날 거야.” 이 사람은 닫힌 벽을 과감히 뚫고 나왔다. 논리를 뛰어넘어 수치의 벽을 허물었다. 솔직한 고백이 하나의 가능성임을 믿었다. 이렇게 안일의 벽을 허물고 눈물로 자신의 가장 깊은 절망, 약함, 미움, 질투, 비열함, 혼미한 내면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은, 작으나마 타인들이 자신을 탈취하여 파괴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있다는 뜻이다. 누군가한테서 “두려워 말고 말하라”는 음성이라도 들은 듯이 말이다. 우리 삶에도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참 자아를 내보일 수 있었던 시간이 간혹 있었을 것이다.

대단한 성공뿐 아니라 약점과 아픔까지, 선한 의도뿐 아니라 못된 속셈까지, 빛나는 얼굴뿐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의 모습까지도 말이다.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지평, 새로운 생활 방식이 열릴 수 있다. 이렇게 닫힌 벽을 허무는 일을 흔히 회심 체험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급작스레 찾아올 수도 있고 천천히 점진적으로 찾아올 수도 있다. 사람들은 우리를 정신 나간 이상주의자, 비현실적인 몽상가, 골수 낭만주의자라 놀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거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평화와 용서와 정의와 내적 자유는 단지 말 이상의 것이라는, 전에 몰랐던 새로운 차원의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회심이란 사랑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이다. 탈취의 형태를 초월하는 이 사랑의 존재 형태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사랑의 기초는 한쪽에서 상대편의 문제를 듣고 이해하며 품어 주려는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기초는 피차간에 자신의 자아를 온전히 고백하는 데 있다. 그럴 때 ‘나의 힘이 곧 너의 힘’일 뿐 아니라 ‘너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이고 너의 약함이 곧 나의 약함이며 너의 죄가 곧 나의 죄’라고 말할 힘이 생긴다. 사랑이란 바로 약자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의 첫 번째 특징이다. 진정으로 의존이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은 가장 실존적인 체험으로 상대를 초대하는 일이며,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새로운 차원에 들어선다. 이렇게 연약함을 서로 나눌 때 인간은 폭력을 극복할 수 있다. 다들 돌을 던질 자세를 취할 때 말도 돌만큼 날카로울 수 있다 누군가 나서서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고 용감히 외칠 수 있다.

사랑은 완전한 ‘무장해제’를 요구한다
사랑의 만남은 무기 없는 만남이다. 어쩌면 개인 간 만남의 무장해제가 국제적 무장해제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가장 친밀한 관계 속에서도 아주 능숙하게 총칼을 뒤에 감춘다. 지나간 상처를 품고 있는 것, 상대의 동기를 삐딱한 눈으로 보는 것, 가벼운 의심을 품는 것 따위는 다 방어용 무기로 등 뒤에 감춘 칼처럼 날카로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아무런 방어 없이 동료 인간을 대할 수 있을까?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 질문의 핵심이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관계에서 권력을 배제한 채 완전히 자신을 내어 줄 수 있을까?

군인들도 앉아서 먹을 때는 무기를 내려놓는다. 먹는다는 것은 평화와 안식을 뜻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누울 때는 그보다 더 약해진다. 식탁과 침대는 연약함 중에 사랑이 표현될 수 있는 친밀함의 두 처소이다. 사랑할 때 남자와 여자는 모든 형태의 권력을 벗고 완전한 무장해제 상태로 서로 부둥켜안는다. 벌거벗은 그들의 몸은 약한 부분까지 조금도 숨기지 않고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는 것의 상징일 뿐이다. 친밀한 성행위를 통한 남녀의 육체적 만남이 서로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는 마음의 표현이 아니라면, 약자의 창의적 교제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조건부로나 한시적으로 또는 정신적 제약 속에 이루어지는 모든 성관계는 아직도 탈취의 형태에 속한 것이다. 그것은 “나는 지금은 너를 원하지만 내일은 원하지 않는다. 나는 너에게서 뭔가를 원할 뿐 ‘너’를 원하지는 않는다”라는 의미이다.

사랑은 제약이 없다. 서로 온전히 헌신할 때만, 즉 평생에 걸쳐 자신의 전 인격을 내어 줄 때만 남녀의 만남은 온전한 결실에 이를 수 있다. 세심한 관계 계발을 통해 완전한 무장해제의 자유에 이를 때, 남녀의 나눔은 용서가 되고, 벌거벗은 몸은 수치가 아닌 공유의 갈망을 불러일으키며, 최대 약점은 공동의 힘의 핵이 된다. 약점을 온전히 내보이는 상태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며, 이것이 바로 사랑의 신비이다. 권력은 죽인다. 약함은 창조한다. 자율과 자기 인식과 자유를 창조한다.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창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 생명이 완전한 발육과 성숙에 이를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을 창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의 최고 안전장치는 그 아이에게 쏟는 관심이 아니라 부모가 서로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데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도전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약점을 다 드러내며 서로를 품는 것은 안전한 일이다. 함께 사랑의 손안에 안기기 때문이다. 자신을 내어 주는 일은 안전한 일이다. 우리가 견고한 기초 위에 서 있다고 말해 준 분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헌신하는 것은 안전한 일이다. 어두운 구덩이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따뜻이 맞아 주는 본향에 들어설 것이기 때문이다. 약해지는 것은 안전한 일이다. 창조적 힘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백하며 사는 것이 새로운 앎의 방식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어두움이 아닌 빛이다. 그 빛을 아는 자는 그 빛을 볼 것이다. 저는 자가 걷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하고, 눈먼 자가 보며, 산이 옮겨질 것이다. 우리에게 찾아와 “사랑의 표지는 곧 약함의 표지”라고 말해 준 어떤 사람이 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한 아기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이요 세상의 평화요 모든 인간의 복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속박의 사슬을 끊으라고 도전하신다. 동료 인간을 두려움 없이 대하며 자신과 함께 약자의 교제에 들어서라. 고 도전하신다. 그 결과가 파멸이 아니라 창조, 새 에너지, 새 생명, 그리고 결국은 새 세계임을 알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 홀로’에서 ‘다른 이들과의 연합’으로

나우웬은 인생의 단계는 어머니의 태중에서 온전한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는 성인이 되는 것처럼, 믿음의 단계 역시 ‘철저히 내 중심의 신앙’인 유아기적 신앙에서 ‘다른 이들과의 연합’까지 이루는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함을 도전한다. 그리하여 ‘마술과 같이 믿던 신앙’에서, ‘온전한 신앙’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신앙의 여정을, 나에게서 멈추지 않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헌신할 수 있는 자리로까지, 마술에서 믿음으로 오는 여정임을 말해 주고 있다.

‘탈취의 관계’가 아닌 ‘사랑의 관계’로

우리는 과연 아무런 방어 없이 동료 인간을 대할 수 있을까?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을까? 군인들도 앉아서 먹을 때는 무기를 내려놓는다. 먹는다는 것은 평화와 안식을 뜻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 누울 때는 그보다 더 약해진다. 식탁과 침대는 연약함 중에 사랑이 표현될 수 있는 친밀함의 두 처소이다. 나우웬은 인간관계를 탈취의 형태가 아니라, 사랑의 형태로 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사랑이란 바로 약자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자신의 약점까지 내어보일 수 있는 사랑의 형태임을 보여 주고 있다.

하나님의 불기둥에 항상 붙어 있는 자세

누구라도 하나님과 친밀해야 한다. 특히 사역자들은 더욱 더 하나님과 친밀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친밀함과의 시간을 놓칠 때, 깊은 우울과 삶의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 그것은 사역자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도 마찬가지인다. 우리의 신앙이 마술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에서 약자들을 위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친밀함 속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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