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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광기의 문학을 위하여
서론 - 광기란 무엇인가? 1. 고대 중국에서의 광의 의미 2. 서구 전통에서의 광기의 의미 1부 - 병적인 광기의 문학적 발현 1장 편집증과 자아 상실의 공포 1. 루소의 『참회록』과 박해망상 2. 모파상과 자아 상실의 공포 2장 우울증과 죽음의 욕망 1. 스탕달의 『아르망스』와 금지된 언어 2. 플로베르의 『성 앙투안의 유혹』에 나타난 환각과 욕망 3. 네르발의 『오렐리아』에 나타난 환각과 우울증 4.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시대적 우울 3장 폭력과 살해 1. 발자크의 초기 소설에 나타난 폭력 2. 모파상과 범죄의 세계 3.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폭력과 살해 2부 - 긍정적 의미의 광기와 문학 4장 사회 비판 도구로서의 광기의 담화 1.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에 나타난 광기 2. 박지원의 「마장전」과 광기의 담화 5장 도피처로서의 광기 1. 발자크의 『루이 랑베르』와 「아듀」의 행복한 광기의 세계 2. 스탕달의 『파르마의 수도원』과 조화로운 광기의 세계 3. 박지원의 「염재기」와 자아 찾기 6장 예술과 광기 1. 발자크의 절대 탐구와 예술 : 「미지의 걸작」과 「강바라」 2. 김동인의 예술론 : 「광염 소나타」와 「광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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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 2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동서양의 광기의 개념을 살펴보는 서론에서는 동아시아 문화권을 대표하는 고대 중국의 문헌에 나타난 ‘광’의 개념과, 서구 역사에서 ‘광기’가 갖는 개념적 의미와 역사적 수용의 변천사를 일별해본다.
이어 1부 “병적인 광기의 문학적 발현”에서는 루소, 모파상, 스탕달, 플로베르, 네르발, 염상섭, 발자크, 김동인 등의 작품 속에 표현된 편집증, 우울증, 실어증, 사이코패시 등의 병적인 광기의 모습을 살펴본다. 1장에서는 루소의 『참회록』의 독서를 통해 박해망상과 편집증으로 정의될 수 있는 광기의 흔적과 모파상의 단편 소설들에 나타난 작가의 자아 상실의 공포를 분석한다. 또한 2장에서는 스탕달의 『아르망스』에서 볼 수 있는 실어증과 네르발과 염상섭의 작품에 나타난 우울증과 죽음의 욕망, 그리고 플로베르의 『성 앙투안의 욕망』에 나타나는 환각과 욕망의 모습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3장은 발자크와 모파상, 그리고 김동인이 그린 폭력과 살해의 양상들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부 “긍정적 의미의 광기와 문학”은 긍정적 의미를 부여받은 광기의 모습들에 대한 연구이다. 4장에서는 디드로와 박지원이 광기를 사회 비판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5장에서는 발자크와 스탕달이 구현하는 행복한 광기의 세계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박지원의 「염재기」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림을 자각하고 그것을 찾으려는 광인이야말로 자기에 대해 진정한 성찰을 하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마지막 6장은 예술과 광기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서, 발자크와 김동인 두 작가의 소설에 등장하는 천재 예술가들의 광기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