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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사랑 게이샤의 추억 - 사랑의 색깔들 가문의 위기 - 연애는 가문의 적, 자유 연애의 심리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 문제가 없는 것도 문제다, 심리적 위생가설 오만과 편견 - 미스터 다아시의 비밀, 사회성의 빛과 그림자 태풍 - 너무 완벽해도 문제다, 호감의 조건 제2장 인간 구타 유발자들 - 폭력의 심리적 이론 수퍼맨 리턴즈 - 자아 중심적 환상의 복귀 셔터 - 일상의 소중함 시티 오브 갓 - 퇴행에 대하여 가족의 탄생 - 의존성 성격 장애의 해결책 타짜 - 중독의 이해, 스키너의 강화 계획 일루셔니스트와 프레스티지 - 감성과 이성의 이란성 쌍둥이 판의 미로 - 청소년과 판타지,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남극 일기 - 중독에 대한 오해와 이해 미녀는 괴로워 - 성공한 변신은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드림걸즈 - 세상과 타협하기, 자아 중심성 왕의 남자 - 남성성과 여성성 제3장 사회 브이 포 벤테타 - 순응과 저항, 솔로몬 애시의 동조 한반도 - 친일이 나쁜 이유,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 발달 이론 극장전 - 고학력 콤플렉스에 관해 맨발의 기봉이와 말아톤 - 서로 다른 장애, 서로 다른 공동체 브로크백 마운틴 - 억압은 분열을, 분열은 불행을 ... 방어 기제와 통합성 뻔뻔한 딕&제인 - 사회적 촉진의 함정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어린이용 '세븐',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력 아일랜드 - 윤리가 필요한 이유 비열한 거리- 조폭과 건달의 절차 지식 박수 칠 때 떠나라와 혈의 누의 일맥상통 - 근대와 전근대의 혼재 천하장사 마돈나 - 권투와 씨름의 차이, 생각의 지도 우주 전쟁 - 난리통에 대한 추억, 가치관의 형성 용서받지 못한 자 - 인생은 롤플레잉 제4장 영화 괴물 - 한강에 이야기 붙이기 마이애미 바이스 - 사실감의 색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도제 교육의 원칙, 로고프의 도제 교육 007 카지노 로얄 - 변화의 공식, 피아제의 발달 이론 록키 발보아 - 사소한 장면의 중요성 에필로그 에일리언과 클론 사이에선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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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 속 심리학 이야기
포털 사이트 야후에서 ‘싸이코 짱가의 쪽방’이라는 블로그로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근영의 『싸이코 짱가의 영화 속 심리학』이 출간되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 박사로, 각종 심리학 강의를 하는 장근영은 그동안 영화 잡지 『무비위크』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심리학과 영화를 접목한 영화 칼럼을 연재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싸이코 짱가의 영화 속 심리학』은 딱딱하고 어렵기만 한 영화나 심리학적인 이야기의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영화와 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다. 특히 영화에서 관객으로 전달되어 가는 과정에 주목하며 왜 관객들이 평론가의 생각에서 질적으로 형편없는 영화임에도 관객들은 그 영화에 몰입하고 재미나 하지만, 훨씬 완성도가 높은 영화에는 덤덤하거나 냉담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여기에서 한층 더 나아가, 사람들의 심리 기저에 존재하는 욕구나 욕망, 트라우마 등으로 말미암은 성격?행동 장애 등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설명한다. 또한 작가가 직접 그린 ‘짱가’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를 통해 나름으로 영화를 재해석하거나 비틀었다. 일러스트가 전달하는 이러한 냉소적인 유머러스함은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킨다. 『싸이코 짱가의 영화 속 심리학』 속 일러스트는 단순히 그림으로 영화를 다시 설명하거나 보여 주려는 의도를 넘어서서, 위트와 유머를 덧대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속에 녹아 있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심리학적 분석 『싸이코 짱가의 영화 속 심리학』은 비교적 최근에 개봉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거리가 되었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사랑, 인간, 사회, 영화 등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 각 장의 주제에 적합한 심리학적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각각의 영화가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높고 낮은지를 집중하기보다, 우리 사회 특유의 분위기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중독과 경험 등에 대해 통찰하고, 그것이 심리학적으로 우리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장, 사랑 심리학적으로 기본이 되는 사랑의 감정인, 에로스(Eros), 루두스(Ludus), 스토르게(Storge)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기본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랑과 연애, 부부 관계 등을 소재로 삼아 이것들을 심리학적인 측면과 접목하여 풀어 간다. '게이샤의 추억', '가문의 위기', '오만과 편견' 등의 영화들을 통해 사람들의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랑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는 어떤 것인지, 심리학적으로는 그것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 간다. 심리학적 위생가설을 내세워,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속에 등장하는 누가 봐도 너무나 완벽한 스미스 부부의 싸움은, 그들이 너무 완벽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등의 작가만의 분석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2장, 인간 ‘사람은 발달 과정을 통해 자기가 살아가는 환경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된다’라고 말한 발달심리학자 피아제의 이론을 바탕으로 '가족의 탄생', '타짜', '판의 미로', '미녀는 괴로워', '드림걸즈', '왕의 남자'와 같은 영화들을 통해 인간이 자아에 대한 인지 발달과 환상,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성격 장애, 중독에 대한 오해와 이해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원만하거나 건강하게 이루어지지 못할 때 어떠한 문제점들을 밖으로 드러내게 되는지, 각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삶과 행동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장, 사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사회생활과 커뮤니케이션 역시 인간의 본능이다. 이러한 본능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밝힌다. ‘단 한 명의 일탈자도 용납할 수 없는 독재 정부’와 거기에 저항하는 ‘단 한 명의 일탈자’ 이야기를 그린 '브이 포 벤테타'를 비롯하여 '극장전', '맨발이 기봉이와 말아톤', '뻔뻔한 딕 & 제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천하장사 마돈나'와 같은 영화들을 통해 사회에 사람들이 어떻게 순응하고 저항하는지, 윤리나 도덕적 가치관을 어떻게 형성하며, 공동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행동 양식을 보이며, 그렇게 행동하는 심리적인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다루었다. 4장, 영화 이 장은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와 인간의 재발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강의 다리를 보며 ‘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과 비딱한 B급 정서를 조합하여, 너무나 실감 나게 표현한 영화라고 평하는 '괴물'이란 영화를 비롯하여, '마이애미 바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록키 발보아' 등과 같은 영화를 통하여 우리가 보는 현실을 현실적으로 보여 주는 영화가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비현실적으로 그린 자체가 훨씬 더 설득력 있고 감동적이며,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