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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
작품소개: 논문의 작성 연대 및 장소. 헤겔의 의도 ______________________ 23 헤겔의 텍스트: 1. 독일어 원문 2. 우리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3 해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5 맺는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15 찾아보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17 |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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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라는 논문에서 헤겔은 여러 일화(逸話)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논의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화들은 철학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논증(論證, argument)이며, 철학은 일련의 논증들로 이루어져 있고 철학은 특수한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결론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화들은 특수한 것일 뿐이기에, 진리에 대한 철학자의 추구로부터 추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헤겔은 왜 여러 일화들을 끌어들이고 있는가?
『철학사 입문』에서 헤겔은, 철학은 “자기의 시대를 넘어서지 못하며, 자기의 시대의 실체적인 것에 대한 지(知)이며…”라고 말하며 철학의 업무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에 관계하여 그것을 개념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으로부터 일화들을 단순히 배제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옮긴이는 이 글의 이해를 위해 우선 “Wer denkt abstrakt?”라는 헤겔의 텍스트를 직접 번역하여 앞에 제시하여 전체의 내용을 독자가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총 14단락으로 구성된 이글을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첫 번째 부분인 1딘락부터 7단락까지는 추상적 사유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인 8단락부터 14단락까지는 추상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7개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옮긴이는 특히 1단락에서 7단락까지의 이해를 위해 거기에 등장하는 핵심 개념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뒤이어 전체 단락에 대한 해설이 이어진다. 이 헤겔의 논문에서 나온 예들은 구체적이며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것이 많아 헤겔의 다른 글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 옮긴이는 이 글을 통해 헤겔의 핵심사상 가운데 하나인 [추상]과 [구체], [반성], [사변] 등의 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사유를 하게 됨으로써 우리 각자가 살고 있는 사회를 아름답고 훌륭한 사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