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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의 시학 : 바슐라르의 원형론 연구
현대 과학이 인식론에 미친 영향 인식론적 방해물과 정신분석 바슐라르적 콤플렉스 개념 바슐라르적 원형의 개념 2. 제강의 꿈 : 제네바학파 연구 마르셀 레이몽의 도둑 콤플렉스에 대하여 제네바학파의 형성에 대하여 제네바학파의 몇몇 업적들 바로크 개념의 의미 변환에 대하여 |
김광남, 金炫, 金光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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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이 반드시 객관성은 아니다 : 객관적인 것은 모두 보편적인 것이지만, 보편적인 것이 모두 객관적인 것은 아니다. 객관적인 것의 척도로서 보편적인 것을 들어서는 안 된다. "확실한 객관성을 제목 자체에 대치시키려면, 객관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 사이에 사람들이 상정한 내적 동등성을 깨뜨려야 한다. 왜 사람들은 보편성을 객관성의 척도로 삼는 것일까? 객관적인 것은 분명히 일반적인 것이지만, 그 역은 진실이 아니다." 보편적인 것은 경험의 동질성을 전제로 하고 있지, 어떤 경험의 검증 과정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객관화의 방법이 없는 한 객관성에 도달할 수는 없다 : 바슐라르가 현대 물리학에서 가장 깊게 영향을 받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되풀이하여 강조한 것은 바로 그것이다. 방법을 통해서만 객관성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객관성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 p.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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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문학전집을 간행하며
우리의 김현(1942~1990)은, 뛰어난 문학 이론가이자 정치한 비평가였으며 성실한 프랑스 문학자이자 문화와 예술의 날카로운 관찰자였다. 그리고 그는 동시에, 아름다운 문장가였고 정력적인 독자였으며 훌륭한 스승이고 자상한 선배였으며 문학지동인으로서, 탁월한 편집자로서, 치밀한 번역자로서 끊임없이 활동해왔다. 4.19세대로서의 그는 자유와 민주주의, 개성과 다원주의의 가치관을 신념하고 또 실천하였으며, 모국어로 공부한 첫 한글 세대로서의 그는 우리 문화와 문학에 대한 자부심과 실존적 지성의 정신적 탐구를 수행하면서 샤머니즘과 니힐리즘의 극복을 향해 씨름해왔다.
그의 실제의 생애는 조용하고 겸손했지만, 글을 통한 그의 내면의 싸움은 그런 만큼 치열하고 도저했다. 그의 문학적 생애는 불행히도 한 세대의 시간만으로 그쳐 있지만, 그 동안에 왕성하게 산출해낸 그의 문학적 성취는 그 위의 여러 세대에 걸친 우리의 문학적 전개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며, 이제와 앞으로의 그의 후세대들에게 영원한 문학적 전범으로 살아 움직일 것이다. 우리가 그의 업적이 지닌 힘과 무게를, 아까운 나이로 그가 타계했기에, 더욱 크고 무겁게 느끼며 받아들이고, 그가 일생 동안 남겨놓은 글들을 모으고 가르며 묶고 펴내는 일을, 따라서, 당연하고도 자랑스런 우리의 몫으로 떠맡는 것은 이런 때문에서이다. 그의 1주기를 맞으면서 기획하는 「김현 문학전집」(16권)은 그런 그를 안타까이 기리면서 우리 문학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의 하나로 쌓아, 세워두기 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