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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한마디로 놀라운 인물 공자
1장 소리 지르고 1강 인생 사십 손가락질 2강 마음먹기에 달렸다 3강 결혼에 대한 예의 4강 상喪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5강 백과사전이 말하는 공자 6강 공자의 생애 7강 공자 팬클럽 대모집! 2장 울고 웃다 8강 공자는 루저다 9강 공자의 지식은 어디까지? 10강 공자의 유머 11강 욕쟁이 공자 12강 음악의 대가 13강 술고래에 패셔니스타 프로필 _ 파란만장, 공자의 삶 3장 밑줄 치다가 14강 진짜 아는 것과 모르는 것 15강 화통한 공자, 강한 공자 16강 공자, 약속을 어기다 17강 공자의 독백 18강 내 멋대로 [논어] 읽기 19강 예쁜 여자, 모두 무죄 20강 알면서도 질문하다 4장 밑줄 치다가 Ⅱ 21강 우정에도 절제가 필요하다 22강 효도란 정말 무엇일까? 23강 사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24강 나에게 오는 사람을 막지 마라 25강 스스로를 낮추다 26강 무엇이 중요한가 27강 죽음은 정해져 있다 5장 무릎 꿇다 28강 최초의 눈높이 교육자 29강 자식 교육, 제자 교육 30강 공자의 제자들 31강 제자 추천하기 32강 수제자 중 수제자 안회 33강 메타포를 아는 자공 34강 공자의 채찍질 자로 35강 수제자 세 사람:자로, 자공, 안회 에필로그 _ 선사후득先事後得, 인생의 시크릿 참고도서 |
明魯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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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지 않았을 때도 그저 그런 사람이요, 읽은 후에도 그저 그런 사람이면 곧 읽지 않은 것과 같다.” [논어]를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에 같은 사람이라면 읽지 않은 것과 같다고? 과연 그런가? 과연 그렇다. [논어]는 그 정도로 무시무시한 책이다. 깊고 뜨겁고 자유롭고 생생하다. 나는 아마도 [논어]를 읽기 전에는 그저 그런 사람이었을지 모른다. [논어]를 다 읽고 난 지금은? 조금 더 괜찮은 사람으로 격상되었다. [논어]는 나를 변화시켰다. [논어]는 그런 책이다. 읽는 사람을 바꾸어놓는 책이다.
정자는 [논어]에 대해 또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은 [논어]를 읽고 나서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한다. 어떤 사람은 읽고 나서 그중의 한두 구절을 깨닫고 기뻐한다. 어떤 사람은 아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또 어떤 사람은 읽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손발을 흔들며 춤추고 기뻐한다(直有不知 手之舞之足之蹈之).” 나는 이 구절을 읽고 바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었다. 내가 좋아하는 라틴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살사 스텝을 밟았다. 안다는 것은 손발을 흔드는 것 아닐까? 깨닫는다는 것은 춤추는 것 아닐까? 성장한다는 것은 기뻐 몸을 구르는 것 아닐까? --- p.70 공자는 자공의 말에 허허 웃으며 “상갓집 개라는 말은 꼭 맞다, 꼭 맞아!”라고 답한다. 이 말을 듣고 아마 제자들도 한바탕 크게 웃었을 것이다. 옛날에 상을 당하면 사람들이 경황이 없어 잘 먹지 못했다. 그러니 누가 개를 챙기겠는가? 더구나 요즘처럼 삼일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니 상갓집 개는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먹이를 얻어먹지 못해 비쩍 마르게 된다. 자신의 뜻을 펼치고자 제자들과 함께 이 나라 저 나라 휩쓸려 다니면서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었던 공자의 모습이 며칠 굶은 개 같았더란 말씀.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농담 삼아 전하는 자공과 그 말을 듣고 웃어넘기는 공자. 이 사람들 참 재미있다. --- p.96 “공자께서는 다른 이와 함께 노래 부르실 적에 그가 잘 부르면 반드시 다시 부르게 하고는 화답하셨다.” 상상해보라. 이 한 대목만으로도 공자가 얼마나 리버럴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는 결코 종교의 교주가 될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기엔 너무 인간적이었다. 제자들과 함께 노래하고 노는데, 누가 노래를 잘하면 “앙코르!” 하고 다시 부르게 하고 그 노래가 끝나면 공자 역시 답가를 했다는 뜻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공자와 제자들이 소요했음을 알 수 있다. --- p.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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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살아있는 공자 책
이보다 더 재미있는 공자 책은 없다! 당신이 알던 공자는 진짜 공자가 아니다 이 책은 한 번도 공자를 읽어보지 않은 청춘들을 위한 살아있는 공자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던 공자의 이미지가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책을 집필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유교 기반인 우리 사회에 공자님 말씀은 넘쳐나고 있지만 제대로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 때론 유명 해석자들마저도 성인聖人이라는 상像에 공자를 억지로 맞추어놓고 맥 빠지고 고루하게 해석하여, 공자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상상 이상으로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공자가 등장한다. 공자의 톡톡 튀는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미소를 짓게 만들고, 반면 루저Loser라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한다. 흔히 공자를 두고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칭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역추적한다. 술도 잘 마시고, 욕도 할 줄 알았던 춘추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 공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참신하고 창조적이고 세련된 사람이었다. 저자는 이제껏 우리가 알아왔던 공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현재적 인간 공자를 생동감 있게 풀어냄으로써 젊은 독자들을 유쾌한 인문고전의 길로 안내한다. 소리 지르고, 울고 웃다, 밑줄 치다가, 무릎 꿇다! 명로진은 논어와 공자를 찾아 읽으면서 줄을 치고, 감탄하고, 소리 지르고, 웃고 울다, 무릎 꿇었다. 2500년 전의 공자는 21세기에도 유효한 말과 행동으로 그를 깨우치게 했다.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책을 썼다. 공자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고, 높은 도덕을 가진 사람이었고,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가진 사람이었다. 가난하고 슬픈 자 앞에서 공손하고, 무례한 권력자 앞에서 거침없었던 공자는 참으로 인간적인 사람이었다. 술도 잘 마시고, 욕도 할 줄 알았던 춘추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 공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참신하고 창조적이고 세련된 사람이었다. 저자는 이제껏 우리가 알아왔던 공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현재적 인간 공자를 생동감 있게 풀어냄으로써 젊은 독자들을 유쾌한 인문고전의 길로 안내한다. 한 번도 제대로 공자를 읽어보지 않은 청춘을 위한 살아있는 공자 책 명로진은 공자의 이미지가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책을 집필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공자님 말씀은 유교 기반인 우리에게 넘쳐나지만 제대로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 때론 유명 해석자들마저도 성인聖人이라는 상像에 공자를 억지로 맞추어놓고 맥 빠지고 고루하게 해석하여, 공자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상상 이상으로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공자가 등장한다. 공자의 톡톡 튀는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미소를 짓게 만들고, 반면 루저Loser라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한다. 흔히 공자를 두고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칭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에서 역추적한다. ‘다만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겸손 위에서 높은 도덕성을 갖고 이룰 수 없는 원대한 꿈을 꾸어 비록 당대와 불화했지만, 그가 2500년에 걸쳐 성인이 된 과정을 공자 당시로 뛰어넘어가 해석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 책을 살아있는 공자 책, 공자를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이들을 위한 공자 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자 왈’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읊조림으로만 여겼다면 이 책을 통해 진짜 공자를 만나보라. ‘공자 왈’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들릴 것이다. 깊고 뜨겁고 자유로운 저자의 종횡무진 공자 탐색이 그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 공자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1. 일을 먼저하고 얻는 것은 나중에 생각하는, 선사후득先事後得 누군가를 위해 일하려면 충실해야 하고, 충실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같이 일하지 않아야 한다. 일은 적당히 해주고 이익은 칼같이 챙기는 것이 영리한 듯 보이겠지만, 누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누가 사기꾼인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일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무슨 일이든 기쁜 마음으로 임해보자. 다행히 공자께서는 후득後得이라고 했지, 무득無得이라고 하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2.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교언영색巧言令色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교언영색하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다. 마음속에 진정함이 없다면 위선에 불과하다는 말씀. 그러나 우리는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허례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을 찾아가 교언영색하곤 한다. 진심으로 축하와 위로를 해줄 수 있는 데만 가거나, 일단 갔다면 진심을 다해야 한다. 3. 알면서도 질문하는 것, 그것이 예다 대묘大廟에 들어가서 모든 절차와 방법을 일일이 물어서 진행하는 공자의 모습을 보고 어늶 이가 비웃자, 공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예다(是禮也)"라고 일축했다.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묻는 것이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면 아는 것도 물어봐야 한다. 묻지 않는 것은 무시하는 것이다. 진리는 늘 단순하다. 제발 국민들에게 묻고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해줘라, 정치인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