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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l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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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가지.”
엠마가 입을 열었다. “왜 원래 성을 쓰지 않는 거죠?” 그 집안에 대해 기사를 쓰라는 임무를 받고 그 집안의 유일한 손자 니콜라이가 블라디미르에서 그녀를 맞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 내내 그것이 의문이었다. “아버지 성을 쓰고 싶지 않았소.” 니콜라이의 거친 어조에 증오와 분노가 분명히 드러났다. “당신이 출세하기 위해 우리 가족의 흉측한 과거사를 기사에 집어넣을 때 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쓰라고 일러 주는 말이오. 난 열여섯 살에 성을 새아버지 성으로 바꿨소.” “당신이 방금 이야기한 건 아무것도 쓰지 않을 거예요, 니콜라이. 날 대체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엠마는 충격받은 어조를 감출 수가 없었다. 상처가 깊이 가슴을 베었다. 이 남자는 정말 나를 그렇게 형편없는 여자로 본 걸까? “당신은 출세와 순결을 맞바꾼 여자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