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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판 머리말
제1장 『삼국사기』의 편찬과정과 연구성과 제1절 『삼국사기』의 편찬과정 제2절 『삼국사기』의 연구성과 제2장 『삼국사기』 본기 내용의 계량적 분석 제1절 본기 내용분석의 방향과 방법 제2절 신라본기 내용의 분석 제3절 고구려 본기 내용의 분석 제4절 백제 본기 내용의 분석 제3장 『삼국사기』 본기 기사내용의 개별적 검토 제1장 정치기사의 분석적 검토 제2장 천재지변 기사의 개별적 검토 제3장 외교관계 기사의 개별적 검토 제4장 전쟁기사의 분석과 고찰 제4장 『삼국사기』지의 분석 제1절 중국문헌에 있어서의 지 제2절 『삼국사기』지의 분석 제5장 『삼국사기』 열전의 분석 제1절 열전기사의 분석 제6장 결론: 『삼국사기』의 성격 제1절 『삼국사기』에 보여진 역사인식 제2절 삼국사기의 역사적 성격 이 책을 마무리 하면서 SUMMARY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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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판 머리말
「삼국사기연구」(「三國史記硏究」, 1981, 일조각)를 출간한 지 30년이 흘렀다. 이 책은 필자가 한국고대사 해석을 처음으로 계량사학計量史學(Quantitative history)의 방법론을 적용해서 나타낸 결과물이었다. 따라서 계량적 방법을 통한 새로운 사실 확인에 따른 삼국의 국가적 성립이 종래 3~4세기라는 통설을 반대할 수 있었고, 막연하게 주장되어 온 김부식金富軾이 사대주의자라는 주장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회적인 자연현상이나 주관적인 인간의 활동을 수치로 계산화 될 수 없다는 사실로 볼 때 계량적 분석에 어느 정도의 개관성과 타당성을 지닐 수 있을까 하는 반론이 없지는 않다. 다만 연구자의 문헌에 의존된 주관적인 해석을 떠나 역사 해석에 하나의 과학적인 접근을 꾀했다는 자위감으로 필자는 지금도 그 속의 결론을 믿고 있다. 따라서 근자 신문화사(New cultural history)의 입장에서 한국고대사 연구에도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는 필자의 생각을 나타내었다고 생각된다. 본서가 출간된 이후 필자는 그 보완책으로 「삼국사기」의 내용 분석을 다방면에서 시도하였다. 따라서 「삼국사기」 성격에 관계된 논문을 보충하고 일부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증보판을 시도하였다. 우선 본기의 내용 중 가장 큰 관심과 견해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통일신라의 권력구조인 신라 중대 전제왕권專制王權의 특질(1990, 「국사관논총」 20)을 게재하였고, 고대사회에서 큰 영향을 준 지진地震기사의 분석(1984, 「동양학」 14)과 외교기사에서 조공朝貢ㆍ숙위宿衛 다음으로 주목된 숙위학생(遣唐留學生)문제를 새로 실었다. 그리고 백제사에서 외교기사를 정리하여 백제 대외관계對外關係사의 위상(2009, 「백제논총」 8)과 신라의 대북방정책(2006, 「북방사논총」 10)을 넣어 백제와 신라외교의 위상을 심층 분석하였다. 동시에 고대사에 큰 영향을 준 삼국시대 전쟁의 정치적 의미(1983, 「한국사연구」 43)를 부각시켰다. 끝으로 열전 내용에서는 김유신 가문의 성장과 활동(1983, 「이화사학연구」 13ㆍ14)을 첨가하였다. 나아가서 「삼국사기」의 성격에서는 김부식의 생애와 사상(2001, 「김부식과 삼국사기」)을 넣어 김부식의 정치적인 사상과 역사인식을 재조명하였다. 그러므로 본서 「삼국사기의 종합적 연구」는 기존 「삼국사기연구」의 단순한 수정판이 아니다. 새로운 논문을 수록함으로서 「삼국사기」의 심층적 분석은 물론 삼국사회의 종합적 이해를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신문화사의 방법론을 통해 한국고대사의 심층적 접근이라 하겠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정치ㆍ사회ㆍ사상 등을 「삼국사기」라는 prism(창구)을 통해서 정리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삼국사기」가 한국전통사학의 정착에 차지한 위상과 김부식의 사관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에 새로 작성된 논문을 첨가하였기 때문에 각 장과 절에서 일부 명칭을 바꾸거나 보충한 내용을 첨가하게 되었다. 이로서 「삼국사기」에 대한 이해와 아울러 한국고대사회(삼국 및 통일신라)의 실상을 보다 가까이서 찾아질 수 있으리라 여긴다. 2011년 4월 필자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