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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의 알바 09
산에서 모습을 드러낸 석가모니 11
초록색 자동차 13
아바나 1953 21
치발바에서의 낮잠 그리고 합중국으로의 귀환 27
버로스의 작품에 붙여 50
휘트먼의 주제에 의한 사랑의 시 51
캔자스 너머 52
말레스트 코르니피시 투오 카툴로 58
꿈의 기록:1955년 6월 8일 59
뮤즈들이여 복되어라 61
단편 1956 62
버클리의 신기한 새 오두막 64
세이더 게이트에서의 깨달음 65
휘갈겨 씀 71
오후의 시애틀 72
시편 Ⅲ 75
눈물 76
내달릴 준비 77
간밤에 이렇게 썼다 79
비명 81
미국의 잔돈 83
‘타임스 스퀘어에 돌아와 타임 스퀘어를 꿈꾸다’ 87
나의 슬픈 자아 88
웃긴 죽음 92
전투함 뉴스영화 94
부탁이니 돌아와 기운을 좀 내기를 95
페루에 있는 노시인에게 99
에테르 103
역자해설 123
앨런 긴즈버그 연보 130

저자 소개 2

앨런 긴즈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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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Ginsberg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시인이자 교사인 아버지 루이스 긴즈버그와 어머니 나오미 리버그랜트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40년대에 컬럼비아 대학교를 다니며 비트 세대 예술가들과 교류하였고, 1950년대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샌프란시스코 르네상스 운동에 참여하였다. 1956년 출판된 그의 첫 시집 『울부짖음과 기타 시들』은 검열과 법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가장 널리 읽힌 작품 중 하나로서 전 세계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사적 고백과 정치적 메시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를 선보인 후 긴즈버그는 비트 운동, 히피 문화의 상징이 되었고, 『카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시인이자 교사인 아버지 루이스 긴즈버그와 어머니 나오미 리버그랜트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40년대에 컬럼비아 대학교를 다니며 비트 세대 예술가들과 교류하였고, 1950년대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샌프란시스코 르네상스 운동에 참여하였다. 1956년 출판된 그의 첫 시집 『울부짖음과 기타 시들』은 검열과 법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가장 널리 읽힌 작품 중 하나로서 전 세계 2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사적 고백과 정치적 메시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를 선보인 후 긴즈버그는 비트 운동, 히피 문화의 상징이 되었고, 『카디쉬와 기타 시들』을 비롯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시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고백적이면서 저항적이고 재미와 깊이를 함께 갖춘 긴즈버그의 시는 30년 이상 대중을 사로잡았고, 그는 유명 시인이자 문화계 인사로서 비틀즈나 롤링 스톤즈, 밥 딜런 등과 함께 시와 대중문화 간 적극적 교류를 시도하였다. 그는 신비주의자로서 불교나 동양 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반전운동이나 억압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민권운동 등 다양한 정치, 사회, 문화 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던 실천적 예술가였다.

그는 시집 『미국의 몰락: 이 나라의 시들』로 1974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고, 1993년엔 프랑스 정부가 예술과 문학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긴즈버그는 1997년,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70세에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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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작가,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르마 행려』, 『울부짖음: Howl』,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시시한 말·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폴링 업』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 『미공개 실내악』, 『영감의 말들』,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등이 있다. 음반 「음악가 자신의 노래」, 「한 다발의 시선」, 「콜라보 씨의 일일」, 「저장된 풍경」을 발표했다.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1978년 충주에서 태어났다. 밴드 [캐비넷 싱얼롱즈]
싱어송라이터, 작가,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르마 행려』, 『울부짖음: Howl』,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시시한 말·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폴링 업』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 『미공개 실내악』, 『영감의 말들』,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등이 있다. 음반 「음악가 자신의 노래」, 「한 다발의 시선」, 「콜라보 씨의 일일」, 「저장된 풍경」을 발표했다.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1978년 충주에서 태어났다. 밴드 [캐비넷 싱얼롱즈]의 멤버로 음악을 시작해 현재는 자신의 이름으로, 또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틀 팡파레」(캐비넷 싱얼롱즈), 「음악가 자신의 노래」, 「한 다발의 시선」, 「콜라보 씨의 일일」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2015년 잭 케루악의 『다르마 행려』를 옮기며 번역과 집필을 겸해오고 있다. 번역서로는 『Howl : 울부짖음과 다른 시들』 『리얼리티 샌드위치』 『한결같이 흘러가는 시간』 『고양이 책』 『강아지 책』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저서로는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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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90g | 128*198*20mm
ISBN13
9791185042336

출판사 리뷰

『울부짖음(Howl)』의 시인 앨런 긴즈버그의 시집

29편의 시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버로스의 작품에 붙여」이다. 몇 년 뒤 윌리엄 S. 버로스의 소설 제목이 될 유명한 문구, ‘적나라한 식사(Naked Lunch)’가 나오는 이 시는 ‘글쓰기는 가장 순수한 살코기여야’ 한다는 말로 비트 세대의 문학관을 요약하고 있다.

랭보의 ‘견자(見者)’ 시론에 따라 인식을 뒤틀어 생과 사의 경계 너머를 보려는 시도가 담긴 시들도 있다. 「치발바에서의 낮잠」, 「에테르」의 광기어린 문장들은 자신을 극한의 고독에 몰아넣고 새로운 인식을 기다리는 시인의 간절함과 절망감을 보여준다. 화자의 의식과 행동을 따라 이어지는 문장의 리듬은 소심한 목소리에서 예언자 같은 목소리로, 남루한 숙소에서 광활한 우주로 엄청난 비약을 보여준다.

단순하고 재치 있는 소품들도 많다. 산업사회의 풍경으로 쓴 기도문인 「시편 Ⅲ」, 제철소에서 태어나 폭탄으로 전락하는 철의 인생을 의인화한 「비명」, 세계의 형상을 묘사한 상형시 「웃긴 죽음」 등이 그런 시들이다. 「휘트먼의 주제에 의한 사랑의 시」, 「말레스트 코르니피시 투오 카툴로」 등의 작품에서는 월트 휘트먼이나 카툴루스 같은 고전들을 가져와 동성애자의 관점에서 패러디하고 있다.

「울부짖음」 등 좀 더 긴 작품들의 원형 같은 시들도 있다. 「단편 1956」에서 서로의 영혼을 알아보는 주인공들로 등장하는 친구들은 「울부짖음」에 더 많은 인원으로 등장하는 그 친구들이기도 하다. 「미국의 잔돈들」에 나오는 ‘의인화된 미국’ 역시 또 다른 대표작 「아메리카」에 쓰인 기법을 떠올리게 한다. 시인은 손바닥 위에 쏟아놓은 미국의 잔돈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스스로의 생애와 미국이라는 사회의 어두운 운명을 가늠한다.

『리얼리티 샌드위치』의 번역은 비트문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잭 케루악의 소설 「다르마 행려」, 앨런 긴즈버그의 시집 『울부짖음 그리고 또 다른 시들』(김목인·김미라 공역)을 옮겼던 김목인이 맡았다. 사적인 경험을 직접 노출시킨 시의 경우 집필 시기의 사실관계들을 참고해 불필요한 혼동을 줄였다. 또한 해설과 연표를 통해 70평생 방대한 작품을 남긴 시인의 일대기에서 『리얼리티 샌드위치』가 놓이는 위치를 소개했다. 비트 문학은 국내에 아직 일부만 번역된 탓에 부정확한 정보와 과장된 에피소드, 전설들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작품으로서의 비트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또 한 권의 반가운 시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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