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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겉모습이 아닌 마음씨
“엄마가 그랬어요. 사람을 겉으로만 보고 차별하면 안 된다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소중하대요. 그리고 잘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대요. 내가 달리기를 잘하는 것처럼 소미는 우리 반에서 색종이 접기를 제일 잘하잖아요.” 본문 중에서 곱슬머리 내 짝궁은 겉모습에서는 보이지 않는 마음씨야 말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진정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동화책이다. 흔히들 겉모습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겉모습이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걸 말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할 때가 많다. 특히 아이들은 한눈에 사물이나 타인에 대한 좋고 싫음을 결정해 버릴 때가 많은데, 작가는 민성이와 소미의 이야기를 통해 그런 판단들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잘 보여 준다. 이야기 속에서 짝꿍이 미운 민성이가 소미 허벅지에 만들어 낸 멍 자국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 만든 상처인 셈이다. 독자들은 책을 읽으면서 첫인상이나 겉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시간을 두고 관계를 맺으면서 발견하게 되는 타인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