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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음식 박사 이원종의 막걸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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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

품질 좋은 경기미로 빚는 경기도 막걸리
[신데렐라 언니]의 숨은 주역, 참살이막걸리
박정희 대통령이 흠뻑 반한 배다리 쌀막걸리
입소문으로 명맥을 이어온 포천 이동막걸리
청정수와 ‘탑라이스 Top Rice’의 만남, 가평잣생막걸리
지역 토박이의 희로애락이 스민 안성 진땡이술
Box 1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막걸리 1

산악지대의 특산물로 빚는 강원도 막걸리
바다의 향취가 오롯이 저민 주문진 쌀동동주
메밀의 본고장에서 제대로 만든 봉평메밀막걸리
구슬픈 전설의 페이소스, 정선 아우라지옥수수막걸리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앉은뱅이술’, 원주 황골엿술
알싸한 송이 향이 살아 있는 양양 송이주
자연과 과학의 절묘한 조화, 홍천 수라생쌀막걸리
Box 2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막걸리 2

막걸리 명가가 3대째 빚는 충청도 막걸리
노무현 대통령이 꼽은 청와대 만찬주, 단양 대강막걸리
근대 건축문화재에서 빚는 세왕 흑미막걸리
77년 동안 전통 주조법을 고수한 당진 백련막걸리
독립운동의 심장부에서 빚는 천안 흥타령막걸리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 공주 알밤막걸리
월악산 암반수의 힘, 수안보막걸리
Box 3 집에서 만드는 과일 막걸리

선조들의 맛과 멋으로 빚는 경상도 막걸리
할머니의 손맛, 울릉도 호박막걸리
일제강점기의 수난을 이겨낸 영양생막걸리
하회마을 길목에서 만나는 건강의 보고, 안동 마막걸리
천년 고도의 빛나는 유산, 경주교동법주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부산 금정산성토산주
통도골 청정수의 놀라운 변신, 양산 선리막걸리
클래식 선율과 함께 농익은 밀양 단장막걸리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80년 전통을 지켜온 청도 동곡막걸리
Box4 집에서 만드는 곡물 막걸리

곡창지대에서 청적누룩으로 빚는 전라도 막걸리
대대포 갈대의 순정, 담양죽향도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반가운 인연, 강진 설성동동주
진정한 고향의 맛, 태인막걸리
무향료·무밀가루·무수입쌀·무색소, 전주 천둥소리막걸리
시골 장터의 활기가 스민 남원 인월막걸리
아름다운 항구도시의 명물, 여수 호박동동주와 쑥막걸리
식지 않는 열정의 소산, 해남 울금막걸리
Box5 집에서 만드는 잎 막걸리

특별부록: 전국 막걸리 지도

저자 소개 1

李元鍾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노스다코타 주립대학에서 식품공학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위스콘신 주립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1986년 귀국하여 강릉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캐나다 싸스캐치완 주립대학교와 미국의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사업 평가위원,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사업 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평가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식품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농사짓는 교수'로 이름이 알려진 그는 농가주택에서 텃밭을 일구며 각종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노스다코타 주립대학에서 식품공학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위스콘신 주립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1986년 귀국하여 강릉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과 산업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캐나다 싸스캐치완 주립대학교와 미국의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사업 평가위원,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사업 평가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평가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식품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농사짓는 교수'로 이름이 알려진 그는 농가주택에서 텃밭을 일구며 각종 유기농 채소를 기르고 토종닭을 키우면서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조화로운 식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MBC, KBS, SBS 등 각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잡지 및 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한 바 있으며, 한국식품과학회로부터 학술진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찰보리의 영양과 이용』, 『아빠는 콩글리쉬, 딸은 호스하비』, 『알고 먹으면 보약, 모르고 먹으면 독약』, 『위기의 식탁을 구하는 거친 음식』, 『가난한 밥상』, 『건강하게 오래 사는 조화로운 밥상』, 『먹을거리 걱정없는 기적의 아이 밥상』, 『거친 음식이 사람을 살린다』, 『거친음식 박사 이원종의 막걸리 기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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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74g | 152*200*30mm
ISBN13
9788925544984

책 속으로

지역의 전통 막걸리를 지켜내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현대식 대형 막걸리 양조장보다는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막걸리를 빚어 독특한 맛과 향을 내고 있는 양조장을 찾아 소개하기로 했다. --- p.8

경기도의 한허리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다.강 주변에 평야가 발달하여 경기도의 쌀, 경기미는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나 최고급 쌀 ‘탑라이스 top rice’로 빚어낸 막걸리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북부의 포천에서는 맑은 물과 경기미를 원료로 막걸리를 빚어 고유의 전통을 이어왔고,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에 포천막걸리를 수출해 국위를 선양했다. --- p.15

막걸리는 소박한 술이다. 안주가 없어도 그만이고, 특별한 장소 또한 필요치 않다. 밭일을 하다가도 김치 한 조각 쭉 찢어 목을 축일 수 있고, 비 오는 날에는 빈대떡을 젓가락으로 찢어가며 한 잔 들이켤 수도 있는 것이 막걸리다. 막걸리는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도 부담 없이 한잔할 수 있는 정겨운 술이다. --- p.64

강원도에는 크고 작은 산이 많다. 그렇다 보니 쌀보다는 옥수수, 감자, 메밀, 조, 더덕과 같은 구황작물, 송이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하다. 강원도에선 막걸리도 이러한 특산물을 이용해 빚는다. 강원도 막걸리에는 역시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메밀묵, 감자전, 도토리묵, 산나물 등 향이 진한 안주를 곁들이면 그 맛과 멋을 배로 돋울 수 있다. --- p.73

충청도를 양반의 고장이라 했던가. 문文의 뼈대를 바탕으로 농업과 어업이 발달한 충청도, 그 곁을 감싸 안은 황해는 빼어난 경관과 풍부한 어장을 자랑한다.
진천의 쌀, 금산과 풍기의 인삼, 공주의 밤은 어느새 충청도의 명물이 되었다. 충청도에는 별스럽거나 유명세를 탄 음식은 없지만, 자연 그대로의 맛이 흐르는 음식에는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하며 정겹고 기품이 어려 있다.
단양의 대강양조장, 진천의 세왕주조, 당진의 신평양조장 등은 3대째 막걸리를 빚어온 뼈대 있는 막걸리 명가이다. --- p.135
경상도는 산과 평야, 바다가 잘 어우러진 고장으로 북쪽 지역은 산에 둘러싸여 있다. 경상도 막걸리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밀가루와 쌀로 빚은 것이 대부분이다.
영양탁주합동관리회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영양양조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곳에서 선조들의 막걸리 맛을 지켜내고 있다. 부산 금정산성의 금정산성토산주에서는 김해평야에서 생산된 쌀과 산성에서 제조한 누룩만을 사용하여 4백 년 전통의 막걸리 맛을 이어가고 있다. --- p.201

전라도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남쪽에는 크고 작은 섬이 많고 북쪽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김제평야, 호남평야는 곡창지대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도 사람들은 풍류에 밝다. 일찍이 곡창지대의 곡물을 이용해 막걸리를 빚었다. 전북 정읍의 태인막걸리는 입국을 사용하지 않고 누룩을 직접 만들어 술을 빚는다. 인공감미료 역시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 --- p.289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천연 식재료의 결정체가 녹아 있고 자연의 놀라운 힘이 살아 있는 막걸리,
사람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쉼 없이 닿는 술에 얽힌 깊고 따듯한 이야기들

필자가 추천하는 막걸리 기행의 테마는 효모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막걸리의 요람, 즉 양조장을 찾는 것이다. 각 지역의 땅과 물, 바람, 무엇보다 사람을 닮은 막걸리는 그 맛과 모양새가 갖가지다.
개성 강한 막걸리만으로 이야깃거리는 충분하지만 필자는 술 빚는 사람의 남다른 사연 또한 놓치지 않는다. 3대째 막걸리를 빚는 가문, 움직여야 사람이라며 바지런히 술을 빚는 백수 앞둔 어르신의 노익장, 반세기 넘도록 한결같이 막걸리를 빚어온 우직한 부부, 막걸리의 8할은 물맛이라며 한사코 우물물을 고수하는 고집스런 장인의 이야기 등은 담백하면서도 웅숭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은 끝내 사람을 조명하는 필자의 자상한 시선 덕분에 따듯하기만 하다.
느리고 고되지만 바르게 술 빚는 장인들의 이야기는 ‘빠르고 손쉽고 편하게’ 사는 것만이 삶의 미덕이 되어가는 현대인에게 은근한 지침을 준다.

지역 막걸리 · 먹거리 · 볼거리 정보를 한곳에,
집에서 만드는 나만의 기능성 막걸리 레시피를 한눈에!

여행은 정신과 육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배고픈 소크라테스이기를 원하는 한편으로 금강산도 식후경이길 바라는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유명 먹거리와 볼거리 정보를 소상히 담았다. 수많은 원조 틈바구니에서 속지 않고 알짜배기 맛집을 찾는 팁,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서 우왕좌왕 않고 흙 속의 진주와 같은 명소를 찾는 팁에 귀 기울여보자. 특별부록으로 제작된 전국막걸리지도를 활용한다면 전문여행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막걸리 기행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백미는 집에서 빚을 수 있는 막걸리 레시피를 소개한 점이다. 막걸리의 주재료인 천연누룩 만들기부터 일반 쌀막걸리,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막걸리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다채롭다. 블루베리 · 복분자 · 사과 · 배 등을 이용한 과일막걸리, 옥수수 · 흑미 · 밤 · 호박 등을 활용한 곡물막걸리, 연잎 · 솔잎 · 뽕잎 · 국화 등을 사용한 잎막걸리와 같이 의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성 막걸리 제조법을 친절한 과정사진을 곁들여 설명한다.

추천평

“시간이 나면 대한민국 이곳저곳을 여행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 특히 지역 막걸리를 맛보고 즐기는 것은 큰 행복이다. 나는 명실공히 막걸리 마니아다.
막걸리는 사람의 체온을 닮은 술이다. 정겹고, 따듯하고, 살갑다. 그래서일까, 막걸리는 사람 사이의 닫힌 마음을 터놓게 만드는 신묘함을 가졌다. 술 익는 정겨운 소리와 함께 사는 요즘 더없이 행복하다.
맛깔 나는 입담과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따루 살미넨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 ‘따루주막’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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