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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괄량이 조
2. 선물 3. 미워하는 마음 4. 부자가 되고 싶어 5. 여름 휴가 6. 소녀들의 꿈 7. 신문에 난 소설 8. 슬픈 소식 9. 어머니는 떠나고 10. 병이 난 베스 11. 로리의 장난 12. 다시 햇빛이 |
Louisa May Al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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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친구들은 매기의 옷을 벗기고 애니의 언니가 입던 파란색의 화려한 옷을 입힌 뒤 요란스레 치장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들,
"멋있어!" "너무 예뻐!"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매그가 보아도 자신의 모습은 날아갈 듯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껏 고개그를 꼿꼿이 세우고 으스대는 표정을 짓게 되었습니다. 무도회가 열리는 넓은 방에는 벌써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매그는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아 떨리기도 하고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했습니다. 무도회가 시작되자 매그는 곧 멋진 남자로부터 춤 신청을 받고는 꿈꾸는 듯한 기분으로 춤을 추었습니다. '부자란 역시 멋진 거야.' 매그는 부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마음 속이 잔뜩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분은 스쳐 지나가던 어떤 부인의 한 마디 말에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쯧쯧, 괜찮은 아가씨로 알았는데 … 저 머리 모양하며 … 오늘 밤은 완전히 놀림감이 돼 버렸군." 매그는 그 말에 너무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옷을 훨훨 벗어 던지고 그곳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 pp.3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