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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어른들도 함께하면 유익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
조선우이애영 그림
책읽는귀족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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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철학도 달콤한 스테이크처럼 쪼개어서 먹자!

START : 태초에 질문이 있었다!

GATE Ⅰ : 장자
GATE Ⅱ : 노자
GATE Ⅲ : 플라톤
GATE Ⅳ : 니체
GATE Ⅴ : 헤라클레이토스
GATE Ⅵ : 소크라테스
GATE Ⅶ : 갈릴레오 갈릴레이
GATE Ⅷ : 앨리스
GATE Ⅸ : 콜럼버스
GATE Ⅹ : 오즈

GOAL :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

맺음말 : 철학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을 먼저 얻는 것이다

저자 소개 2

코로나 19로 제주도에 내려와서 2년 동안 제주살이를 했다. 제주도에서 우연히 돌하르방 원형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에 빠지고, ‘디지털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실험하면서 여행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교사 2급 자격증은 ‘덤’으로 얻고 나서,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교육전문지인 ‘교육신보(서울시교육청 출입 기자)’ 등을 거쳐 편집자 겸 기획자로 출판사 밥을 먹다가 2012년 2월부터 책읽는귀족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그동안 『
코로나 19로 제주도에 내려와서 2년 동안 제주살이를 했다. 제주도에서 우연히 돌하르방 원형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돌하르방 원형을 찾는 여행을 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에 빠지고, ‘디지털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실험하면서 여행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교사 2급 자격증은 ‘덤’으로 얻고 나서, 광고회사 기획자 겸 카피라이터, 교육전문지인 ‘교육신보(서울시교육청 출입 기자)’ 등을 거쳐 편집자 겸 기획자로 출판사 밥을 먹다가 2012년 2월부터 책읽는귀족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그동안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 『나는 인디고 아이다(청소년을 위한 생각 교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 , 『우리는 어떻게 북소믈리에가 될까』,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발칙한 꿈해몽』 등을 집필했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2018년 여름)로 선정되었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은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과 함께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으로도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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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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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그림 그리는 캘리그라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저서로는 『이끌리듯 수채 캘리그라피(2016)』가 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스타필드_하남, 고양, 무역센터 F&B 브로슈어 및 벽면 일러스트 / 강남, 대구 신세계백화점 F&B 브로슈어 및 신세계 어플리케이션 일러스트 / CJ엔터테인먼트- 전도연, 유아인, 고수, 류승룡의 필모그라피 영상의 캘리그라피 / 스테이위드미, 신포청천, 로케이션 등의 타이틀 식자 캘리그라피 / 레진코믹스 대중교통 광고 캘리그라피가 있다. 삽화 작품으로는 책읽는귀족의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바
‘하토(그림 그리는 캘리그라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저서로는 『이끌리듯 수채 캘리그라피(2016)』가 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스타필드_하남, 고양, 무역센터 F&B 브로슈어 및 벽면 일러스트 / 강남, 대구 신세계백화점 F&B 브로슈어 및 신세계 어플리케이션 일러스트 / CJ엔터테인먼트- 전도연, 유아인, 고수, 류승룡의 필모그라피 영상의 캘리그라피 / 스테이위드미, 신포청천, 로케이션 등의 타이틀 식자 캘리그라피 / 레진코믹스 대중교통 광고 캘리그라피가 있다.

삽화 작품으로는 책읽는귀족의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 『피곤한 인생에서 벗어나는 13가지 생각의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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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44g | 150*210*30mm
ISBN13
9788997863839

책 속으로

노자는 이젠 더 이상 웃지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렇단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돌아갈 곳을 모른단다. 네가 집을 떠나 전혀 모르는 이곳으로 왔듯이, 인간 모두가 자신이 원래부터 있던 곳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이 지구에 오지 않았겠니. 그런데 다들 다시 돌아갈 길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없지. 그런데 그 길을 나는 ‘도(道)’라고 부르지. 원래 뜻이 ‘길’이니까.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원래 왔던 곳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그 길을 찾을 수 있을지, 그 길을 찾을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른단다. 그걸 나는 ‘물’에서 해답을 찾은 거야.”
---「THE GATE Ⅱ _ 노자」 중에서

인성이는 양말을 같은 색깔로 정리하듯이 헤라클레이토스가 생각 서랍을 정리해주는 방식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같은 서랍 속에 차곡차곡 생각이 정리되는 걸 보니까, 앞으로 자신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 헤라클레이토스 아저씨, 아저씨가 생각 서랍을 정리해주시니까, 완전히 쉬워졌는 걸요. 글자 모양은 다르고 사전에서의 뜻도 다르지만, 제 생각 서랍에선 같은 색깔을 가진 것처럼 보여요. 같은 서랍에 있으니까 묶어서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이젠 좀 생각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철학자들이 감성과 이성의 공놀이는 이제 좀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 너무 헷갈리고 답답해요. 왜 왔다갔다 갈팡질팡 하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답은 뭔가요?”
---「THE GATE Ⅴ _ 헤라클레이토스」 중에서

앨리스가 대답했다.
“그렇게까지야 되겠니? 사람들이 모두 다 바보는 아닐 테니까 말이야. 모자 장수 말을 끝까지 믿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다들 이젠 그 실체를 알게 될 거야. 저런 헛소리를 계속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
인성이는 앨리스의 이 말에도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한번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거기서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념을 위해 목숨을 거는 건 위대한 일이지만, 그 신념이 잘못된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될 수도 있다. 모자 장수 역시 자신의 신념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았다. 인성이는 모자 장수에게 말했다.
“모자 장수 아저씨, 아저씨는 정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세요?”
모자 장수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연하지! 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도시를 세웠단다. 이곳에는 예전에 있던 모든 개인 사유제는 퇴출하고, 시 공유제로 가려고 하는 거야. 모든 것이 시 소유가 되어서 누구나 평등해지는 거지.”
---「THE GATE Ⅷ _ 앨리스」 중에서

인성이는 오즈의 마법사를 보면서 문득 아주 예전에 읽었던 동화가 생각났다. 알퐁스 도데라는 작가가 쓴 동화였다. 인성이가 말했다.
“오즈의 마법사님, 혹시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의외로 사람들이 알퐁스 도데의 『별』이나 『마지막 수업』은 알아도 이 이야기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게는 그 이야기가 너무 가슴 아프게 남아 있었는데, 문득 오즈의 마법사님을 보니까 그 영감님의 뒷모습이 생각나는 듯해요.”
오즈의 마법사가 또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왜 내가 생각나지?

---「THE GATE Ⅹ _ 오즈」 중에서

출판사 리뷰

‘꿈의 문’을 통해 인성이가 만나는 10명의 문지기들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에 나오는 인성이는 중학교 1학년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독자 여러분 모두 스스로가 인성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구나 대부분 중학교 1학년을 거쳤고, 지금 그 나이대인 아이들도 있을 것이며, 또 곧 그리 될 아이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인성이’라고 저자는 「맺음말」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장자, 노자 같은 동양 철학자들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플라톤, 니체 같은 서양 철학자들과 갈릴레오 갈릴레이나 콜럼버스 같은 과학자나 탐험가, 게다가 앨리스나 오즈 같은 동화 속 주인공들도 문지기로 등장한다. 하지만 철학자들이라고 해서 우리가 책에서 배우는 그렇게 무게를 잔뜩 잡고 어려운 철학 용어만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중학교 1학년인 인성이와 대화를 쉽게 주고받는 우리 이웃의 모습일 뿐이다.
이 책에는 철학적 용어나 사상을 주입하려는 시도는 전혀 없다. 정보를 주지 않으니 암기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감성과 이성’이라는 서양철학사의 생각 패턴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만의 ‘생각 서랍’을 채워나갈 수 있는 ‘생각 시스템’을 알려준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우리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통해 끈질기게 그 답을 찾아 나선다. 그건 바로 ‘인성이’로 상징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수많은 어른들을 위해서도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도 「머리말」에서 “이 책은 모토가 ‘어른들도 함께하면 유익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이다. 흔히 얼핏 어른이라고 하면 청소년보다 뭐든지 많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생각은 철학에 있어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어른보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더 독서량이 많다. 여러 가지 현실적 사정으로 말이다. 그래서 철학에 있어서는 어른이나 청소년이나 다 같은 자리에 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어른들이 철학에 대한 선입견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이젠 어른들도 청소년처럼 백지 같은 마음으로 인문학을 바라보기 바란다. 따라서 이 책은 어른이나 청소년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책이다”라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있다.

반격의 시작,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의 문이 열리다!

이 책의 저자인 조선우는 대학교 때 철학을 전공하고, 그 당시 꿈꾸었던 것이 우리나라 사
람들이 어렵게만 여기는 철학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마치 몸에 좋은 쓴 약을 당의정으로 만들어 달콤하게 목 안으로 넘길 수 있게 하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 철학에 당의정을 입힌 책을 쓰겠다고 결심했고, 그 ‘꿈의 문’을 처음으로 연 것이 이 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요즘 ‘인문학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텔레비전 프로그램까지 인문학 관련 소재들도 많다. 무엇보다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관심이 일회성이나 유행처럼 왔다가 가지 않고, 계속 우리 삶 속에 자리를 잡으려면 인문학이 그리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한다. 어쩐지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 힘들듯이, 철학이라는 것도 우리가 그동안 씌워 놓았던 그 근엄한 가면을 이젠 벗겨내야 한다. 친밀한 대상에겐 아무 말이나 건넬 수 있다.”
이처럼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꿈의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들의 모습도 컬러 삽화로 담겨 있고, 또한 이야기 식으로 되어 있어 일단 쉽고 재미있다. 그냥 인성이의 일기처럼 시작되는 첫 장을 열고 읽기 시작하면, 어느 새 스스로가 인성이가 되어 마지막 열 번째 문 앞에 서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도 시나브로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생각 서랍’과 함께 ‘생각 씨앗’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독자 여러분들을 ‘꿈의 문’으로 초대한다.
“내 손 안에는 스마트폰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손 안에는 한 잔의 커피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손 안의 인문학’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건 마음먹기 나름이다.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면 된다. 그 문을 열어주는 건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이다. 그 문을 지금부터 한번 열고 들어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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