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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안아주고 싶어요, 당신과 당신의 하루까지
01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그때 네가 있어서 · 걱정 없는 밤 · 물들여 줘 · 옆에 있을게 · 네 마음 알아줄래 · 믿어도 돼 · 아프지 말기 · 네 마음 다치지 않게 · 참 예쁘다, 너 · 그게 바로 너야 · happy pills · all about me book 02 들뜨는 이 기분, 참 좋다 · 매일 널 생각해 80 · 좋아해요 84 · 네가 있어서 90 · 한 스푼 96 · 우산 102 · 떡볶이 108 · 너를 위한 플랜 B 114 · 더 채워 주고 싶은 마음 120 · 너의 하루 · 그 좋은 날 132 · happy pills 138 · all about me book 140 03 참 고맙다, 내 맘 알아주는 너 · 꿈 꾸는 대로 144 · 읽어보시집 150 · 버킷리스트 158 · 선물 같은 나날들 166 · 너를 믿어 174 · 있는 그대로의 너 180 · 네 마음처럼 186 · 아프다… 이별 192 · 설렘, 그리고 기다림 198 · 내가 더 고마워요 204 · happy pills 212 · all about me book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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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때 네가 있어서
힘을 내고 싶어도 일어설 용기조차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는 아무 말없이 내 옆에 앉아 손 꼭 잡아 주는 사람, 그저 등을 토닥토닥해 주는 그 사람이 참 고맙다. “널 속상하게 한 사람을 때려 줄 수도 혼내 줄 수도 찾아갈 수도 없지만, 네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게 안아 줄 수는 있어…” 그 사람, 내게 이렇게 말하며 가만히 안아주는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그간 꾹 참고 견딘 시간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 아니라고 말해도, 괜찮다고 말해도, 내 힘듦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는데 난 뭐가 더 필요할까. #추운 겨울 날, 네가 잡아 준 손의 온기로 나는 봄을 만났다.# 02 걱정 없는 밤 “오늘도 고생했어.” 지친 하루 끝에 너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야. 아침에 무거운 몸 이끌고 일어나서 커피로 잠을 쫓고 종일 그 많은 일 처리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오는 거 다 알아. 이렇게 바쁘게 사는 너에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어. 지금은 힘들고 매일 쳇바퀴 돌 듯 사는 것 같아서, 때로는 허무하고 때로는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세상은 아직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더라. 곧 찾아올 거야. 네가 바라는 크고 작은 행복. 한 가지 부탁하자면 피곤, 지침, 짜증, 걱정… 그런 것들 회사에 다 두고 왔으면 해. 집에 올 때는 온전히 너만, 왔으면 좋겠어. 잠들기 전 가장 사소하고 예쁜 시간을 안 좋은 생각들이 뒤덮는 게 마음 아파서… 너의 행복이 알맞은 시기에 알맞은 주소로 찾아가길 바랄게. #잠들기 전 통화에서 너의 지친 목소리, 잘 안 풀리는 일들, 걱정되는 내일을 듣고, 내가 꼭 해 주고 싶은 말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꿈, 네가 오늘 꿨으면 좋겠다는 말.# 03 좋아해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혹시라도 당신이 부담스럽지 않게 좋아한다고 먼저 말하고 싶어요. 나는, 당신을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어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큰 집도 없고 명품백을 안겨 주지도 못 해요. 사랑이라는 게 남에게 부러움을 사야 하거나 골인 지점이 있어 꼭 1등을 해야 하는 달리기는 아니잖아요. 나, 당신을 좋아해도 될까요? 대신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줄게요. 시간이 지난 후에, 당신에게 고백한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하도록 잘 해 주고 싶어요. 나를 만난 걸 한 순간도 후회하지 않게 해 줄게요. 진심을 담아 말할게요. 만날 날이 다가올 때 기다림이 좋아요. 만나러 갈 때 설렘이 좋아요. 만나고 있을 때 편안함이 좋아요. 볼 수 없을 때 애틋함이 좋아요. 같이 미래를 그릴 때 흐뭇함이 좋아요. 한 마디로, 당신이 너무 좋아요. #딱 좋은 오늘 딱 좋은 바람 딱 좋은 온도 04 떡볶이 나는 너무 솔직해서 매력이 없습니다. 표정에, 말투에, 행동에, 내 마음이 그냥 다 보입니다. 사실 그런 마음도 들어요. 숨겨야 하는데 숨기고 싶지 않은… 당신이 좋아하는 거라면 관심이 가요. 당신에 관한 거라면,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머릿속을 맴돌죠.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당신의 말이 떠올라서 나는 떡볶이를 볼 때마다 당신 생각이 나요. 어디에 가도 너무 쉽게 볼 수 있어서, 떡볶이를 볼 때마다 핑계 삼아 연락했더니 너무 잦았나 봐요. 혹시 귀찮았나요? 미안해요. 그런데 그것도 당신이 보고 싶은 내 마음에 비하면 많이 참은 건데… 지난 주말, 당신이 지나치게 행복하게 만들어 준 기억 탓에 주말을 기다리는 일상이 더 힘들어졌잖아요. #불공평하다. 내가 널 설레게 하려면 예쁜 말을 하거나 좋은 곳에 데려가거나 뒤에서 안아 줘야 하지만 넌 가만히 있어도 날 설레게 하니까.# 그리고 딱 좋은 너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