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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역자의 말

Chapter 1 19세기 영국의 구제역 - 일상적 질병에서 유행병으로
구제역, 영국을 엎치다
존 갬지와 병든 가축의 식육 이용 문제
우역의 유행, 1865 - 1867
구제역 심각한 병이 되다

Chapter 2 구제역의 정치학 - 아일랜드의 자치, 1912 - 1923년
아일랜드 문제
구제역의 맞서

Chapter 3 1922 - 1924년의 유행
개요
체셔 사태, 1923 - 1924년
고립
결과와 영향

Chapter 4 아르헨티나, 1924 - 1939년
국제적 식육 교역의 대두
의혹
아르헨티나의 반응
왜곡된 과학

Chapter 5 과학, 1912 - 1958년
과학적 의학의 탄생?
태동기 - 1924년까지 영국과 유럽의 구제역 연구
의사 대 수의사
구제역 통제 노력, 1927 - 1938년
전쟁
냉전과 생물학적 물기 연구

Chapter 6 백신 논쟁, 1951 - 1952년
구제역, 돌아오다
백신 접종 요구
완고한 농수산부
계속되는 논란
가워즈(Gowers) 조사위원회

Chapter 7 1967 - 1968년의 유행
배경
대중의 견해
백신 문제
수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식육문제
사후 논의 및 영향

Chapter 8 구제역, 2001년
구제역과의 투쟁, 1968 - 2000년
2001년의 유행

결론
영국의 구제역, 1839 - 2001년 - 과연 우리는 교훈을 얻었는가?

주석과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소아과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번역가이자 출판인으로 살고 있으며 도서출판 꿈꿀자유, 서울의학서적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 『성소수자』(공저)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공저)를 썼고,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뉴로트라이브』 『암 치료의 혁신, 면역항암제가 온다』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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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비가일 우즈
캠브리지대학에서 수의학을, 맨체스터대학에서 의학사를 공부 했다. 현재는 맨체스터대학 과학, 기술, 의학사 센터에서 웰컴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녀의 전문 분야는 영국 수의학사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38g | 148*210*20mm
ISBN13
9788996738602

출판사 리뷰

구제역은 2010년 겨울부터 2011년 봄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피해액이 3조원에 달하고 350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었다. 농민들은 자식 같은 가축이 산 채로 땅에 묻히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바라보았다. 하루에도 수백 마리씩 무고한 생명을 빼앗아야 했던 방역 요원들은 지금까지도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매몰 현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식수를 오염시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아직도 남아 있다.

구제역은 축산 분야의 화두만이 아니었다. 유행하는 동안 모든 신문과 방송 보도의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었으며 관광업과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현명한 구제역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은 2010년 하반기와 2011년 상반기 기업체 면접시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외국의 사례에 따라 구제역 대응 방법을 마련하고 실천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최선이었을까? 가장 과학적이었을까? 질병을 생각할 때 우리는 생물학적 측면만을 본다. 과학적 연구가 먼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대응 방법이 마련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상황이 개입한다. 이 책 [인간이 만든 질병 구제역]은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 이해당사자들의 태도와 역학 관계에 따라 구제역의 심각성과 대처 방법은 물론, 그 정의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져 온 역사를 그린 세밀화이다.

저자인 수의사학자 아비가일 우즈는 1839년부터 2001년까지 영국에서 구제역 유행과 대처 방법을 두고 벌어졌던 격렬한 논쟁을 놀랄 만큼 자세히 기록했다. 영국공문서보관소와 퍼브라이트 가축보건연구소의 문서 자료, 전국적 농업 단체들의 기록, 한사드 국회의사록, 국회 자료, 전국 및 지방 언론 보도 등의 자료를 낱낱이 추적했다. 이전까지 검토되거나 발표된 적이 없는 방대한 자료다.

이 책에서 우리는 2010년 겨울과 2011년 봄에 이 땅에서 맞닥뜨렸던 대부분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유행 초기에 미숙한 대응으로 질병이 확산되는 현상, 백신과 도살이라는 정책적 선택, 수입 통제에 뒤따르는 국제 관계 문제, 농민의 고통과 상실감, 격무에 지쳐 순직하는 공무원들, 식육 수출에 지장을 줄까 봐 백신 도입이 늦어지는 상황, 대기와 수질 오염을 둘러싼 고민 등 우리가 겪었던 일들과 너무 비슷해서 흠칫 놀라거나 무릎을 치게 만드는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저자는 구제역이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고 말한다. 모든 나라가 집약적 축산을 하는데다, 전 세계적으로 가축과 물자가 빈번하게 이동하는 환경에서 또 다른 대규모 유행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현재 상황을 이해하여, 미래를 대비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이 남의 일로만 읽히지 않는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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