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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맛 기행 3
바다에서 건져 올린 맛의 문화사
김준
자연과생태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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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서문 4

가리맛_ 진짜 맛살 9
능성어_ 다금바리가 아니어도 차고 넘치는 맛 17
다시마_ 입 안 가득 퍼지는 싱싱한 바다 27
광어(넙치)_ 온 국민 입맛을 사로잡다 37
멍게_ 만년 조연에서 화려한 주인공으로 47
붕장어_ 어머니가 끝끝내 ‘짱애’를 팔지 않은 이유 57
미더덕_ 바다맛의 오래된 미래 69
서대_ 서대회에 막걸리 한잔이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79
해삼_ 값도 따지지 않고 먹고 보는 보약 89
옥돔_ 생선 먹으러 가자 99
톳_ 섬마을 건강과 살림 지킴이 109
쥐치_ 쥐고기가 아니다 119
키조개_ 꽉 다문 입 속에 담긴 별미 127
학공치_ 가을비를 좋아하는 감성어 137
파래_ 투박함 속에 깃든 느림의 미학 147
군평선이_ 젓가락질이 멈추질 않는다 159
민꽃게_ 민꽃게 앞에서 힘자랑하지 말지어다 167
아귀_ 낚시 선수 vs. 악마 물고기 175
성게_ 해녀가 사랑하는 해적 185
복어_ 목숨 내놓고 먹는 맛 193
군부_ 섬 밥상의 특별한 손님 205
모자반_ 깨끗한 바다와 오랜 문화의 또 다른 이름 213

참고문헌 222

저자 소개 1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현재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섬살이, 섬밥상』, 『바다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6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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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2*225*20mm
ISBN13
9788997429905

출판사 리뷰

사람과 바다를 모두 살리는 낚싯대를 드리울 때

2017년 이루어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취미는 낚시다. 그리고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바다낚시 인구는 약 340만 명(2016년 기준)에 이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몇 년 전부터 낚시와 바다맛을 다룬 TV 프로그램들도 인기다. 이제 우리에게 바다는 명실공히 입맛뿐 아니라 손맛까지 즐기는 곳이 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바다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이 정작 바다를 둘러싼 환경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각종 쓰레기로 바다는 오염되었고, 서식지 훼손과 남획으로 많은 바다생물이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바다를 터전 삼아 바다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촌도 점점 쇠퇴하고 있다.

바다낚시를 비롯한 여가 활동이 문제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기쁨만 아니라 바다 환경도 함께 생각해야만 오래도록 바다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이 바다맛을 이야기하면서 바다와 바다생물, 어촌 사회와 문화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다를 생각하는 일’은 결코 일상과 동떨어진 거대 담론이 아니다. 예컨대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거나 어민의 논밭이나 다름없는 갯벌이나 갯바위에서 함부로 바다생물을 채취하지 않거나 어민이 전통 방식으로 잡은 해산물을 합당한 가격을 주고 사거나 하는 일이다.

이처럼 소소하지만 중요한 행동이 이어진다면 우리 아이들까지도 오래도록 짜릿한 손맛, 싱싱한 바다맛을 즐길 수 있으리라. 바다맛을 통해 바다 환경과 문화를 기록한 이 책이 지속 가능한 낚싯대의 맛깔스러운 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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