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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시노다 과장의 [그림식사일기]란 제1장 20대 뭐든지 먹고, 기록하자. 여기에서 ‘식사일기’가 시작된다 1990년 27세 여름, 전근을 계기로 기록 시작 1991년 결혼. 혼인신고서 제출한 날의 튀김소바 1992년 첫 유럽 여행에서 햄에 감동 제2장 30대 마음에 든 식당은 집요하게 공략한다. 음식 스토커 1993년 서른 살 봄, 딸이 태어난 날의 저녁식사 1994년 공항 근무로 너무 바빠져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다 1995년 어린이날, 패밀리레스토랑도 나쁘지 않다 1996년 둘째 딸 탄생, 오시즈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다 1997년 첫 비행기로 파리 직항, 카술레를 맛보다 1998년 유례없는 붕장어튀김 대유행이 시작되다 1999년 단골 스시 전문점에서 휴식 2000년 지라시의 아름다움과 창작 의욕 2001년 한 번 정한 이상, 한 우물을 판다 2002년 가쓰돈 大자로 인생을 이긴다! 제3장 40대 특대, 초특대, 무제한. 아직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2003년 닭꼬치와 라멘, 휴식의 시간 2004년 동해 지역 샐러리맨의 점심 2005년 가족과 함께 북경오리 2006년 100엔 초밥의 저력 2007년 주니치 드래건스 1위, 최고의 전성기 2008년 치즈버거에서 푸아그라까지 2009년 카레·야키소바 강화의 해 2010년 ‘독서일기’도 시작, 뇌에도 영양을 2011년 염원의 하시마 섬에 상륙, 나가사키의 맛 제4장 50대 그리고 오늘도 의연하게 기록은 계속된다 2012년 50세. 딸들이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 2013년 꿈꾸던 작가 데뷔 시노다 과장의 식사 칼럼 할아버지의 서재 나와 미국 소바 가쓰돈 핫도그와 칼피스 스시 나고야 카레 문화 도시락 하카타 딸과 이탈리안 [Innover]라는 레스토랑 시노다 과장이 사랑하는 식당 맛있는 음식의 7가지 조건 그림일기를 쓰는 요령 시노다 과장의 이력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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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시노다 과장의 [그림식사일기]란 제1장 20대 뭐든지 먹고, 기록하자. 여기에서 ‘식사일기’가 시작된다 1990년 27세 여름, 전근을 계기로 기록 시작 1991년 결혼. 혼인신고서 제출한 날의 튀김소바 1992년 첫 유럽 여행에서 햄에 감동 제2장 30대 마음에 든 식당은 집요하게 공략한다. 음식 스토커 1993년 서른 살 봄, 딸이 태어난 날의 저녁식사 1994년 공항 근무로 너무 바빠져서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하다 1995년 어린이날, 패밀리레스토랑도 나쁘지 않다 1996년 둘째 딸 탄생, 오시즈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다 1997년 첫 비행기로 파리 직항, 카술레를 맛보다 1998년 유례없는 붕장어튀김 대유행이 시작되다 1999년 단골 스시 전문점에서 휴식 2000년 지라시의 아름다움과 창작 의욕 2001년 한 번 정한 이상, 한 우물을 판다 2002년 가쓰돈 大자로 인생을 이긴다! 제3장 40대 특대, 초특대, 무제한. 아직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2003년 닭꼬치와 라멘, 휴식의 시간 2004년 동해 지역 샐러리맨의 점심 2005년 가족과 함께 북경오리 2006년 100엔 초밥의 저력 2007년 주니치 드래건스 1위, 최고의 전성기 2008년 치즈버거에서 푸아그라까지 2009년 카레·야키소바 강화의 해 2010년 ‘독서일기’도 시작, 뇌에도 영양을 2011년 염원의 하시마 섬에 상륙, 나가사키의 맛 제4장 50대 그리고 오늘도 의연하게 기록은 계속된다 2012년 50세. 딸들이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 2013년 꿈꾸던 작가 데뷔 시노다 과장의 식사 칼럼 할아버지의 서재 나와 미국 소바 가쓰돈 핫도그와 칼피스 스시 나고야 카레 문화 도시락 하카타 딸과 이탈리안 [Innover]라는 레스토랑 시노다 과장이 사랑하는 식당 맛있는 음식의 7가지 조건 그림일기를 쓰는 요령 시노다 과장의 이력서 |
Naoki Shinoda,しのだ なおき,篠田 直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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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과장의 ‘그림식사일기’란?
① 23년 동안의 식사와 인생의 모든 것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는 지은이가 1990년 8월 18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 23년 동안 매일 먹은 세끼 전부를 그림과 짤막한 글로 적어 기록한 것을 골라 실은 것이다. 그 속에는 자립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던 때의 기억,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던 날 아내와 먹은 튀김소바, 두 딸이 태어난 날 먹은 저녁식사, 여행지에서의 기억, 꿈에 그리던 작가 데뷔를 기념하며 먹은 튀김덮밥까지, 23년 동안 25,000개의 음식을 기록한 어느 평범한 샐러리맨의 하루가 담겨 있다.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것도 아닌데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책을 펼치면 생동감 넘치는 음식 그림과 함께 몇 년 몇 월 며칠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했는지, 그때의 사회 분위기는 어떠했는지 등 한 사람의 인생과 지나온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외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② 기억만으로 재현 귀가 후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날 먹은 것을 15~30분간 노트에 기록한다는 시노다 과장. 그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지 않고, 현장에서 스케치나 밑그림도 그리지 않는다. 오직 보고, 느끼고, 혀와 위에 새긴 기억에만 의존해 그린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취했어도 30품목까지는 기억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기에는 가게 풍경이나 자질구레한 정보 없이 오직 ‘음식’에만 집중한 시노다 과장만의 ‘맛 표현’이 가득하다. 맛이 스며든 그림은 그래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③ 집요하고 끈질긴 음식 스토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그림식사일기를 쓴 지 어느 덧 23년. 새로운 음식을 탐험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좋아하는 식당에는 줄기차게 드나들며, 한 번 꽂힌 음식은 질릴 때까지 먹는다는 시노다 과장은 그런 자신을 ‘음식 스토커’라고 부른다. 유례없는 붕장어튀김 유행에 빠져 1년에 무려 서른일곱 마리의 붕장어를 먹어치웠다는 이야기나, 소바 집중 기간, 새우튀김 집중 기간 등 한 가지 메뉴를 일주일 내내 먹었다는 에피소드는 웃음이 나면서도 음식에 대한 그의 집념에 묘한 경외감까지 든다. 그런 그의 집요하고 끈질긴 면은 비단 음식을 먹는 데만 발휘되는 게 아니라 그림식사일기를 계속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게 틀림없다. 그러지 않고서야 무려 23년 동안 매일 그림일기를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50세가 되던 해에 NHK에서 방송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투고해 화제를 낳은 시노다 과장. 이후 책 꿈에 그리던 작가로 데뷔해 출간까지 하게 되었으니, 이쯤 되면 ‘성공한 덕후’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오늘도 의연하게 기록은 계속된다! 책은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한 20대부터 50대까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서는 시노다 과장이 쓴 일기를 그대로 발췌해 책으로 엮어서 군데군데 알아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한국어판은 원저자의 확인을 거쳐 한국어로 옮겼고, 손글씨 느낌을 살리되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일기 사이사이 삽입되어 있는 ‘시노다 과장의 식사 칼럼’은 음식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추억 등이 담겨 있어 그림일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또 책의 말미에는 일기에 등장하는 장소 중 ‘시노다 과장이 사랑한 식당’을 선별해 상세한 주소와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을 꼼꼼히 실었고, ‘그림일기를 쓰는 요령’을 적은 페이지를 마련해 실질적인 조언도 전한다. 이제는 “식재료를 생산해주는 사람들과, 그것으로 요리를 해주는 사람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얽힌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형태로 남기고 싶어 일기를 쓴다”는 시노다 과장은 오늘도 그러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의연하게 기록을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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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다 부장의 스케줄은 위장이 정한다!
비틀비틀 21세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리얼하고 맛깔나는 주간 식사일지 2017년, 오직 기억만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기록해 화제를 낳았던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당시 23년이라는 방대한 그림식사일기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았던 시노다 과장이 이후에도 변함없이 먹고, 그리고, 기록한 일기를 다시금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변한 게 있다면, 그 사이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한 것 정도! 부장님, 『샐러리맨 시노다 부장의 식사일지』를 보고 부장님처럼 매일의 식사를 즐기면 저도 승진할 수 있는 건가요? 매일 식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마침내 25년, 50권의 노트가 완성되다! 4년 전, NHK의 방송프로그램 「사라메시サラメシ」에 소개된 것이 계기가 되어 첫번째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번에, 여전히 쓰고 있는 기록을 다시금 상세하게 보여드리게 되었다. 첫번째 책 이후의 기록을 정리한 것인데, 비틀비틀 21세기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사실적인 식생활을 보다 구체적으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_「서문」에서 귀가 후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날 먹은 것을 15~30분간 노트에 기록해온 시노다 부장이 마침내 50권의 노트를 완성했다. 말이 쉬어 50권이지 무려 25년이라는 세월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샐러리맨 시노다 부장의 식사일지』는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이후에 쓴 2년간의 일기 중 평범한 직장인의 점심식사에 초점을 맞춰 발췌해 엮은 것이다. 책은 요일별로 장을 나눠 ‘한 주의 시작, 월요병을 타파해줄 음식’부터 ‘피곤이 몰려오는 목요일, 진하고 깊은 맛으로 충전’ ‘에라 모르겠다. 과음 좀 하면 어때. 오늘은 토요일, 내일도 쉬는 날인데’처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과 먹음직스러운 음식으로 가득하다. 패스트푸드, 도시락, 가쓰돈, 카레, 중화요리, 소바 등 요일마다 메뉴도 천차만별. 밥이 맛있으면 오후 업무도 힘차게 할 수 있다는 시노다 부장의 활력 충전은 과연, 맛있는 음식에서 비롯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맛집 개척은 멈출 수 없다 1년에 월요일은 52~53번이나 돌아오지만 월요일이 기대되고 즐겁다고 말할 직장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니까 더욱 월요일 점심에는 만족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스스로를 북돋아줘야 한다는 게 시노다 부장의 식사 철학! 그러니 새로운 맛집 개척 또한 멈출 수 없다. 그래서 그는 회사 근처에 새로운 식당이 생기면 외관을 봤을 때 도저히 기대되지 않거나 먼저 다녀온 동료들의 악평이 웬만한 이상은 일단 가서 맛을 본다. 위장도 하나, 지갑도 하나뿐이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자신이 모르는 맛집이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부장님은 그렇게 점심시간을 기다렸나보다. 비록 책에 실린 식당 대부분이 일본에 있는 곳이기는 하나, 시노다 부장이 선택한 점심 메뉴를 보고 있노라면 ‘오늘 점심은 뭘 먹지?’ 하는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줄 게 분명하다. 여기에 시노다 부장만의 ‘새로운 식당을 개척하는 요령’은 맛집 선별에 좋은 힌트가 되어줄 터다. 샐러리맨 시노다 부장의 믿고 먹는 요리 책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평범한 직장인의 한 주간의 식사일기를 모아 엮었다. 여기에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맛본 음식들은 「특별편」으로 따로 모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노다 부장이 쓴 일기를 그대로 발췌한 탓에 알아보기 힘든 부분은 원저자의 확인을 거쳐 한국어로 옮겼고, 필요에 따라 주석을 달아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요일 사이사이 삽입되어 있는 7개의 칼럼에서는 ‘밥을 말고 싶어지는 음식’ ‘그림으로 그리기 어려운 것과 그 포인트’ 등 시노다 부장이 애정하는 메뉴와 일기를 쓰면서 애를 먹는 부분 등 식사일기에 얽힌 뒷이야기를 살펴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 책 앞머리에 실린 ‘일기에 자주 등장하는 시노다 부장의 추천 식당’ 가운데 이전한 곳의 주소를 확인해 한국어판에는 최신 정보를 실었다. 뿐만 아니라 시노다 부장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특별 메시지도 실려 있다. “제 책이 가이드북은 아닙니다만, 어딘가의 식당에서, 제 책을 보고 오셨다는 분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은밀한 꿈을 꾼다”는 시노다 부장의 말처럼 언젠가 책에 나와 있는 식당을 찾아가 믿고 먹는 시노다 부장의 추천 요리를 맛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그곳에 특별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