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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련희 님은 어떻게 리오 님의 입맛을 잘 아시죠? 궁금한데요?'
'전 그분의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입맛은 기본이죠.' 덤덤히 대답한 련희는 수프에 소금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세이아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련희가 넣은 소금의 양만큼 물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닌가. '무섭다, 리오.' '으, 응. 잠시 나가 있자, 시에.' 리오는 시에와 함께 슬그머니 집을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여성의 질투는 사그라질 줄 몰랐다. 결국 수프의 양은 조금 전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나고 말았다. '소 여물이라도 끊이고 있는 건가요?' 낚시를 마치고 돌아와 부엌에 들어선 지크는 엄처안 양의 수프를 보고 한마디 내뱉었다. --- p.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