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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여행에서 눈에 띄는 모든 것들이 엘리자베스에게는 새롭고 흥미깊은 일들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즐거움으로 흥청거렸다. 왜냐하면, 언니를 만나 보니 건강에 대한 걱정도 싹 가실 정도로 원기에 차 있었고 북부 지방여행에 대한 기대가 끊임없는 기쁨의 원천이 되었기 때문이다. 마차가 본가도를 벗어나서 헌스퍼드로 통하는 작은 길로 들어서자 시선은 일제히 목사관으로 쏠렸고 길이 굽어들 때마다 그 곳이 보이지나 않을까 하고 마음 죄었다. 로징즈 장원의 울타리가 한편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그 곳 주민들에 대해서 들었던 일을 상기해 가며 미소지었다. 마친내 목사관이 시야에 들어섰다. 도로 쪽으로 비스듬히 경사진 정원, 그 안에 서 있는 가옥, 녹색의 담과 월계수의 울타리,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의 도착을 알려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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