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전하지 않은 설교 판타스테스 앨릭 포브스 조용한 이웃의 연대기 황금 열쇠 그림자 해안 교구 공주와 고블린 윌프레드 컴버미드 부목사 토머스 윙폴드 기비 경卿 늙은 영혼의 일기 공주와 커디 내 것은 내 것 릴리스 옮긴이의 말 _조지 맥도널드 읽기 조지 맥도널드 저작 목록 |
George MacDonald
조지 맥도널드의 다른 상품
Clive Staples Lewis
C. S. 루이스의 다른 상품
|
■ 우리 주님은 독창적이 될 생각을 결코 하지 않으셨습니다. --- p.43
■ 자아라는 지하감옥에는 우울하고 찡그린 상태에서 부싯돌을 부딪쳐 일으킨 불꽃과 벽을 문질러 낸 광이 전부이고, 그곳의 바람은 우리 코에서 나오는 콧김뿐입니다. 바깥으로 나오면 하나님의 밝은 햇빛과 우주의 달콤함 바람이 있습니다. 자아의 지하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이웃 사랑, 하나뿐입니다. --- p.49 ■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자가 아니면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다고 저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아끼지 않으신다는 말은 원수의 거짓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뒤뚱거리며 처음으로 걸음을 떼는 어린 아들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장성하여 늠름하게 자기 걸음을 걷기도 전에 만족하겠습니까? --- p.55 ■ 피할 길은 없습니다. 천국은 지옥을 조금도 담을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든 호주머니 속에든, 이런저런 마귀를 간직하려 해선 안 됩니다. 사탄은 내쫓아야 합니다. 털 하나, 깃털 하나까지도! --- p.112 ■ 의무를 선택하는 이가 참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의무를 생각하지 않고, 의무라는 이름마저 잊은 채 의무를 행하게 되는 사람이 완전한 사람입니다. --- p.191 |
|
C. S. 루이스 마니아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작가,
조지 맥도널드의 기독교 사상과 가르침 C. S. 루이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가, 조지 맥도널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로 평가받는 C. S. 루이스는 자신이 쓴 모든 글은 조지 맥도널드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조지 맥도널드(1824~1905)는 오늘날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 『브라운 신부』의 G. K. 체스터튼, 『반지의 제왕』의 J. R. R. 톨킨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소설, 동화, 시집, 설교집, 문학비평서 등 그가 쓴 책은 50여 권에 이른다. 이 책들은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한복판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엄격한 문화가 지배하고 사회적 차별이 만연하던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긴 머리말을 통해 루이스는 맥도널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애정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맥도널드는 모든 관계 중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가장 중심이 되는 종교를 가르칠 사람으로 비범하게 준비된 사람”이라며, “이 선집을 편집하면서 빚처럼 여겨지던 합당한 의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직설적으로 표현된 조지 맥도널드의 기독교 사상, 국내 최초 소개 조지 맥도널드의 몇몇 동화 곧 『공주와 고블린』, 『공주와 커디』, 『북풍의 등에서』, 『황금 열쇠』, 『가벼운 공주』는 국내에 번역되었지만, 그의 기독교 사상이 직설적으로 드러난 글은 아직 소개된 바 없었다. 머리말에서 루이스는 이상의 동화들에 대해 “위대한 작품이자 그 자체로 대단히 훌륭하기에 따로 발췌할 것이 거의 없다”고 격찬하며 “거기서 분리해 낼 수 있는 장점들을 발견한다면 우연일 뿐”이라 전했다. 대신 루이스는 맥도널드의 글 가운데 특별히 기독교적 가르침이 담긴 내용을 선별해 엮었다. 맥도널드의 설교 모음집이자 루이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인 『전하지 않은 설교』에서 주로 발췌되었으며, 그 밖에 『조용한 이웃의 연대기』, 『해안 교구』, 『윌프레드 컴버미드』, 『내 것은 내 것』, 『판타스테스』, 『릴리스』, 『공주와 커디』 등에서 그의 기독교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구절들이 소개되어 있다. 조지 맥도널드와 C. S. 루이스 2000년 1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첫 책으로 하여 홍성사에서 펴낸 ‘정본 C.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가 어느덧 10년을 넘었고, 그간 한국에서도 루이스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이후 홍성사는 ‘리본 잉클링즈’라는 시리즈 이름으로, 루이스의 철학과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책, 루이스가 즐겨 읽은 책, 루이스가 독자들에게 추천해 준 책을 내고 있다. 『조지 맥도널드 선집』은 2009년 출간된 『루이스의 서재』에 이은, 리본 잉클링즈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루이스의 서재』를 루이스의 영적 성장 과정을 보고자 펼친 지도라 한다면, 『조지 맥도널드 선집』은 그 지도를 따르는 첫 번째 내디딤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 볼 때 루이스는 맥도널드에 비해 기독교적 메시지를 이성적으로 풀어놓은 데 반해, 맥도널드는 동화와 비유를 즐겨 사용해 그것을 숨겨 전한다. 그래서인지 맥도널드의 글에는 알 수 없는 신비감이 흐른다. 남성적 문체를 견지하는 이 스승과 제자 사이는 그들의 인생을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다. 두 사람 모두 어렸을 적에 어머니를 여의었고, 나중에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루이스는 거의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고 자녀도 없었으나, 맥도널드는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아 길렀다. 이러한 삶을 배경 삼을 때 글은 더 큰 감동이 되어 다가온다. 굽힐 줄 모르는 사랑이 파도가 되어 맥도널드는 평소 결핵을 앓았고, 말 그대로 굶어 죽을 뻔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의 평정과 유쾌함을 늘 잃지 않았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닌 ‘거룩한 현재’에 안식한 결과였다. 그리고 평생토록 가난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대를 베풀었다. 책에는 이처럼 행복한 가정 생활과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온 맥도널드의 ‘굽힐 줄 모르는 사랑’이 후렴구처럼 흐르고 있다. 간결하고 묵직하며 예리함을 갖춘 표현들에는 지혜가 넘치고 거룩함이라 부를 만한 광채가 어려 있다. 그간 맥도널드를 궁금히 여긴 독자들에게 이 책은 청량음료처럼 갈증을 해소해 주며, 루이스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맥도널드의 사상이 루이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떻게 루이스에 의해 변주되었는지 확인하는 즐거움이 더할 것이다. 그 과정을 곰곰이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커다란 배움의 장이 됨은 물론이다. 우리는 루이스가 이성의 불을 밝혀 맥도널드에게서 황금을 캐내는 명철을 발견할 수 있고, 맥도널드의 응축된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풍요롭고 입체적인 책 읽기는 우리를 신앙적으로 수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