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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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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았소?”
“보다시피 지금은 괜찮아요.” “임신과 출산을 하는 동안 당신을 돌봐 주는 사람은 있었소?” 아덴의 시선이 딱딱하게 굳어 갔다. “나 스스로 했죠. 적어도 돌아갈 수 있는 안정된 직장은 있었어요. 그걸로 우리 두 사람 모두 먹고살 수는 있었어요.” “내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소. 사실을 알았더라면 분명히 당신을 도왔을 거요. 지금도 당신을 돕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오.” “좋아요. 난 항상 다우드가 아버지를 알고 지내는 걸 원했어요. 아이가 양쪽 부모 모두랑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덴은 팔짱을 낀 채 마치 이드리스가 그녀의 기준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살펴보는 것 같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드리스가 앞으로 다가갔고 이에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좁혀졌다. “나도 같은 생각이오. 우리가 되도록 빨리 결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