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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어떨까요.”
켈리가 우아하게 자리에 앉았다. “여러 사정상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계속 연락을 해 오다 최근 들어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남편과 아내로서 함께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이에요.” “극적이긴 한데 나중에 우리가 다시 갈라서게 되면 설명이 많이 필요하겠소. 꾸며 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확신시킬 수 있겠소?” “잘 아는 연예 기자를 통해 기사를 내보내고 친구들을 시켜서 다른 주요 기자들에게도 이야기를 흘리도록 할게요. 함께 공식 석상에 나타나고, 인터뷰도 몇 개 하고, 그다음엔 결혼식을 하는 거죠.” 마지막 말에는 아담도 평정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입이 바짝 말랐다. “정말 결혼식을 하겠다는 거요?” 그와 달리 켈리는 조금도 당황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그녀가 이렇게 배짱 두둑한 사람이었던가. “우린 이미 결혼을 했어요. 법적으로는 달라질 게 아무것도 없죠. 어느 시점에서 이혼을 해야 한다는 것도 변함이 없잖아요.” --- 본문 중에서 |